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기약하기 어렵게 됐지만, 제주특별자치도가 예산과 조직을 유지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7일 제주도에 따르면 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단은 도 31명, 제주시 12명, 서귀포시 10명 등 53명이다.시청·시의회 신청사 설치와 행정·통신망·홈페이지 구축, 자료 이관 등 기초단체 설치에 필요한 내년도 본예산은 511억원을 반영할 예정이다.도는 기초단체 관련 예산의 불용 처리와 조직 축소는 하지 않지만 ‘추진 방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앞서 오영훈 지사는 지난 4일 기자 간담회에서 “2026년 7월까지 3개
지난 5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 배우 김보라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 드라마는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체포된 지 20년 만에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한 형사가 증오했던 ‘사마귀’인 어머니와 뜻밖의 공조 수사를 펼치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김보라는 극 중 차수열의 아내 이정연 역을 맡아 따뜻하고 다정한 모습으로 남편의 상처를 보듬는 인물을 연기했다. 정연은 수열이 복잡한 심경 속에서도 말하지 못하는 아픔을 이해하고, 그에게 위로와 치유의 존재로 자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은중과 상연’이 12일 공개를 앞두고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조영민 감독과 배우 김고은, 박지현이 참석해 드라마의 의미와 제작 과정에 대해 공유했다.‘은중과 상연’은 10대부터 40대까지 약 30년에 걸친 두 여성 친구의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가난하지만 밝고 솔직한 은중과 유복하지만 내면의 상처를 가진 상연의 얽히고설킨 인연을 따라간다. 특히 상연이 말기 암 판정을 받고 은중에게 조력 사망의 동행을 요청하는 설정이 시청자들의 감정선을 자극한다.김고
영양군보건소는 4일 보건소 2층 다목적실에서 금연환경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영양군 만들기 위한 ‘2025년 우리동네 금연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번 발대식은 흡연 폐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건강한 지역사회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마련됐다.이들은 금연 리플릿 및 전단지 배부를 통한 금연 홍보,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금연 캠페인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며 흡연자에게는 금연클리닉 이용을 안내하는 등 실천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이날 발대식에서는 서포터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형 행정체제개편을 애초 계획했던 내년 7월1일에서 2027년 또는 2028년 7월1일로 연기한다고 4일 밝혔다.오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제주형 행정체제개편이 국정과제로 지정된 만큼 추진 흐름을 지켜본 뒤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기는 지역 국회의원 3명의 개편안 이견, 도민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신속 추진 반대 의견, 제주도의회의 조정 요구 등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으로 풀이된다.행정체제 개편은 오 지사 출범 직후부터 적극적으로 추진됐지만, 도민사회 내 기대와 달리 조
내년 7월 기초자치단체 설치가 무산됐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4일 기자 간담회에서 내년 7월 기초단체 도입 어렵다고 밝혔다.오 지사는 “행정안전부는 주민투표를 실시해도 1년의 시간은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제도의 정비와 청사 배치, 시스템 연결 등 치밀하게 점검하지 않으면 행정 공백이 생길 수 있다”며 연기 사유를 밝혔다.그러면서 “행정구역 문제를 감안해도 내년 도입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있다”며 “그동안 기초단체 부활을 위해 애쓴 도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다만 오 지사는 제주형 기초단체 도입이 이재명 정
티몬이 미정산 사태 피해자들 반발에 영업 재개 시점을 무기한 연기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입점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했다. 티몬은 당초 오는 10일 영업 재개를 공지했으나, 시점을 무기한 연기한다는 설명이다.티몬 측은 "1만여 파트너사와 함께 100만개가 넘는 상품을 준비하고 모든 오픈 준비를 완료했다"며 "영업 재개 소식에 제휴 카드사, 관계 기관을 통해 피해자들의 많은 민원이 제기되면서 오픈을 연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가장 큰 원인은 결제사들과 마찰로 알려졌다. 티몬은 전
반도체 소재 기업 레이크머티리얼즈가 신규 시설투자 공시를 정정했다. 29일 공시에 따르면,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지난 2023년 4월 발표한 세종 벤처밸리 소재 신규 부지 매입 내역을 정정했다. 이번 정정은 세종시 산업단지 조성공사 지연으로 소유권 이전 시기가 늦어지면서 투자 종료일을 변경한 것이다.당초 투자 종료일은 2025년 9월 30일이었으나, 정정 후 2025년 12월 30일로 조정됐다. 회사는 "인허가 및 일정 변동으로 소유권 이전 절차가 연기됐으며 제조시설 투자는 이미 완료됐다"고 설명했다.이번 투
27일 새벽, 제주대학교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1시간 여만에 진화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연기가 입원 병동과 연결된 1층 로비에 자욱하게 퍼지면서 긴박한 상황이 연출됐다. 2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43분쯤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병원 1층 로비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119는 신고 접수 1시간 20여분만인 오전 4시쯤 불을 완전히 껐다.당시 제주대병원에는 370여명이 입원해 있었는데, 병원 측은 병동 환자들을 병실에서 대기하도록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소
PC사랑에서 처음 기자 일을 시작했습니다. 밀레니엄 시대를 앞두었던 그 시기는 인터넷과 PC의 가장 빛나는 시기였고, IT는 경제 위기 이후 우리나라 산업을 살려낼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용산을 필두로 한 PC 시장은 활기가 넘쳤고 네이버와 카카오, 한컴과 안랩, 그리고 아이리버 등 현재 국내 IT 시장의 뿌리가 되는 기업들이 매일 기적같은 변화를 만들어 냈습니다.우연한 일로 찾아갔던 당시 여의도의 한 건물 14층, 담배 연기 가득한 사무실은 다소 어수선하기도 했지만 숨가쁘게 돌아가는 ‘책 만드는 일’의 현장은 디지털의 마법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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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9월 브랜드평판 전국 기초단체 1위”…네번째 기록
충북 청주시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9월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5월에 이어 네 번째 1위 기록이다.청주시는 26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기초 지자체 평판조사 발표결과,참여와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영역에서 총 422만5361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이어 신청사 건립, 우암산 둘레길 조성, 원도심 고도제한 완화 등 숙원사업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는 한편 찾아가는 시장실, 주민과의 대화, 시민 100인 위원회 등 사업으로 온오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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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보통의 하루… 부산시, 「2025 함께하는 마음건강 부산」 개최
□ 부산시는 26일부터 27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2025 함께하는 마음건강 부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자살예방의 날과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아주 보통의 하루’를 표어로 진행된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하며, 16개 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재활시설 등 총 28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체험관 ▲상담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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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축산가족 한마음대회, 방역 결의와 화합의 장
함양군 축산인들이 악성 가축전염병의 유입을 막기 위해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를 결의했다.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구호 아래 방역의지를 다진 이들은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통해 소비자 신뢰 확보와 지속 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함께 약속했다. 함양군축산단체협의회는 지난 9월 25일 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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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체포조' 계엄군 입에선 술냄새가 났다…방첩사 일부 군인 "취한 상태로 국회 출동"
12.3 비상계엄 당시, 국군 방첩사령부 군인들 일부가 정치인 체포를 위해 만취 상태에서 국회로 출동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 심리로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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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호남에는 불 안 나나" 발언 논란에 "송구"
국민의힘이 영남 산불피해 지원 특별법을 처리하는 도중 국회 본회의장에서 나온 '호남에는 불 안 나나' 발언 관련 논란에 대해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성훈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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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도소, 사회복지시설 3곳에 위문금 300만원 전달
제주교도소는 30일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아동 시설인 창암재활원, 무지개마을, 홍익영아원 3곳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했다.이날 위문행사는 제주교도소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결성한 ‘한라교정봉사회’에서 300만원을 모금해 위문금을 전달했다.허덕환 제주교도소장은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에게 다가가는 적극적 교정행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제주교도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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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구좌 세화오일장에서 추석맞이 소비촉진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30일 추석을 앞두고 구좌읍 세화오일시장을 찾아 제수용품을 구매하는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이날 행사에는 이상봉 의장과 임정은 의회운영위원장, 박호형 행정자치위원장, 현길호 보건복지안전위원장, 오승식 교육위원장, 김경학 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이 탐나는전으로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미리 준비한 장바구니에 물품을 담는 등 착한 소비를 실천했다.또한 현장에서 도민과 상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단순한 장보기를 넘어 민생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이상봉 의장은 “고물가와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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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 수상
남원시는 9월 30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지난 2012년부터 시행중인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격려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지역 일자리 대표 시상식이다.시는 지난 2020년 우수상 수상 이후 5년 만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이루며, 고용노동부 장관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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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튀르키예 카이세리광역시·산하 구와 교류·협력 논의
금산군은 지난 29일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카이세리광역시 및 산하 구와 교류·협력 다각화 및 확대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의 제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 초청에 대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이날 메므두흐 뷔윅클르츠 튀르키예 카이세리 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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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추석 연휴 쓰레기 정상 수거...명절 당일만 단축 운영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도민과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민원 불편 신속대응 특별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일주일간 이어지는 이번 연휴 기간 동안 평소보다 많은 쓰레기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인력과 청소차량 운영을 확대해 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추석 당일인 10월 6일은 전날 오후 10시부터 당일 오전 7시까지 수거를 진행하며, 그 외 연휴 기간에는 기존 수거시간과 동일하게 정상 운영한다.생활쓰레기 당일 수거 처리에 총력을 기울여 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