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끈질기게 사퇴 압박을 받아온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결국 버티지 못하고 사표를 제출했다. 한수원은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황 사장 사직서 처리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과 이재명 대통령 수리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르면 17일이나 늦어도 이번 주 중으로 사직 처리가 될 전망이다. 황 사장은 지난 2022년 8월 22일 취임한 뒤 법정 3년 임기를 지난달 21일 마쳤지만 후임 사장이 정해지지 않아 지금까지 사장직을 유지해왔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기관장은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임기는 이미 지난달 종료됐지만 후임자가 정해지지 않아 자리를 지켜오던 가운데, 최근 불거진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논란 속에서 여권의 사퇴 압박이 이어지자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황 사장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정부의 사직 수리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공공기관인 한수원의 사장직은 산업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의 수리를 거쳐야 면직이 완료된다. 사직서 처리는 늦어도 이번 주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황 사장은 2022년 8월 22일
아이폰 에어의 배터리 교체 비용이 아이폰17 프로 모델과 유사하게 책정되며 소비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아이폰 에어 배터리 교체 비용은 119달러로, 아이폰17 프로·프로 맥스와 동일하다. 아이폰17 기본 모델의 배터리 교체 비용은 99달러로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화면 교체 비용은 아이폰16 대비 약 19% 올랐다. 후면 카메라 수리비는 아이폰 에어와 아이폰17이 동일하게 169달러이며, 프로 모델은 249달러로 더 비싸다.애플은 올해 비보증 수리 비
포스코 컴퓨터수리봉사단은 지난 9일 송도동 이삭 지역아동센터에 100만원 상당의 컴퓨터를 전달하며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학습에 꼭 필요한 희망의 선물을 안겼다. 컴퓨터수리봉사단은 △PC 조립 △고장 수리 △부품 지원 등 정보화 지원 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영덕·안동 산불 피해 지역에도 직접 찾아가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태며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김호국 단장은 “우리 손으로 조립하고 수리한 컴퓨터가 아이들의 학습과 미래에 보탬에 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심순섭 송도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나눔을
제주와 중국 칭다오를 잇는 컨테이너 화물선이 다음 달 취항한다.제주특별자치도는 국제 화물선이 10월 16일 중국 칭다오항을 출항, 이틀 후인 18일 제주항에 입항하고, 이후 29일부터 정기 운항한다고 7일 밝혔다.이 화물선은 7500톤급으로 길이 124.5m, 너비 20.8m로 최대 712개의 컨테이너를 실을 수 있다.앞서 중국 산둥원양해운그룹은 지난해 11월 해양수산부에 항로 개설을 신청했고, 그동안 운영선사 평가, 해상운임 공표, 운항계획 신고와 수리 등의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취항을 하게 됐다.제주도는 항로 개설에
독일 전동공구 브랜드 페스툴의 한국 법인 페스툴코리아가 9월 공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페스툴 앱’을 국내에 출시한다.이 앱은 사용자가 보유한 공구를 등록하고 매뉴얼·영상 가이드·유지보수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관리 플랫폼이다. 기존 웹사이트에서 진행해야 했던 MyFestool 공구 등록을 QR코드 스캔으로 간단히 처리할 수 있다. 또 정품 등록 고객에게 제공되는 3년 무상 수리 보증 신청도 앱에서 바로 가능하다.주요 기능은 △블루투스를 통한 공구 설정과 집진 시스템 최적화 △마지막 연결 위치 확인 △배터리 펌웨어 업데이트 △정품
울산 북구는 내달 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농소3동 쇠부리문화거리에서 ‘OK 생활민원 현장서비스의 날’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일상생활 속 불편 해소를 위한 생활민원 서비스로 자전거 수리, 칼갈이, 화분 분갈이, 안경 세척 등을 제공하며, 당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접수가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자전거 수리는 1인당 1대로 바퀴 펑크, 튜브, 브레이크 등을 보수하고, 칼갈이는 과도와 식칼 등 1인당 2개까지 가능하다. 빈 화분에 초화를 심어주는 화분 분갈이는 1인당 1개만 가능하며 빈
24일 오후 대구 서구 비산동 염색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인근 공장과 물류창고로 번졌지만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후 3시 18분쯤 발생했다. 검은 연기가 치솟자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랐고, 소방당국은 차량 40대와 소방대원 98명을 투입해 40여 분 만인 오후 3시 58분쯤 큰불을 잡았다. 완진 시각은 오후 7시 38분이다.불이 시작된 곳은 타이어 휠 수리 작업이 이뤄지던 공장으로, 인근 물류창고까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화염과 연기가 확산됐지만 다행히 인
SK브로드밴드는 1회선으로 데스크톱, 노트북 등을 동시에 최대 10대까지 이용할 수 있는 소상공인 전용 상품 '쉐어 인터넷'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통상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소형 병원, 학원, 사무실 등은 PC 여러 대를 동시에 이용한다. SK브로드밴드는 이러한 소상공인들의 수요를 파악해 기존 최대 2대까지 동시 이용 가능한 단말 대수를 10대까지 확대한 쉐어 인터넷을 선보였다.쉐어 인터넷 고객은 추가 요금 없이 금융 사기 피해 및 매장 기기 수리 보상 혜택을 제공하는 '든든 쉐어 인터넷'을 선택할
한국석유공사는 ‘AI디지털혁신단’을 공식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직 신설은 정부가 추진 중인 ‘AI 국가 대전환’ 기조에 발맞춰 석유·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조치다. 석유공사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AI·데이터 기반 스마트 에너지 기업’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AI 거버넌스 정립 △효율적 운영 기반 구축 △AI 기반 업무 혁신 및 성과 창출을 전략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행정업무 효율화, 로봇·드론·CCTV를 활용한 설비 자동화, 석유개발·비축 수리·안전관리 등 주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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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커피도 집 앞까지···CU, get 커피 배달 서비스 시작
CU가 22일부터 배민스토어를 통해 ‘get 커피 배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서비스는 전국 2000여 개 점포에서 한다. 연내 40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그동안 편의점 배달은 도시락이나 컵라면 중심이었지만, 이번 서비스로 즉석 원두커피도 배달이 가능해졌다. 소비자는 점포 방문 없이 에스프레소 커피를 주문할 수 있다. 커피 전문점이 문을 닫은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CU는 전국 1만8600여 개 점포와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기존 간편식품과 가공식품 외에 즉석 원두커피 등 다양한 상품을 배달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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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숙 경북도의원, '공공건설 부실 방지 제도' 강화 추진
김재욱 기자 =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남영숙 의원은 제358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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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섬박람회조직위, 청년 인플루언서 초청 '글로벌 홍보' 시동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내외 인플루언서 26명을 초청해 2026여수섬박람회 설명회를 개최하며 '글로벌 홍보'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7월 31일 조직위와 공사 협약의 첫 실행사례로, 섬박람회의 국내·외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2026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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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교육공무직 근무여건 본격 개선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이 학교급식 조리종사자의 노동강도를 완화하고 초등학교에서의 안정적인 돌봄 제공을 목표로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먼저 내년부터 조리종사자를 204명 증원해 학교급식 현장의 근무 부담을 크게 완화할 전망이다. 지난달 노조와 협의를 시작해 조리종사자 배치기준안을 논의해 왔고 지난 19일 전국공공운수노조 부산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부산지부와 최종안에 합의했다.주요 내용은 조리종사자 1명당 급식을 담당해야 할 인원수 구간을 ▲초등 과대학교는 170→ 140~1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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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수평적 조직문화 개선은 작은 것들로부터..
공직사회에서 수평적 조직문화 개선은 최근 들어 매우 강조되는 과제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복무 관련 부서에서는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수시로 교육과 워크숍을 시행하지만 정작 다른 직원들은 현안 업무에 바빠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본다.민원 처리, 정책 집행, 보고자료 작성 등 맡은 일에 쫓기다 보면 조직문화 개선 프로그램 참여는 뒷순위로 밀리기 쉽다. 그렇다고 해서 직원들이 조직문화 개선에 무관심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많은 공직자가 개선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여건이 허락된다면 적극적으로 함께하고자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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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올해로 19년째 추석맞이 '희망의 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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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2026년 하수도 분야 신규사업비 480억 확보
전남 고흥군은 환경부 주관 2026년도 하수도 분야 신규사업 4건이 선정돼 국비 288억 원을 포함한 총 48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사업은 △도양 도시침수 예방 240억 원 △대서 장사 등 3개소 하수처리구역 확대 98억 원 △포두 옥강 등 2개소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126억 원 △맨홀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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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10시간 만에 초진
지난 26일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가 약 10시간 만에 초진됐다.27일 대전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0분께 대전 유성구 화암동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로 발생한 불이 이날 9시간 50분 만에 꺼졌다.대전시 소방본부는 인원 170여명과 소방차 등 차량 63대를 투입해 오전 6시30분께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연기를 빼는 배연작업에 주력하고 있다.대량의 물을 투입할 경우 국가자원 데이터가 훼손될 수 있어 이산화탄소 등 가스소화설비를 사용하다 보니 신속한 진화에 한계가 있었다.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