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회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여야는 지난 19일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안보관과 대북관 등을 검증했다.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남북문제와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 전문적 식견과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지만,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의 과거 발언 등을 거론하며 대북관 등을 문제 삼았다.정보위는 지난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려 했으나 국민의힘 측의 반대 속에 한
이재명 대통령의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 일정이 오는 26일로 조율되고 있다.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26일 시정연설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며 "국회의장실과 협의해 일정을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여야는 24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원내대표 회동을 열고 시정연설 일정과 향후 추경 처리 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앞서 정부는 내수 보강과 민생 회복 등을 이유로 총 25조 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민주당은 조속한 추경 처리를 강조하며 빠른 시정연설을 촉구해왔고, 국민의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상법 개정안 처리와 자본시장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특위 발대식을 열고, 코스피 지수 5000 시대를 준비하는 입법 과제에 본격 착수했다.김병기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발대식에서 "지난 금요일 코스피 지수가 2021년 12월 28일 이후 약 3년 6개월 만에 3000선을 돌파했다"며 "이는 국민 주권 정부의 출범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민주당이 추진 중인 상법 개정안 등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신뢰가 반
더불어민주당의 오랜 약세 지역인 충북 제천이 중도·보수층 유입의 전략적 성과로 변화의 바람이 불며 대선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제천은 지난 대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고전했던 대표 지역 중 하나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 치러진 제19대 대선, 그리고 20대 대선 모두 이 지역에서 민주당은 국민의힘 후보에게 패배했다. 특히 지난 20대 대선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약 10% 차이로 압도하며 보수 강세 지역의 전형적 면모를 보였다. 말 그대로 ‘보수의 텃밭’이었던 제천, 그
서영교 민주당 국회의원이 5일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서울 4선인 서영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완전한 내란 종식으로 빛의 혁명을 완수하고 이재명 대통령 시대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뛰겠다"며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다.민주당은 5~6일 후보 등록을 받아 오는 12~13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20%와 13일 소속 국회의원 투표 80%를 합산한 결과로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서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 시대 성공을 위해 "우리는 이재명 정부가 빠르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4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현재 14명인 대법관 수를 30명으로 늘리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의결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소위에서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단독으로 개정안을 의결했다.소위에는 민주당 김용민·장경태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두 건의 법원조직법 개정안이 상정됐다.김 의원의 개정안은 대법관 정원을 30명으로, 장 의원의 개정안은 100명으로 늘리는 내용이다.민주당은 당초 장 의원이 발의한 법안에 대해선 대선 기간 선대위 차원에서 철회하라고 지시했지만, 이날 법안소위에는 두 법안이
더불어민주당은 4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기념 오찬에서 공직선거법·법원조직법 등의 개정안을 여당 단독으로 처리할 가능성을 거론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구태 정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은 오찬 직후 ‘민주당이 내일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법원조직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처리하려 한다’며 우려를 표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은 해당 법안 처리 계획이 없고, 이미 3대 특검법과 검사징계법을 처리하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제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발표한 내각 인선과 관련해 “경제 성장과 민생 회복을 이끌 실용 정부의 적임자들이 지명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박상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일 잘하는 실용 정부로 신속하게 국정을 안정시키고 경제 성장과 민생 회복을 이끌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박 수석대변인은 “이번 인사는 사법개혁과 실용 정부 구축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고심과 의지가 담긴 결과”라며 “국정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정책과 현장에 대한 이해가 높은 인사들이 내정됐다”고 평가했다.민주당은 구윤
2주전
인천 닥터헬기 계류장 설치 사업을 두고 국민의힘 인천시당과 더불어민주당 남동구의원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국민의힘 인천시당은 20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3일 남동구의회가 닥터헬기 계류장 설치 사업 관련 안건을 상정하지 않은 것은 시민 안전을 위한 사업이 일부 민원과 정치적 이해관계에 막힌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이라고 밝혔다.이어 “민주당은 주민 민원과 인천시 사전 협의 부족을 이유로 들고 있다”며 “해당 사업은 이미 충분한 의견 수렴과 절차를 거친 사안”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지난 17일 주민자치위원 워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여야 지도부가 처음으로 공식 상견례를 갖고 민생 회복과 협치 복원에 뜻을 모았다.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송언석 신임 원내대표를 잇달아 예방하고,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 원내대표는 먼저 김 비대위원장을 만나 “고금리·고물가·내수 침체는 현장의 비명”이라며 “국회가 민생 회복에 속도를 내야 한다. 민주당은 협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는 언제나 국민을 향해야 한다. 여야가 함께 국민 곁으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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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친환경 수경재배기술 보급·확산을 위한 실증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농업기술원은 3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친환경 수경재배 실증센터’를 2024년에 완공했으며, 현재 실증센터에서는 순환식 수경재배 연구과 함께 실습형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비순환식 수경재배 기술의 그늘...비료 배액이 수질오염으로 작용수경재배는 1990년대부터 국내 농가에 빠르게 확산된 대표적인 시설원예 기술이다. 토양 없이 작물을 재배하기 때문에 장해를 피하고, 수량과 품질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도내 수경재배 농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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