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주민등록상 거주 인구가 2년 연속 감소 곡선을 그린 가운데 올 들어서도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6일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통계를 보면 지난해 제주지역 주민등록인구는 67만368명으로 전년보다 0.7% 줄었다.2023년 역시 전년에 비해 0.4% 감소했다. 제주 인구가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은 처음이다.문제는 올 들어서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올 1월 제주 인구는 66만9460명으로 전달보다 908명이 줄어들었다. 제주 인구가 67만명 밑으로 내려간 건 2019년 이후 6년 만
울산지역 부동산 시장이 장기간 이어진 침체에서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면서, 주택 미분양이 쌓이고, 주택 거래량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3일 ‘2025년 1월 주택통계’를 발표했다.지난 1월 울산의 미분양주택은 3943가구로 전달보다 4.6% 줄었다. 1년 전인 지난해 1월보다는 44.7%나 늘었다.분양시장에서 속칭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장기간 해소되지 못하는 모양새다. 올해 1월 울산의 준공후 미분양은 1013가구로 전달보
충청지역의 2월 소비가 큰폭으로 줄었다. 31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충청지역 4개 시도의 소비가 지역별로 7.6~20.2% 감소했다. 생산은 세종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증가했다.충북의 소비는 4개 시도 중 가장 큰폭으로 내려앉았다. 충북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72.9로 전년동월대비 20.2% 감소했다. 대형마트 판매액지수는 24.6% 감소했다. 대전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8.5로 전년동월대비 11.3% 감소했다. 백화점 판매액지수는 6.9% 감소했다. 대형마트 판매액
국민 대표 생선인 고등어와 오징어, 갈치 등 대중성 어종 생산량이 지난달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2월 고등어 생산량은 5608t으로 전달보다 72.5%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평년과 비교해도 각각 38.1%, 10.9% 감소한 양이다. 센터 관계자는 “어황이 좋지 않고 기상으로 인한 조업 일수 감소 영향으로 고등어 생산량이 전달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고등어 산지 가격은 ㎏당 5937원으로 생산량 감소 영향으로 전달보다 28.4% 올랐다. 도매가격도 전달보
올해 1월 제주지역 아파트 거래량과 거래 금액이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최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해 발표한 ‘2025년 1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제주 아파트 거래량은 136건으로 전월 대비 18.1% 줄었다. 이는 17개 시도 중 가장 큰 하락 폭이다. 반면 서울, 광주, 세종, 인천, 경기는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월에 이어 이달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통화 완화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한국은행의 4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더 줄었다.지난달 2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는 크게 낮아진 올해와 내년 성장 눈높이를 반영해 0.25%포인트 금리를 낮췄지만, 아무리 경기가 좋지 않더라도 연준이 서두르지 않는데 한은만 계속 금리를 내리기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다.1,450원대로 여전히 높은 원/달러 환율이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커질수록 더 뛸 위험이 있는 데다가, 외국인 자금 유출 압박도 커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격적인 봄꽃시즌에 접어들었지만 경기 침체, 물가 상승 등이 겹치며 이달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이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1일부터 18일까지 누적 입도객 수는 총 49만204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14.7% 감소했다.이중 내국인은 41만9906명으로 전년 대비 15.9% 하락했고 외국인은 7만298명으로 6.6% 줄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무려 24%나 줄어든 것으로 2020년 팬데믹 이후 5년간 최저치다.통상적으로 3월은 학교 개강과
울산의 주택 매매가격지수가 두 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의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달보다 0.02% 올라 지난해 12월 이후 두 달 만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울산은 지난달 아파트 매매가격이 0.03%, 단독주택은 0.06% 올랐다. 연립주택 매매가격은 한 달 전보다 0.06% 내렸지만, 하락 폭이 전달보다 줄었다. 울산은 주택 전세가격지수가 지난해 11월 이후 다섯 달 연속 0.13% 올라 전국 최고 상승폭을 이어갔다. 이달 들어 아파
이번주 미국 부채 상환 유예 기간이 종료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변동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12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1월 21일부터 오는 14일까지의 부채 발행 중단 기간을 발표했다. 1월 21일 10만6000달러가 넘었던 부채는 2개월간의 부채 유예 계획 기간 동안 22% 하락해 3월 12일 8만2535달러로 줄었다. 비트겟 리서치의 수석 분석가 라이언 리는 정부 지출의 재개가 비트코인의 다음 랠리를 촉진할 부스트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2024년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대비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IDC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국내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1253만대로 전년 대비 7.7% 줄었다.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격 인상, 교체 수요 감소 등 중저가를 중심으로 시장이 위축되는 양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주요 제조사의 AI 스마트폰 출시 및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힘입어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요는 증가했다. 5G 점유율은 증가세를 유지하며 역대 최대 점유율인 90.2%를 기록했다. 주요 브랜드의 5G 플래그십 판매 집중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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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기공사협회, 전력산업 발전 위한 업무협약
한국전기공사협회 울산시회는 26일 시회강당에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기술인협회 등과 울산 전력산업 발전과 전기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홍상범 한국전기공사협회 울산시회장, 최상주 한국전력공사 울산전력지사장·유두진 울산지사장·송승룡 동울산지사장·조성환 서울산지사장, 신희윤 한국전기안전공사 울산지사장, 배규보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울산시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7개 참여 기관은 울산 전력산업 발전과 안전 예방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전력 품질 향상·재해 예방 등에 힘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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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장성동, '청년카페 위버스(WE-VERSE) 사업' 최종 선정
태백시는 지난 24일,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하는 ‘2025년 강원 스테-이 시범사업’에 장성동 ‘청년카페 위버스 사업’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장성동은 인구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마을의 청년정착을 촉진하고, 장성지역의 경제적·사회적 활성화를 위해 해당 사업을 추진하였다.해당 사업은 장성동 계산마을에 위치한 복지회관을 리모델링 하여 청년카페로 조성하고, 단순한 커피숍을 넘어 창업·커뮤니티·네트워킹 활동 등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합공간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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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건설기계 수입 공급 YK건기
글로벌 농기계 선두 주자 ‘존디어’와 판매 계약 체결 겔 스키드로더 14년만 풀체인지 단행…작업 효율성 높여 세계적인 건설기계를 수입·공급 중인 YK건기가 최근 라인업에 농축산기계 메이커를 추가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그 첫 일환으로 YK건기는 최근 글로벌 농기계 대표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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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한국 대표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 거듭날 것"
시프트업이 27일 서울시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1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 도약을 선언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 시프트업은 2024년도 영업수익 2241억원, 영업이익 1527억원 등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총 3개의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시프트업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김형태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가 될 수 있도록 회사와 임직원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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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보급 '결실'
태안군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스마트팜 보급 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군은 지난 26일 태안읍 남산리의 한 청년농가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장 및 도·군의원, 관내외 스마트팜 농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보급 사업은 스마트 양식 기술과 스마트 파밍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온실을 신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군은 총 사업비 6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2월부터 지역 청년농가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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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산불피해 복구 성금 5억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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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고려아연이 울산·경북 등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억원을 기탁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성금과 별도로 울산을 비롯해 지역별 진화 현장·재난봉사센터에 물품·간식도 지원했다. 지원된 성금은 울산 등 산불 피해지역 복구 활동과 이재민 구호, 생필품·주거 지원 등 긴급 생활 안정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매년 연간 영업이익의 1%가량인 60억~80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임직원이 참여하는 기부 봉사를 비롯해 인재 육성, 문화예술, 친환경 등 4개 분야에 2010년부터 총 830여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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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이화 노사 사회공헌기금으로 북구자원봉사센터에 12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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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이화 노사는 31일 울산 북구자원봉사센터에 사회공헌기금 1200만원을 지정기탁하고 올 한 해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북구자원봉사센터는 전달받은 기금을 장애인과 함께 하는 영화관람, 홀몸노인을 위한 계절김치 담그기, 사랑의 집수리 봉사 등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기존 활동 외에도 우수 자원봉사자와 함께 하는 영화관람, 장애인 보호작업장 작업활동 지원, 환경정화 플로깅 등 새로운 활동도 진행한다. 이영석 서연이화 노조 지회장은 “이번에 전달한 사회공헌기금이 지역 내 도움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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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문화재단-극단 장자번덕, 뮤직드라마「바보처럼 바보같이」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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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문화재단은 극단 장자번덕과 함께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는 ‘2025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뮤직드라마 를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4월 4일 오후 7시 30분과 4월 5일 오후 3시,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는 신도시 아파트 후문에서 형과 동생이 전 재산을 들여 운영하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마차’를 중심으로 펼쳐진다.순대가 주메뉴인 이곳에서 다양한 인연과 인간 군상들이 만나며 코믹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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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장애인 스포츠행사 후원, ‘모락모락’ 운영비 10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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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은 31일 울산시장애인체육관에 지역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 ‘모락모락’ 운영비 1000만원을 전달했다. 울산시장애인체육관은 기탁금으로 내년 2월까지 사격, 배드민턴 미니리그, 론볼, 한마음 운동회 등 지역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스포츠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S-OIL 봉사단도 매달 열리는 모락모락 프로그램에 참여해 장애인들과 함께 참여해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임창기 울산시장애인체육관장은 “S-OIL의 후원으로 지역 장애인들이 소중한 추억을 쌓고 건강도 챙길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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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5년 전국체전 준비 상황 점검… 성공 개최 이상 무(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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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 3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준비 상황 보고회를 박 시장 주재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보고회는 시, 구·군, 시교육청, 부산경찰청, 시체육회, 시장애인체육회 등 50여 명이 참석해 전반적인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으며, ‘전국체전 추진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각 집행부의 ‘세부추진계획 보고’와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박 시장은 25년 만에 시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