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주요 도로변에 무성하게 자라며 주변 식생에 영향을 주는 덩굴류에 제거작업을 6월부터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상승과 토양조건 변화로 생명력이 강해진 덩굴류는 수목 생육에 지장을 주고, 도로변에 번져 미관을 저해하는 등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이에 제주시는 사업비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애조로, 중산간동로, 중산간서로, 조림지 등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덩굴제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오경식 제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칡 등 덩굴류는 단기간 내에 완벽한 제거는 어렵지만 지속적인 제거를 통해 쾌적한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