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 거주하는 A씨는는 개인 정보 유출사고가 난 쿠팡에서 탈퇴를 고민 중이다. 적은 액수의 물품을 구매하면 집까지 배달해주는 편의성 때문에 자주 이용해오던 터라 탈퇴하면 생활 불편이 걱정되지만 최근의 개인 정보 유출사고로 불안감이 가중되면서다. A씨는 지난 4월 SK텔레콤의 해킹에 의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때도 유심칩을 바꾸는 등 불편을 겪은 터라 불안감이 더 커졌다고 호소했다.올해 국내에서 개인 정보 유출 사고가 도미노처럼 이어졌다. 지난 4월 SK텔레콤은 외부 해킹으로 2700만명의 통신 식별정보
충북 단양군은 지난 28일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19명과 서울 일원에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평소 문화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아동들에게 뮤지컬 관람 등 수준 높은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참여 아동들은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관람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에 참여한 한 아동은 “화려한 무대에서 아름다운 노래와 멋진 춤이 펼쳐져 정말 신기했고 다른 뮤지컬 공연도 보고 싶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체험이 아동들의
칠곡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1월 25일 오전 11시, 칠곡커에서 ‘칠곡 1주민 1미술 프로젝트’ 성과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프로그램 참여 주민, 지도 예술가, 지역 문화 관계자 등이 참석해 4개월간 이어진 창작 과정과 그 성과를 기념했다.‘칠곡 1주민 1미술 프로젝트’는 2025년 법정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주민 참여형 창작 프로그램이다. 예술 경험이 적은 주민도 전문 예술가의 지도를 통해 창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주민에게는 새로운 예술적 체험의 기회를, 지역
최근 극심한 불황에 창업자들이 공통적으로 찾는 외식업 창업 기준은 ‘적은 비용으로도 꾸준히 운영할 수 있는 브랜드’다. 과도한 초기 투자나 높은 인건비 구조는 리스크로 이어지기 쉽고, 규모를 키우는 전략은 오히려 부담만 키우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닭강정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강정천하’가 실속형 소자본 창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강정천하는 기존의 간식형 닭강정을 넘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식사형 프리미엄 강정’을 선보인 브랜드다. 모든 메뉴에 닭다리살만 사용하고, 해바라기유 블렌딩 전용유와 쌀가루 튀김옷을 적
거래량이 적은 주식 종목을 특징주로 부각하는 기사를 써 주가를 띄우는 방식으로 9년간 100억원이 넘는 부당 이득을 취한 일당이 금융당국에 적발됐다.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국은 지난 21일 특징주 기사를 이용한 주식 선행매매를 한 전직 기자와 증권사 출신 전업 투자자 등 2명을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금감원 특사경은 관련 피의자 총 15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앞서 금감원은 제보 등을 통해 전·현직 기자들의 특징주 기사를 이용한 선행매매 정황을 포착하고 이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남부지
울산중구노인돌봄지원플랫폼이 21일 롯데시네마 울산성남점에서 어르신들의 문화체험 기회 확대를 위한 사회참여프로그램 ‘웃음 가득! 영화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어르신과 생활지원사 120명이 참여해 영화 관람을 즐겼다.참가자들은 영화 감상 시간을 통해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여가를 누리며 일상에서 벗어난 휴식을 경험했다. 플랫폼 측은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소통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문현진 시설장은 “문화활동 참여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이 영화 관람을 통해 서로 소통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세입자를 대신해 지급한 전세보증금 대위변제 금액이 3년 2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나타났다.18일 HUG에 따르면, 올해 10월 대위변제 금액은 844억원으로, 2022년 8월 이후 처음 800억원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위변제 건수는 461건으로, 2022년 9월 이후 3년 1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올해 들어 전세금 보증사고액은 6월 793억원, 7월 985억원, 8월 741억원, 9월 693억원, 10월 745억원 등으로 5개월 연속 1000억
서울시가 광화문에 조성하는 '감사의 정원' 사업에 김민석 국무총리가 제동을 걸자 오세훈 서울시장 측이 반발했다.김병민 서울시 정부무시장은 1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곳은 6·25전쟁 22개 참전국과 국내외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추모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며 "이런 곳까지 정쟁의 무대로 변질된 모습이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밝혔다.이어 김 총리가 6월 25일 페이스북에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에 보답하는 대한민국'이라고 적은 것을 언급하며 "내가 하면 '정의로운 추모'이고 오 시장이 하면 '불의한 추모'인가"라며 "추모와 예우
양자컴퓨터는 빛을 기반으로 빠른 속도와 높은 확장성을 갖춘 차세대 컴퓨팅 기술이다.하지만 여러 개의 빛 신호가 동시에 작동하는 복잡한 연산 과정을 규명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기술로 여겨져 왔다.KAIST 연구팀은 복잡한 다중 광학모드 양자 연산을 CT처럼 훤하게 볼 수 있는 효율적인 기술을 세계 최초 개발했다.이 기술은 적은 데이터로도 대규모 연산을 분석할 수 있어 차세대 양자컴퓨팅과 양자통신 기술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KAIST 라영식 교수 연구팀이 빛을 이용해 연산하는 양자컴퓨터의 내부에서 일어나
그래서 그가 차선으로 선택한 것이 이번 공작이다. 따라서 이번 공작을 반드시 성공해서 가능한 한 적은 희생으로 원하는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고 그는 다짐했다.인간사회에서 전쟁만큼 잔인한 것은 없다. 일반적으로 살인은 특정 대상을 목표로 하지만, 전쟁은 불특정 다수의 대량살상을 불러 온다. 전투에 동원되는 병사들보다 민간인들이 더 많이 죽는 것이 바로 전쟁인 것이다. 더불어서 전쟁은 약탈, 방화, 강간 등의 파괴적 행위에 익숙해지게 하여 인륜과 도덕, 문화, 문명까지도 무차별적으로 파괴한다. 그런 전쟁을 자신이 앞장서서 해왔고, 관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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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 일깨우는 감성연극 ‘엄마의 빈의자’
문화공작소 낯선생각이 감성연극 ‘엄마의 빈의자’를 12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연극과 음악이 함께하는 퓨전 연극 ‘엄마의 빈의자’는 엄마와 딸이 서로를 오해하고 또 이해하며 사랑의 본 모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한동호, 김영희, 권미영, 강민구 등이 출연하며, 설명희, 이미나가 연주자로 참여한다. 하미라 문화공작소 낯선생각 대표는 “‘엄마의 빈의자’는 누구에게나 마음 한 켠에 남아있는 못다 한 이야기를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라며 “이 공연이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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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커버스토리] '피지컬AI' 패권 전략... 엔비디아 26만대 동맹의 본질
'피지컬AI' 패권 경쟁과 26만 대 동맹의 본질엔비디아 GPU 26만 대의 국내 공급 계획은 현재의 AI 경쟁 속에서 '주권AI'와 '산업AI' 혁신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려는 한국 산업계의 절박한 필요가 반영된 결과다. 생성형 AI 경쟁이 국가 대항전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전략 자산인 GPU의 대량 확보는 필수적인 선택이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고도화를 위해 6만 대를 확보했고, 삼성전자는 5만 대로 반도체 팹 전체를 AI로 제어하는 'AI 메가팩토리'를, 현대자동차 역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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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54㎞ 직구 던진다’...NC, 새 외인 투수 커터스 테일러 영입
NC 다이노스가 11일 2026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커티스 테일러를 영입했다.NC는 11일 총액 90만 달러 규모로 테일러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캐나다 포트 코퀴틀람 출신인 테일러는 198㎝, 106㎏ 체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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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준의 기후편지] K-드라마, 기후위기의 게임체인저
김연준 기후회복실천문화원장은 30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기후 활동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으며, 최근 '함께 쓰는 기후반성문'이라는 책을 출간했습니다.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전직 고위 공무원으로써 기후 위기 심각성을 알리고 실천을 촉구하는 활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그의 저서 '함께 쓰는 기후반성문'은 기후 위기 신호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습관들을 담고 있고, 특히 책 제작 시 재생 용지, FSC 인증 종이, 친환경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적인 방식을 채택하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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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마비노기’ ‘NEW LIFE’ 1차 업데이트로 ‘판타지 라이프’ 실현
㈜넥슨은 11일 ‘마비노기’의 ‘NEW LIFE’ 1차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마비노기’의 주요 생활 콘텐츠를 개편한다. 농사와 요리, 제작 등 여러 방면에서 리얼한 생활감을 느낄 수 있도록 ‘생활 시즌제’를 도입한 것이 핵심이다. 6개월 단위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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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아시안컵] "2026년 한국 축구의 첫 단추"... 이민성호, '나고야'를 향한 리허설 시작됐다
2026년 대한민국 축구의 첫 여정이 시작됐다. 내년 9월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겨냥하는 '이민성호'가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을 통해 본격적인 항해의 닻을 올린다.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15일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 소집되어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국내 최종 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훈련은 단순한 점검을 넘어, 내년 1월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어지는 장도에 오를 최정예 멤버 23인을 확정 짓는 마지막 '오디션'이다.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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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 ‘2025 성동 글로벌 문화체험 축제’ 개최
성동구가 오는 12월 2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2025 성동 글로벌 문화체험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 내 어린이 400명을 대상으로 세계 각국의 문화·언어 차이를 이해하고 다문화 감수성을 함양하는 의미 있는 장을 마련한다.올해 축제는 ‘세계문화탐험대’ 콘셉트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참가비 2천 원을 결제하고 '탐험대원 카드'와 '탐험지도'를 배부받아 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앞서 실내 행사에 따른 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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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서울동부혈액원, 지역사회 상생 업무협약
의정부시는 12월 15일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지역사회 상생 및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헌혈의집 의정부센터가 지역사회에 개방하는 공간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과 연계함으로써,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주민자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헌혈의집 개방공간 활용을 위한 상호 협력 ▲공간 사용 및 운영 관리 체계 구축 ▲사회공헌 및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김동근 시장은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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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 ‘2026년 공동주택 지원대상’ 모집
양천구는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주택 관리와 시설 보강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2026년 공동주택 지원사업’ 대상 단지를 12월 22일부터 2026년 1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한 관리 비용을 50~90%까지 지원하는 제도로, 양천구는 ▲옥외주차장 증설 ▲재난·재해 사고예방 및 피해복구 공사 ▲경로당 시설 개·보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개선 ▲경비원·미화원 근무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고 있다.2026년에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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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미래 농업의 중심’으로 도약한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5년 농업인 정보화 및 데이터 활용 분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데이터 기반 농업 실현을 위해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데이터 수집 장비 보급을 적극 추진해 데이터 수집 개소율 78.3%, 수집 장비 연동률 78.1%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데이터 확보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기존 스마트팜 지원 시스템과 신규 농업 데이터 플랫폼을 선제적으로 연계해 데이터 공백을 최소화하고, 현장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센터는 경험과 직관에 의존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