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카드업계 5위인 롯데카드에서 해킹으로 인한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 규모는 297만 명으로, 이는 전체 회원 수의 3분의 1에 달하는 숫자다.롯데카드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온라인 결제 서버 해킹으로 대규모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유출된 정보 중 카드번호·CVC번호 등 민감 정보까지 포함된 고객은 28만 명에 달하며, 롯데카드는 이들에게 우선 카드 재발급을 진행하고, 2차 피해 발
롯데카드는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해 현재까지 고객 피해 사례는 없다고 24일 밝혔다.롯데카드는 고객정보가 유출된 297만 고객에게 개별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고, 일부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는 28만 고객에게는 카드 재발급 안내 문자와 안내전화를 병행해 조치를 진행 중이다. 지난 19일에는 고객정보가 유출되지 않은 일반 고객에게도 미유출 안내 메시지를 전달했다.이달 1일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카드 재발급 신청 고객은 약 65만명, 카드 비밀번호 변경 약 82만명, 카드 정지 약 11만명, 카
제주의 한 항구에서 정박 중이던 유조선에서 액상 아스팔트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28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3시 43분쯤 서귀포시 화순항에 정박 중이던 4387톤급 유조선 ㄱ호에서 화물 하역 작업 중 액상 아스팔트 일부가 바다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해경은 해상에 유출돼 굳어진 아스팔트를 조금씩 나눠 건져내는 방식으로 수거에 나섰다. 해경은 신고 접수 4시간 40여분만인 오후 8시 27분쯤 유출된 아스팔트를 모두 수거했다.육상 부두에 부착돼 굳은 일부 아스팔트와 수거된 폐기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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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대, 글로컬대학 공동 유치 성공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정책적 지원과 제주대학교의 교육 혁신 전략이 결실을 맺어 28일 제주대학교가 교육부의 2025년 글로컬대학 본지정에서 최종 선정됐다.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이날 2025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제주도와 제주대학교는 지난 8월 공동으로 혁신모델 실행계획서를 제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양 기관이 함께 마련한 혁신모델은 4가지 핵심 전략을 담고 있다.한국형 배움여행 플랫폼을 조성해 전 세계 청년인재와 연구자들이 제주에서 학습과 휴양을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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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미디어통신위 신설법 與주도 국회 통과…방통위 17년만 폐지
2008년 출범한 방송통신위원회를 폐지하고 방송미디어통신위를 설치하는 내용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이 여당 주도로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 법이 시행되면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돼 현 정부·여당과 갈등을 빚어온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임기 종료로 자동 면직된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177명 가운데 찬성 176명, 반대 1명으로 방송미디어통신위 설치법을 의결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 정당들은 찬성표를 던졌고,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다. 법안에 반대하는 국민의힘은 표결 참여를 거부했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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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행진' 커지는 청소년들 존재감 "기성세대가 미룬 값, 지구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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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미 우주군과 전쟁무기 기업 한화를 은폐한 제주 ‘우주산업 클러스터’ 계획
제주도정은 9월 16일 보도자료를 발표하며 제주민간우주산업시대를 열고 이를 양질의 일자리로 증명하겠다 하였다.또한 제주한화우주센터, 컨텍 지상국, 국가위성운영센터 등을 기반으로, 10월 ‘제주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 계획 수립 연구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우주항공청에 클러스터 지정을 공식 건의할 계획이라 밝혔다.위성 제조 및 데이터 활용 분야를 특화하고 이미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지정된 전남, 경남, 대전과 함께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4대 핵심축’으로 자리잡겠다 하였다.뿐만 아니라 9월 22일 우주항공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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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 성우 목소리 무단 AI 학습 논란… 한국성우협회-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 공동 성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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