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러시아 캄차카 반도 인근에서 발생한 강진의 영향으로 일본 전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부터 와카야마현에 이르는 태평양 연안 주민들에게 대피를 지시하고, 해일이 최소 하루 이상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50cm 규모의 쓰나미가 관측됐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5분쯤 캄차카 반도 남동쪽 해역에서 규모 8.8의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은 약 1시간 뒤인 오전 9시 40분, 홋카이도부터 와카야마현까지 태평양
올 상반기 제주지역 경기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소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이 관광객 감소 여파로 부진했고, 건설업도 주택시장 침체와 상업용 부동산 위축으로 감소세를 보였다.29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제주 서비스업 생산은 정치적 불확실성과 항공사 안전관리 강화 등으로 관광객 수가 크게 줄며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2분기 들어 일시적 요인 완화와 관광객 회복으로 부진 흐름이 다소 개선됐다.도소매업은 관광객 소비 부진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면세점과 대형마트 매출이 줄었다. 특히 1~5월 제주 면세점 매출은 전년
국내 1위 완성차업체인 현대차가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자동차 관세 여파로 분기 최대 매출에도 5년 만에 영업이익이 10% 넘게 감소했다.현대차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조61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지난해까지 최대 실적 흐름을 이어가던 현대차의 영업이익이 10%대로 감소한 것은 2020년 3분기 이후 5년 만이다. 지난 4월부터 부과된 미국의 25% 자동차 관세가 현대차 수익성을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현대차는 역대 최대 수준의 하이브리드차 판매
6월 우리나라 전체 자동차 수출이 두 달 만에 반등하며 역대 6월 중 최고 실적을 냈다. 다만 미국의 25% 관세 부과 여파로 대미 수출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1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6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한 63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기차 수출도 지난해 1월 이후 16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하며 7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친환경차 수출은 전기차 수출 회복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8.6% 증가한 22억 달러에 달했고 3개월 연속
울산 노동계의 하투가 심화하는 가운데 민주노총 총파업 여파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생산 현장에 차질이 발생했다. 16일 노동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현대차 울산 5개 공장의 생산라인 가동률이 50% 가까이 떨어졌으며 오후 3시께 모든 생산라인이 멈췄다. 현대모비스 자회사인 모트라스 울산 1·2공장 조합원 1500여명이 이날 오후 4시간 파업하면서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모트라스는 현대차에 전자장치를 포함한 모듈 등을 납품하는 업체다. 모트라스 노사는 올해 단체교섭에서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노조
지난달 취업자가 전년 동기 대비 18만 3000명 늘어나면서 6개월 연속으로 취업자 수 증가 폭이 10만 명대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내수 부진의 여파로 제조업은 12개월, 건설업은 14개월째 취업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역대 최장기간 감소세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5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09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만 3000명 증가했다. 취업자는 지난해 11월까지 45개월 연속 증가하다 12월 5만 2000명 감소하며 증가 흐름이 끊겼다. 이
최근 대구 부동산 시장에서는 ‘입주기간’ 이 수요자들의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입주의 편의성 차원을 넘어, 시장 상황과 리스크를 고려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대구는 최근 몇 년간 신규 공급이 급증하면서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누적되고 있고, 그 여파로 일부 단지들은 입주 시점의 불안정성이 가격 하락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당장 입주해야 하는 단지들은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리스크가 크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이에 반해, 입주까지 시간이 충분한 단지는 시장의 흐름을
2주전
인천 오피스텔 시장에서 월세화가 심화하고 있다.역전세와 전세사기 등 여파로 월세 거래가 확산한 데다 임대인도 이자 수익 감소로 월세를 선호하면서 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는 모습이다.30일 부동산R114가 오피스텔 임대차 계약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 오피스텔 임대차 계약 가운데 월세 거래 비중은 62%에 달했다.서울과 경기는 월세 비중이 각각 75%와 71%로 나타났다.인천은 서울·경기보다 월세 거래 비중은 작았지만 지난해 6월 54% 대비 수치가 8%포인트 상승하며 증가 폭이 수도권에서 가장 컸다.인천 월세 거래
현대차가 미국의 자동차 관세 영향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도 5년 만에 영업이익이 10% 넘게 줄었다.현대차는 24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조6016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작년까지 최대 실적 흐름세를 보였던 현대차의 영업이익이 10%대로 감소한 것은 2020년 3분기 이후 5년 만이다. 이는 지난 4월부터 부과된 미국의 25% 자동차 관세가 현대차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다만 현대차는 역대 최대 수준의 하이브리드차(
22시간전
칠곡 왜관역 인근 선로에서 60대 여성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4일 오후 8시 34분쯤 칠곡군 왜관역 부근 경부선 선로에서 구미 방향으로 달리던 대경선 열차가 60대 여성 A씨를 들이쳤다. A씨는 현장에서 숨졌다.사고 당시 해당 열차에는 승객 약 150명이 타고 있었다. 열차 운행은 사고 발생 후 35분 만에 재개됐지만 이 여파로 대경선 열차 2편과 일반 열차 1편이 10~20분씩 지연됐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사고 전 가족이 실종 신고를 해둔 상태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와 사고 원인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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