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한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8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2025년 6월 대구·경북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상장법인 123개 사의 시총은 83조288억원으로 전월 대비 9.1%인 6조9539억원 늘어 한달 만에 반등했다. 또 지난 3월 무너진 시총 80조 원대를 3개월 만에 회복했다. 상장법인 수는 전달 124개 사에서 1개 사가 줄었다. 올 6월 19일 코스닥에 상장돼 있던 한송네오텍이 상장폐지됐기 때문이다. 시총이 반등한 것은 전기·전자,
요즘 무지개를 보는 일이 부쩍 줄었다. 어릴 땐 장마철만 되면 종종 하늘에 떠 있는 무지개를 봤던 기억이 있는데, 어느샌가 그런 장면이 낯설어졌다.하늘을 덜 올려다봐서일까 싶지만, 알고 보면 이유는 다른 데 있다.무지개는 비 오는 아무 날에나 생기는 게 아니다. 햇빛이 비추는 방향에, 공기 중에 떠 있는 물방울이 있어야 하며, 태양은 낮게 떠 있어야 한다. 즉, 다시 말해서, 비가 오되 완전히 흐리지 않고, 해가 비치되 너무 높이 해가 떠 있지 않아야 한다. 요즘처럼 국지성 소나기가 잦고, 구름이 두껍게 끼는 날씨가 많아지면, 이
전국 출생아 수가 10개월 연속 증가하며 4월 기준으로는 34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제주지역은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한 2만71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4월 기준 1991년 4월 이후 34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올해 1~4월 누적 출생아 수도 8만573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늘어나며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제주지역은 4월 출생
울산 여성 고용률은 여전히 전국 최하위권이다. 단지 ‘일하는 여성의 비율’이 아니라, 이 수치는 울산이 여성에게 얼마나 일할 여건을 마련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잣대다. 여전히 남성 중심의 일자리 구조와 여성에게 집중된 육아·돌봄 부담 등 구조적인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울산의 현실을 여실히 드러낸다.동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울산의 여성 고용률은 47.4%, 경제활동참가율은 48.9%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3%p, 3.9%p 하락했다. 여성 취업자는 1년 전보다 무려 1만5000명이나 줄었다. 2020년 이후 가장
하나투어는 ‘인공지능 환불금 캘린더’ 서비스 도입 이후 항공권 환불 문의가 40%가량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항공사별 환불 규정을 학습한 AI가 취소 수수료를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항공사별로 다른 환불 규정이 비정형 데이터로 제공되는 특성에 따라 기술 구현 난도가 높은 분야다.하나투어가 지난해 10월1일부터 올해 5월31일까지 항공권 환불 관련 온라인 상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2월 도입 이후 하루 평균 단순 환불금 상담 건수가 약 40% 줄었다. 환불 티켓 수 대비 문의 건수 비율도 30% 감소했다.하나투어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반도체 부문 부진 여파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도 소폭 감소하며 전반적인 실적 둔화가 이어졌다.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9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7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9% 줄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49%, 영업이익은 31.24% 각각 감소했다.삼성전자는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은 재고 충당과 첨단 인공지능 칩에 대한 대중 제
올해 하반기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소비자 인식이 4년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부동산R114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961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49%가 매매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2021년 하반기 조사 이후 가장 높고 직전 조사보다 17%p 증가한 수치다. 반면 하락 전망은 13%로 직전 조사 대비 12%p 줄었다.임대차 가격에 대한 답변도 상승 전망이 하락 전망을 4~8배 압도했다. 전셋값 상승은 47.66%, 월세 상승은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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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李대통령 국정지지도 62.1%…전주 대비 2.4%P 상승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율이 62.1%로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60%를 넘어섰다. 리얼미터가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닷새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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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전남 최초 ‘장애인정책종합계획’ 추진한다
광양시는 2일 시청 창의실에서 ‘2025년 제1회 광양시 장애인복지위원회’를 열고 ‘제1차 광양시 장애인정책종합계획’과 ‘2025년 장애인정책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위원장인 정인화 광양시장, 장애인복지위원으로 위촉된 장애인 복지 분야 전문가, 복지시설 및 관련 단체장이 참석해, 전라남도 내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장애인정책종합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광양시는 지난해 9월 19일 ‘광양시 장애인복지 증진 조례’에 제3조의2를 신설해 법적 근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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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유럽 금융·유통 네트워크 확대…코리아푸드·EBRD와 협력 논의
농협중앙회가 유럽 내 금융 및 유통망 확대를 본격 추진하며 한국 농식품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은 현지시간으로 4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코리아푸드’ 매장을 방문해 유럽 내 유통업 주요 인사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코리아푸드는 영국 내에 2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한국 및 아시아 식품 전문 수입·유통·판매 기업이다. 이날 논의에는 코리아푸드 및 유럽 5개 법인을 운영 중인 판아시아 대표도 함께 참석했다.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 농식품의 현지화 전략과 수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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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회삿돈 25억여원 횡령한 40대 여성 징역형 집유
5년여간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의 자금을 25억원 넘게 횡령한 40대 여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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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분기 시총 73조 급증…국내 증시 상승세 주도
올해 2분기 국내 주식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을 73조 원 이상 끌어올리며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종목으로 나타났다.전체 상장사 시총이 530조 원 넘게 증가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상승장을 견인한 대표 종목으로 부각됐다.7일 한국CXO연구소는 ‘2025년 2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총 변동 분석’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보통주 2,758곳의 시총 변화를 집계·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6월 말 기준 국내 전체 상장사의 시총은 2,856조 원으로 집계됐다. 3월 말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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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국립경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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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장 이영태 △교무처장 정현미 △학생처장 겸 학생상담센터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겸 인권센터장 겸 사회봉사지원센터장 겸 RC센터장 겸 현장실습지원센터장 한태경 △산학협력단장 임우택 △글로컬대학추진단장 임재환 △교육혁신본부장 김규훈 △대외협력본부장 겸 출판부장 한지훈 △사범대학부속교직부장 이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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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에어컨 보관 창고에서 불… 큰 불길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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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건설분야 기술 자문 및 심의·평가에 참여할 ‘전문가 인력풀’ 6,704명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어제 밝혔다.이번 전문가 인력풀은 오는 2028년 6월까지 3년간 활동하게 되며 기술사, 건축사, 석·박사 등 전문 지식과 실무경험을 겸비한 인력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정부 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위원회에 심의·자문위원으로 참여하여 기술자문, 제안서 평가, 공법 선정 등 다양한 건설기술 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총 6,704명으로 구성된 인력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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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문체부 장관 인사에 "또 네이버 출신 장관… 끈끈한 후원 보은 아닌가"
이재명 대통령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네이버 대표 출신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를 지명한 것을 두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끈끈한 후원에 대한 보은이 아닌가"라고 정면 비판했다.안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네이버 출신 인사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내정하더니, 또다시 네이버 경력자를 문화체육부 장관에 임명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네이버 사랑은 오래됐다"며 "성남FC후원금 의혹에 네이버 출신 인사가 연루돼 있기도 하다"라고 지적했다.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