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전국적으로 산불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오는 4월 5~ 6일 열리는 제10회 천안위례벚꽃축제를 축소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천안시 북면과 천안북면위례벚꽃축제추진위원회는 국민적 상황에 대한 아픔을 통감하고,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당초 예정되어 있었던 식전공연과 개막식, 초청가수 공연은 축소 운영하고, 개막행사에서 산불 희생자를 애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성금을 모금해 전달할 예정이다. /천안 이재
울산시의회 백현조 산업건설위원장은 26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북구 주민, 한국농어촌공사 울산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구 강동동 농로 신설 논의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울산시는 2024년부터 강동 산하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강동동 신현교차로~강동중 구간 도로 확장 공사를 추진 중이다.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지만, 이 과정에서 기존 농로가 사라지며 인근 농민들이 농경지에 접근하는 데 큰 불편을 겪고 있다.주민들은 “예전에는 쉽게 다닐 수 있었던 길이 지금은 먼 길을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계엄을 사전 모의하지 않았고 국헌문란이나 폭동의 목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박 총장 측은 26일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검찰 공소장의 사실관계를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계엄 선포 당시 전투통제실에 있었던 피고인은 국무회의에 하자가 있었는지 인식할 수 없었으므로 계엄 선포가 정당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또 전투통제실에서 국회 상황만 TV로 보고 알았을 뿐 선거관리위원회 등을 점거하거나 영장 없이 서버를 확보하려 했다는 점은
가스기술공사의 신임 사장 인선을 두고 또다시 ‘정치 낙하산’ 논란이 일고 있다.유력하게 거론되는 이은권 전 국회의원은 특정 정당 소속의 전직 국회의원으로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에 있었던 인물이다.문제는 이 같은 인사가 반복될 때마다 공기업의 공공성과 독립성은 뒷전으로 밀려난다는 점이다.공기업은 특정 정권의 정치적 보상 수단이 아니다. 특히 가스기술공사처럼 고도의 기술 전문성과 장기 전략이 요구되는 기관일수록 수장은 정치적 연줄이 아닌 산업 이해도와 경영 비전으로 평가받아야 함에도 말이다.정치 출신 인사가
부산항만공사가 24일 부산 북항 마리나 홈페이지를 새로이 개설했다고 밝혔다.BPA는 북항 마리나 이용 고객의 편의성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24년 7월부터 부산 북항 마리나 홈페이지 구축사업을 추진하였다.새로운 홈페이지에서는 북항 마리나 수영장과 다이빙풀의 예약·접수와 결제가 한 번에 진행된다. 그간 포털 사이트의 예약시스템 활용 시 시설 예약과 현장 결제가 이원화되어 있었던 불편함을 개선하여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였다.또한, 새로운 홈페이지는 반응형 웹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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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23일 2025년 상반기 서기관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세무직 40명과 전산직 1명 등 총 41명이 서기관으로 승진했으며, 이는 지난 24년 하반기 승진인원에 비해 12명이 늘어난 수치고, 당초 공지된 35명 보다도 6명 많은 인원이다.국세청 관계자에 따르면, 승진 계획 공지일 이후 발생한 휴직 등과 결원 산정 과정에서 약간의 조정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승진 인사에서 본청이 25명, 지방청이 16명의 승진자를 배출했으며, 본청 비중은 62.5% 수준으로 직전 ’24년 하반기 69%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많은 여러 사고들은 일상에서 모르는 사이에 이루어지는 작은 ‘부주의’에서 비롯됩니다. 교통사고, 화재,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안전사고 등 일상 속에서 크고 작은 사고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 대부분은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였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사고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법입니다. 하지만 그 원인을 들여다보면 많은 경우 사전에 예견할 수 있었던 문제들이며, 사소한 부주의나 방심이 큰 재앙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발생하는 교통사고
울산 북구의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태연재활원에서 최근 5년간 16명의 입소자가 질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상습 학대가 발생해 논란이 된 태연재활원이 돌봄과 건강관리 체계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태연재활원에서 총 16명이 사망했다. 사망 당시 연령을 보면 10대 1명, 20대 2명, 30대 6명, 40대 6명, 80대 1명 등이다. 사망자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의 젊은 층이지만, 이 시설 평균
“세계여행을 한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세계여행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있었던 게 중요한 것입니다.”지난 14일 울산 남구 달동 CK아트홀에서 열린 15기 경상일보 비즈니스컬처스쿨 6강에서는 여행작가 오재철씨가 강사로 나서 ‘여행, 그 길 위에 서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오씨는 2012년 단돈 100만원으로 결혼을 하면서 아내 정민아씨와 신혼여행을 겸한 414일간의 세계여행을 떠난 이야기부터 꺼냈다.오씨는 “양가에서 예단과 예물을 하지 않기로 하고, 소위 ‘스드메’라고 하는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대여, 메이크업도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외연도에서 발생한 화재선박의 승선원 1명을 구조한 김표상 선장에게 지난 11일 감사장을 전달했다.보령해경은 지난 4일 오전 5시경 보령시 외연도 북서방 약 16해리 해상 어선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에 운항 중이던 어선에 긴급 구조 지원 요청을 했으며, 때마침 인근에 있던 김표상 선장이 즉시 현장으로 이동 화재선박의 승선원 1명을 신속하게 구조하여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사고를 사전에 방지했다.보령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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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한우 광역브랜드 ‘참품한우’, 홍콩에 첫 수출
경상북도는 경북 한우 광역브랜드인 참품한우를 홍콩시장에 첫 수출 했다. 경북도는 18일 칠곡에 있는 참품한우 본점에서 참품한우 선적식을 가진 후 홍콩시장으로 수출했다. 이번 수출은 경상북도 광역브랜드 참품한우 이름으로는 처음 수출이 되는 것이어서 의미가 남달랐다. 참품한우는 국내 한우 최대 산지인 경상북도의 한우 광역브랜드이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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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에서 '공유누리' 예약 오픈… 공공시설 간편하게 이용
카카오가 오는 21일부터 카카오톡 예약하기에 행정안전부의 '공유누리' 서비스 예약을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공유누리'는 체육시설, 회의실, 강의실 및 강당 등 공공 개방 자원을 이용자가 직접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지금까지 공유누리 홈페이지를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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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풍년기원! 2025년 첫 모내기 시작
청도군은 지난 17일 한국쌀전업농청도군연합회 주관으로 올해 첫 모내기 행사를 이서면 금촌리에서 개최하며 본격적인 영농철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행사는 김하수 청도군수,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농협군지부장 및 지역농협장, 쌀전업농 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식재배 모내기 시연과 함께 풍년을 기원하는 의식을 함께하며 농업의 소중함과 농촌 공동체의 결속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에 이앙한 벼 품종은 해담쌀로 조생종이며 타 품종에 비해 고품질에 수량성도 양호하다. 특히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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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자연과 사람을 잇는 에콜로@농부시장 호응 속 성료
통영시는 완연한 봄기운이 퍼진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 앞마당에서 커뮤니티형 로컬마켓 에콜로@농부시장이 성황리에 개최됐다.지난해 10월 마지막 시장이 열린 후로 약 6개월 만에 돌아온 이번 에콜로@농부시장은 자연의 소중함과 사람의 따스함을 주제로 지역 농부들과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활기찬 현장을 만들어냈다.이번 시장에서는 제철 농산물과 수공예품, 로컬 식음료를 판매하는 부스를 중심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운영한 ‘어린이 상점’, 지속가능한 소비 문화를 알린 ‘에콜로@벼룩시장’ 등 다채로운 장터 프로그램이 함께 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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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년친화도시 부산진구!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참여
부산 부산진구 김영욱 구청장은 2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였다.김영욱 구청장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부산진구가 함께 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부산진구 직장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전했다.부산진구는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이며, 전국 최초의 청년친화도시로 인구정책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아이’가 행복한 부산진구는 지난 2023년 부산 자치단체 최초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산모의 건강관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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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인재개발원' 정읍시 부전동에 2027년 5월 문 연다
전북자치도 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국민연금공단이 '전북 이전 10주년'을 맞아 인재개발원 건립 첫 삽을 뜨고 오는 2027년 5월에 문을 연다. 국민연금공단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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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황성문화공원 내 꽃단지 조성… 철거부지에 새로운 생명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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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황성문화공원 일대 철거부지를 활용해 대규모 꽃단지를 조성,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는 황성동 948-5번지 일원 실내체육관 북편 5만㎡ 부지에 총사업비 3억 원을 들여 오는 10월까지 계절꽃 단지를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올해 3월 기존 건물 7동 철거를 마친 후 시가 매입한 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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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불피해 이재민에게 생활필수 가전제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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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초대형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된 5개 시군 2,113가구 이재민에게 전기압력밥솥 1,063개, 전기포트기 1,050개 등 2억 3천만원 상당 생활 필수 가전제품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임시거주시설에서 지내던 이재민들이 모듈 등 임시주택으로 입주함에 따라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지원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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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응급의료기관 확충으로 응급의료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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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와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이 지역 응급의료체계 발전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22일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은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공식 지정됨에 따라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송인수 경주소방서장, 조치흠 계명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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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6년 주민참여예산 시민 공모사업 접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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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주민참여예산제’ 시민 공모를 오는 6월 15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고자 하는 제도로, 경주시는 매년 이를 통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올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