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9일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이다. 정부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보장하고 학대를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지정한 법정기념일이나, 우리의 현실은 여전히 암울하다. 울산에서도 보호받아야 할 아이들이 매일같이 상처 입고, 두려움 속에 떨고, 심지어 목숨을 잃는 비극이 반복되고 있다.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 아동학대 주요통계’를 보면 울산의 상황은 특히 심각하다. 지난해 울산에서 접수된 아동학대 의심신고는 무려 1639건. 인구가 더 많은 광주의 1.8배, 인구 235만명 규모의 대구와 비슷한 수준이다. 아동학대 신고가 많
제주 농업·농촌은 고령화, 원자재 가격 상승, 기후변화 등 복합적 위기의 가속화에 포위되어 가고 있습니다. 최근 통계를 보더라도 농가 인구와 농가 수 감소가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2022년 대비 2024년까지 농가 수는 4.4% 줄었으며, 농업인 수는 무려 7.7% 감소했습니다. 제주의 농업 비중을 고려할 때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비상 신호입니다.이러한 농촌 경제의 침체 추세는 토지거래 현황에서도 확인됩니다. 2022년 대비 2024년 토지거래 허가 전체 면적은 13,552천㎡ 감소했는데, 이
시바이누가 2025년 내내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낙관론자들은 시바이누가 여전히 큰 수익을 안길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지난 15일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2025년 대부분 기간 동안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시바이누는 지난 한주 동안 7.89%, 월간 누적 6.85%, 지난 30일 동안 11.1%, 그리고 연초 대비 무려 56.6% 하락했다.일부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시바이누의 급격한 하락세에 실망감을 표했지만,
13일 시행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최대 변수는 절정에 달한 '사탐런'이 될 것으로 보인다.자연계 수험생들이 과학탐구가 아닌 사회탐구 영역으로 대거 몰리면서 이에 따른 영역별 유불리가 대입 당락을 가를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 사회·과학탐구영역 지원자 가운데 사회 과목을 1개 이상 선택한 학생은 77.3%다.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사회·과학탐구영역 지원자 4명 중 3명은 사회 과목을 적어도 하나는 고른 셈인데, 이는 작년보다 무려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들이 대규모 매도에 나서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12일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사토시 시대부터 비트코인을 보유한 한 고래가 15년간 보유한 비트코인 전량을 매도했으며, 거래 규모는 무려 15억달러에 달한다. 시장은 이를 심상치 않은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10만달러 초반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며칠간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 10월 최고점 11만5000달러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분석가 테드 필로우스는 "비트코인이 10만5000달러~1
임광현 국세청장이 10월 30일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지난 7월 23일 민생을 살피는국회의원에서 국세행정을 책임지는 국세청장으로 변신한 지 벌써 100일. “공정하고 합리적인, 미래를 준비하는 국세청”을 만들겠다는 포부에 맞게, 임 청장의 행보는 발 빠르고 실용적이었다.​​"60년 간 이어진 낡은 세무조사 관행을 버리겠습니다."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세무조사 방식의 대변신이다. 무려 60년 넘게 이어진 '현장 상주식' 세무조사를 확 바꿔버렸다. 세무공무원들이 회사에 며칠씩 눌러앉아서 세무조사를 진행하던 모습은
10월 전국 소비자물가가 전년 같은 달보다 2.4% 오르며 1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울산 역시 예외가 아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상승률은 2.5%로 전국 평균을 소폭 웃돌았다. 수치상으로는 미미해 보이지만, 교육비·보험료·석유류 등 고정지출 항목의 인상 폭을 감안하면 시민들의 체감은 훨씬 크다.사립대학등록금이 5.5% 오르고 보험서비스료는 무려 16.3%나 뛰었다. 경유 가격도 8.4% 상승했다. 자녀를 둔 가정, 자가용을 쓰는 직장인, 운송업 종사자 모두에게 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새해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과 비교해 무려 185억원 줄어든 규모로, 초감축 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년도 제주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총 1조 5788억 원 규모로 편성해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이는 올해 본예산과 비교해 1.2%인 185억원 감소한 규모다. 국내 경기의 저성장 고착화에 따른 중앙정부 이전수입과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이 감소한 결과다. 전국 지자체에서 공통적으로 직면한 보통교부금 감소와 지방세수 악화 등 세입 여건의 악화 여파가 그대
스물셋 어린 나이에 배드민턴사를 새로 쓰고 있는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새로운 목표에 도전한다.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26일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를 만나 42분 만에 2-0 완승을 거뒀다.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안세영은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 2019년 이 대회 첫 우승을 포함, 프랑스오픈을 3회 제패한 첫 여성 선수가 됐다.안세영은 올해 출전한 12개 국제 대회에서 무려
한국시리즈에서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뽐내는 LG 트윈스에도 고민이 하나 있다. 타선의 핵으로 기대했던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어서다.LG는 26일과 27일 ‘안방’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KS 1·2차전에서 탄탄한 기본기와 화끈한 공격, 단단한 불펜이 조화를 이뤄 승리를 싹쓸이했다.특히 실전 감각이 떨어질거란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타선이 폭발, 무려 21점을 뽑으며 한화가 자랑하는 마운드를 무너뜨렸다.다만 LG 모든 타자가 불방망이를 휘두른 건 아니다. 타선의 중심을 잡아줘야 할 오스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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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행동 놀탄 주미화 공동대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수상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주미화 시민행동 놀탄 공동대표가 한국교육문화재단이 주최한 ‘2025 대한민국교육문화대상’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18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은 행정안전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경기도, 서울특별시교육청,기도교육청이 후원했다. 이날 시상식은 교육과 문화, 환경 분야에서 탁월한 공헌을 이룬 개인과 단체 등 총 22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해 공적을 기렸다. 주미화 공동대표는 ‘놀면서 탄소중립’을 기치로 내건 탄소중립 실천문화 플랫폼 ‘시민행동 놀탄’이 2023년 출범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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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식품브랜드’ 선언 도드람, 돼지 주사바늘 부터 챙긴 이유?
전문식품브랜드로의 도약을 선언한 도드람양돈농협이 조합원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주사바늘부터 챙기고 있다. 돼지고기 생산 단계의 안전성 확보와 친환경이라는 큰 그림이 그 배경이 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고탐지성 주사바늘과 동물전용 주사침을 조합원 농가에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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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 앞바다서 어선 침수...승선원 3명 무사히 구조
가파도 인근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어선 A호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경의 신속 대응으로 승선원 3명 무사히 모두 구조됐다.21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3분께 가파도 가파포구 동쪽 1.1㎞ 해상에서 A호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당시 A호는 우현으로 약 10도 기울어졌고 기관실은 이미 물이 가득 찬 상태였다.해경은 즉시 승선원들에게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하고 인근 어선에 협조를 요청하며 구조세력을 급파했다.오후 3시29분께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수심이 얕아 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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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새희망홀씨 금리우대 0.3%p·감면 3.0%p 적용
우리은행이 대표적인 서민금융 대출상품인 ‘우리 새희망홀씨Ⅱ’의 저신용 고객 금리우대 항목을 신설하고, 성실하게 대출을 상환 중인 고객에게 적용되는 금리를 추가로 감면해 포용금융 확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제도 개선은 최근 우리금융지주가 발표한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포용금융 확대 후속 조치로 서민금융대출 확대와 배드뱅크 지원 등 유동성 공급와 더불어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후속 조치다.우리은행은 새희망홀씨대출 상품 이용 고객 중 ▲신용등급이 7등급(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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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희 의원, 쿠키뉴스 선정 '2025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상' 수상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이달희 의원은 지난 19일 쿠키뉴스가 선정한 ‘2025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달희 의원은 이달 진행된 성평등가족부 국정감사에서 △성평등가족부와 타 부처와의 유사·중복된 사업 구조 개선 촉구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검진 수검율 제고 및 지속가능한 보호 체계 구축 필요 강조 △성평등가족부의 딥페이크 성착취물 유포 방지 위한 실효성 있는 모니터링 대책 마련 주문 등 아동·청소년 정책 전반을 점검하며 국민의 시각에서 정책의 효율성을 점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의원은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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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써쓰는 26일 소울드래곤리미티드의 ‘어메이징 컬티베이션’을 크로쓰에 온보딩했다.이 작품은 동양풍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한 방치형 RPG다. 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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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무대에 첫 선을 보인 할랄 인증 한우가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9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한국문화원에서 중동지역 인플루언서 및 UAE 대학 졸업생 등 30명을 초청해 ‘UAE에서 매력적인 할랄 K-푸드(Attractive Halal Korean Food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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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주요 가축전염병 대응이 정부 적극행정의 대표 성과로 인정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8일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총 16건의 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했으며, 이 중 축산·방역분야 사례가 3건 포함되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4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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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전북대, 지역 첨단산업 발전 위해 ‘맞손’
농촌진흥청은 전북대학교와 11월 18일 전북대 본부에서 ‘공공–지역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첨단 융복합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해 실물 인공지능 기반 농생명 산업의 혁신을 촉진하고, 지역 균형 성장과 전문 인재 양성에 공동 대응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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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M365 Copilot’ 도입
우리은행은 업무용 인공지능 도우미인 마이크로소프트 365 Copilot을 도입해 AX 기반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한다. 이번 혁신은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고객에게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이다.우리은행은 그동안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Copilot의 Use-Case 발굴과 체험형 교육을 진행하며 스마트워크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 지난 25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임직원 오픈식에는 직원 약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