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 회의 참석을 위해 경주시에 도착했다. 시 주석은 이날 오전 김해 국제공항 공군 나래마루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1시간40분간 정상회담을 가진 뒤 ‘훙치 N701’을 타고 이날 오후 1시53분쯤 경주IC를 통과했다. 경주시는 ‘오후 1시30분~3시 서라벌대로~경감로~보불로 도로 통제 예정으로 안전 사고 주의, 해당 시간 우회하라’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시 주석 방문을 전후해 경찰이 경주지역 주요 도로를 통제해 곳곳에서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었다.
토요타 전기차 사용자는 카플레이를 통해 애플맵스를 실행하면 차량 충전소를 찾을 수 있다. 28일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토요타는 bZ 모델 출시와 함께 2023년형 이후 모든 전기차가 실시간 배터리 정보를 카플레이와 연동해 호환 가능한 충전소를 안내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현재 bZ4X 모델이 이 기능을 지원한다. 애플맵스는 차량의 배터리 잔량, 주행 경로, 고도 변화 등을 고려해 도착 시 예상 배터리 잔량과 충전 시간을 예측해 준다. 한편, 카플레이는 애플의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1월부터 내년 1분기까지 관광객 수가 전년동기 대비 월 평균 13만명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제주지역 동계 항공편 및 크루즈 운항 일정을 반영해 내놓은 단기 전망치다. 12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발표한 동계 항공편 일정을 보면 제주공항 도착 국내선 및 국제선은 전년동기 대비 월평균 각각 435편, 138편 늘 전망이다.국내선은 양양-제주노선 등 신규 취항과 김포-제주 노선 증편으로 확대됐고, 국제선도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2일 내란 선전·선동 혐의로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체포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황 전 총리 자택에 진입해 변호인 도착 후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현재 자택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도 동시에 집행 중이다. 황 전 총리는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일 페이스북에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 계엄
광주광역시 전역에서 시민 안전과 복지 관련 사각지대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임시 버스정류장의 안전시설 미비부터 공공의료·노동 인프라, 아동 보호, 교통복지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구간에 마련된 일부 임시 버스정류장에는 안전펜스나 방호벽, 그늘막 등이 설치되지 않은 곳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일부 정류장은 버스 도착 안내기가 설치되지 않아 시민 불편이 지속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공사장 인근 정류장은
울산의 한 화력발전소에서 대형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들이 매몰됐다. 현재 7명이 잔해에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소방당국이 수색과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6일 오후 2시 2분쯤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의 보일러 타워가 붕괴했다. 발전기 보일러 타워는 가동된 지 30년이 넘은 노후 시설물로, 사고 당시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현장 도착 직후 작업자 2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2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2일 입시전문가들은 수능 시험을 코앞에 둔 수험생들의 최우선 철칙은 신체 리듬을 수능 시험시간에 최대한 맞추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최소 일주일 전부터는 기상 시각, 식사 시간, 공부 시작 시각을 실제 수능 시간표와 유사하게 해야 시험 당일 제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일어나는 시각이나 시험장 도착 시각, 1교시 시험 시작 시각 점심시간 등 수능 당일 시간표와 같이 생활 리듬을 세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검증되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년 만에 한국을 찾아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경주 방문은 부주석 시절이던 2009년 이후 16년 만이다.시 주석은 30일 오전 10시 30분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도착 직후 김해공항 내 공군 의전실인 나래마루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1시간 40분 동안 정상회담을 가졌다. 회담을 마친 시 주석은 전용 의전차량인 ‘훙치 N701’을 타고 고속도로를 이용해 경주로 이동했고, 오후 1시 53분 경주IC를 통과해 약 20분 뒤 숙소인 코오롱호텔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출국했다.이 대통령은 도착 첫날 동포 만찬 간담회로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27일에는 훈 마네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정상회담에서는 한-캄보디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과 온라인 스캠범죄 대응 공조 등 양국 간의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오전에 개최되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어지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는 아세안과 한중일 간 협력 강화를 표
청주국제공항에서 중국 장자제로 향할 예정이던 여객기가 기상악화로 결항했다.16일 청주국제공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25분 출발 예정이던 쓰촨항공 3U3704편이 기상악화로 운항 취소됐다.장자제에서 출발해 오후 6시35분 청주 도착 예정이던 이 항공기는 현지 기상악화를 이유로 출발이 지연됐다.지연 이후 청주로 향하던 이 항공기는 청주지역 기상 악화로 착륙하지 못하면서 결국 중국 옌타이공항으로 회항했다. 이로인해 청주~장자제 편은 출발시간을 미루다 결국 취소됐다.청주공항 관계자는 “장자제의 악천후와 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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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임록 경기 광주시의원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 아닌 필수"
경기 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 연구회'는 지난 7일 광주시 도심침수 저감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의 빈도 증가와 도시 확장에 따른 불투수면적 확대 등 향후 침수 위험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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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TRT 도입으로 해양광역철도 시대 열겠다”
남해군이 ‘남해~여수 해저터널’,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등 광역 도로망 완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존 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철도교통망 신설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최근 남해군을 비롯한 7개 지자체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전~남해선’을 반영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으며, 사천 우주항공벨트와 여수·광양 산업벨트를 잇는 동서 철도 연결망 구상도 구체화되고 있다.이에 남해군은 철도교통망 확충의 절호의 기회로 보고, 실현 가능한 대안 모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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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에코솔루션, 3분기 매출 2조731억원…전년比 18.7% 증가
KG그룹 중간지주사 KG에코솔루션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731억원을 달성했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에코솔루션은 매출액 2조731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영업이익은 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배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95억87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전 분기 대비 실적도 개선됐다. 매출액은 14.8%, 영업이익은 21.7%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5.5% 감소했다.누적 기준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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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관사골, 효자지구 새뜰마을사업 답사 인기
영주시와 영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새뜰마을사업 종료 이후에도 전국 각지에서 영주시 새뜰마을사업을 찾는 선진지 답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취약지역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지역개발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주민 주도형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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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다음생은 없으니까' 기대!
배우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 윤박, 허준석, 장인섭이 10일 오후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조선 새 월화 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 생활에 지쳐가는, 마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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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지귀연, 尹 내란재판 1월에 선고한다 했다. 잘할 것"
더불어민주당 원로 박지원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수괴 등 혐의 재판과 관련해 "사법부도 국민 정서를 잘 알고 있으리라고 보고, 지귀연 부장판사도 '1월에 선고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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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회 “회계·세무 업무독점 회계사법 개악안 즉각 폐기하라”
한국세무사회는 14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상정 및 심사될 것으로 예상되는 '공인회계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회계․세무 업무 독점‘ 탐욕의 유동수 공인회계사법 개악안’을 즉각 철회․폐기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세무사회는 회계사 출신의 유동수 국회의원이 발의한 회계사법 개정안은 ▲회계사를 ‘세무전문가’ 명시하는 사명 규정 신설 ▲회계사의 감사·증명 업무를 ‘검토·검증·검사·확인 등 모든 인증 업무’로 대폭 확대 ▲사문화된 ‘세무대리’ 조항을 ‘세무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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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올해 3분기 영업이익 676억원…흑자 전환
㈜코오롱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76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69억원 증가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1조4천399억 원으로 556억 원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614억 원 늘어난 65억 원을 달성했다.회사 측은 "주요 계열사 사업 포트폴리오의 균형 있는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따른 성과"라고 설명했다.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의 성장과 조선 경기 호조에 따른 페놀수지 수요 확대, 5세대 이동통신 소재 판매 증가로 견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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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득 국회의원, 유정근 권한대행 .... 늦가을 영주를 따뜻한 봉사로 채워
영주시는 14일, 늦가을의 맑은 햇살만큼이나 따뜻한 손길이 넘친 하루를 보냈다. 김장 나눔, 복지협의체 한마음대회, 농번기 일손 돕기까지 다양한 봉사 현장에 국회의원과 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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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 바닷속 이름이 김정호·이중환···
한국어 이름 여섯 개가 세계의 해저 지명이 됐다. 해양수산부는 10~14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제38차 국제해저지명소위원회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인도양과 남극해역의 지명 6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SCUFN은 해저지형의 명칭을 제정하고 표준화하는 국제위원회다. 국제수로기구와 유네스코 정부간해양학위원회가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승인된 지명은 ▲인도양의 김정호 해산, 이중환 해저융기부 ▲남극해의 세종 해산(Sejong Seamou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