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제에서 초동 새터마을까지 10리다. 매년 가을이면 밀양 수산제 국농소는 황금색 들판이다. 이맘때 논길은 걷기에 제일이다밀양 하남읍이 읍으로 승격된 해 태어나 진주로 대학공부 가기 전까진 수산서 새터마을로 가는 버스를 놓쳐 걷거나, 차 시간이 애매해 국농소 논길로 걸어 다니곤 했다. 지금은 밀양에 가면 수산제 국농소 논길을 걷는다.밀양 수산제는 제천 의림지, 김제 벽골제와 함께 고대 삼국시대 3대 수리시설이다. 낙동강의 풍부한 물과 넓은 평야로 특히 벼농사 농경문화가 발달했던 밀양에는 농경과 관련한 민
영주시는 오는 12일 상줄동~안정면 내줄리에 위치한 비상활주로에 대한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시는 공군에서 진행하는 영주비상활주로 출동훈련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차량통제는 1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진행되며, 비상활주로를 이용하던 차량은 필두마을, 내줄마을 방면 시도28호선으로 우회하면 된다.황규원 건설과장은 “이번 차량 통행 제한 조치로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시민 여러분의 넓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차량 통행 제한 및 우회도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청
울산은 특·광역시 가운데 면적이 넓은 편이다. 그 중 상당수가 임야다. 그래서 ‘산업도시’지만 버섯·차·나물 등 임산물을 기르고 채취하는 임업 농가도 많다. 울산시산림협동조합은 임야를 소유한 4500여 명 조합원으로 이뤄진 단체다. 지난해 3월부터 울산산림협동조합 수장을 맡아 역점 과제를 이끌고 있는 김영춘 울산시산림조합장을 만나봤다. 김 조합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지속 사업으로 진행 중인 선도산림경영단지 고도화와 ‘임산물 산지 종합유통센터’ 건립에 에너지를 쏟고 있다. 울산에서는 울주군 상북면 소호·내화마을이 지난 2015년 선도
여수시는‘2024 여수밤바다불꽃축제’가 지난 2일 가을밤을 해상 불꽃과 라이트닝 드론쇼로 물들이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지난 5일 여수시에 따르면 ‘불꽃, 바다에서 미래와 만나다’를 주제로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는 축제장 인근 관람객 추산 18만 명이 관람했다.이날 행사는 축제장 인근 전망좋은 호텔, 상가, 아파트, 공원 등 시내 곳곳은 이른 시각부터 축제를 기다리는 관람객으로 가득했다.올해는 이순신광장에서 여수세계박람회장으로 무대를 옮기고 주제관 앞 넓은 해상 공간을 활용했으며
198억원을 들여 건립한 보은군 법주사 성보박물관이 개관 후 두 달째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공사 과정에서 허가 면적보다 넓은 산지를 훼손한 사실이 드러나 사용승인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4일 보은군 등에 따르면 이 박물관은 국비 등 198억원을 들여 법주사 일주문 옆에 지상 2층·지하 1층 규모로 지어졌다.3년여의 공사를 거쳐 준공된 뒤 지난 9월 24일 준공돼 개관했다.박물관에는 보물인 법주사 동종과 괘불탱 등 66점의 불교 문화유산이 전시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개관식 뒤 5
달성군의 빛나는 산책길 TOP3를 소개한다. 달성군의 면적은 428.37㎢로, 시에서 군위군 다음으로 가장 넓다. 서부에서 남부까지 쭉 뻗은 넓은 권역 덕분에 구석구석 관광자원도 풍부하다. 유독 긴 폭염과 열대야로 숨 가쁘던 여름이 지난 지금, 달성군을 방문해 다양한 풍경을 만끽하는 건 어떨까.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동서원, 400년 은행나무의 화려한 자태’ 구지면에 있는 도동서원은 조선 전기의 학자 한훤당 김굉필의 덕행을 기리는 서원이다. 2019년 7월에는 ‘한국의 서원’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보
아마존웹서비스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8일간 서울 팁스타운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에서 ‘AWS 생성형 AI 로프트 투어’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글로벌 투어는 협업 공간과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고, 개발자, 스타트업, 인공지능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혁신과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가자들은 직접 참여를 통해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하고 구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넓은 기술 및 비즈니스 전문가 커뮤니티와 교류할 수 있다.글로
미국의 유명 래퍼 칸예 웨스트가 캘리포니아 비벌리힐스에 호화 저택을 구입했다.29일 TMZ에 따르면 최근 칸예 웨스트가 말리부 저택을 판매한 후 비벌리힐스에 고급 저택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베버리 파크 북쪽에 위치한 저택은 2만평방피트에 11개의 침실과 18개의 욕실이 있는 7에이커의 넓은 토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격은 3500만달러다. 저택에는 모든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메인 하우스와 연결된 엔터테인먼트 파빌리온과 리조트를 연상시키는 수영장이 있다. 이외에도 전망
현대차는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9는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확장할 대형 SUV 모델로 넓은 공간을 갖췄다. 또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532㎞ 주행할 수 있다. 350㎾급 충전기로 24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게 지원하는 400·800V 멀티 초고속 충전 시스템도 적용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에 차량 선회 시 각
27년 전통의 외식기업 SFG가 오는 22일 인천 연수구 소재 옛 송도유원지에 현대적 감각의 중국요리 브랜드 ‘하인선생’을 신규 오픈한다. ‘하인선생 송도유원지’는 SFG가 기존 운영 중인 ‘긴자 송도유원지’ 건물 1층에 들어선다. ‘긴자 송도유원지’는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블루리본’을 획득하며 인천 송도 일대에서 일식 명소로 정평이 난 곳이다. 송도 바다를 조망하며 식도락을 즐길 수 있고, 1000평 대지 위에 웅장한 건축물과 넓은 정원이 조성돼 있다. 외내관이 수려해 모범택시, 법쩐, 아씨두리안 등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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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수력산업 발전 공로 산자부 장관 표창
효성중공업은 20일 '수력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최초로 수력 발전기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효성중공업은 이전까지 해외 업체에 의존하던 수력발전기를 지난 2016년 독자 기술로 개발해 국산화했다. 효성중공업이 개발한 15MW 수력발전기는 섬진강에 위치한 ‘칠보 수력 2호기’에 설치됐다. 해당 기술은 20~30MW 이상의 수력 발전기에도 응용이 가능해 향후 중·소수력 발전기의 국산화 개발도 기대된다.효성중공업은 이외에도 강정보, 낙단보(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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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충청북도 청소년활동 시상식’ 개최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22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2024 충청북도 청소년활동 시상식’을 개최했다.청소년활동 시상식은 올 한 해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사업에 참여한 청소년 및 지도사, 청소년수련시설, 충북도민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 및 격려하고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시상식 1부는 청소년자원봉사대회와 청소년포상제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으로 진행됐다. 각 분야별 우수청소년 및 지도사, 기관 시상으로 △여성가족부장관상 4점 △충청북도지사상 11점 △충청북도의회의장상 2점 △충청북도교육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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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곳간 채워라'…알짜 기업 매각으로 현금확보 전쟁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대기업들이 현금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현금 창출력이 좋은 알짜 사업이나 비핵심 사업을 정리해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미래 사업 투자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세계 1위' 사업도 과감히 정리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그룹에서는 수익성이 좋은 자회사나 회사의 간판 사업도 과감히 매각해 안정적으로 현금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SK그룹은 올해 들어 고강도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추진하면서 자산 매각을 통한 현금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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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의회, 내년 예산안 1조 1,343억 심의...행정사무감사 돌입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시의회가 2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내달 20일까지 30일간의 제290회 제2차 정례회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정례회에서는 광명시 창업지원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및 일반안을 심사한다. 시정 전반에 대한 실태 점검과 개선점,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행정사무감사'는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진행된다.내달 9일부터 1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의에 나선다.앞서 광명시는 일반회계 9229억원, 특별회계 2114억원 등 총 1조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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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주차 임신부 허용".의령군 규제개혁 공모 '최우수'
임신부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주차구역을 교통약자주차구역으로 개편하자는 아이디어가 올해 의령군 규제혁신 공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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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전북·제주자치도 환경영향평가 협의체 구성 협업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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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전북, 제주 3개 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 지방분권 실현과 환경자치권 완성을 위한 지방자치 환경영향평가 협의체 구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발전과 환경가치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환경영향평가 협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환경영향평가 절차 개선을 넘어서, 각 자치도가 자주적으로 환경에 대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환경자치권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각 지역은 독자적인 환경적 특성과 자원 관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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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강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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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강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1일, 강동농협 하나로마트 일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실시했다.또한, 관내 1촌 지정사업장 방문 홍보 및 생계가 어렵거나 사회적 고립, 고독사가 우려되는 취약계층 50가구를 방문하여 안부확인 및 홍보물품을 전달했다.안영란 민간위원장은 “우리 주변 이웃에 관심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곳을 발견하면 고민하지 말고 면사무소나 협의체에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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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한국, 우크라에 살상무기 공급하면 양국 관계 완전히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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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전쟁을 3년 가까이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가 대한민국의 무기 지원에 대해 엄중 경고를 날렸다.24일 러시아 안드레이 루덴코 외무차관은 현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산 무기가 러시아 시민을 살상하는 데 사용될 경우 한-러 관계가 완전히 파괴될 위험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루덴코 차관은 한국이 이러한 행동을 자제하고 장기적인 국익을 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촉구했으며, 한국의 무모한 조치가 자국 안보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인도주의적 지원을 넘어 북한군의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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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중국 음식"... 중국 일부 누리꾼들, 문화 침탈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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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부 누리꾼들이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를 자국의 음식인양 온라인 상에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누리꾼들에게 제보를 받아 확인해 보니 중국 SNS에 '#김치', '#중국'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많은 영상이 올라와 있었다"고 전했다.또한 서 교수는 "중국 SNS 뿐만 아니라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 다양한 곳에 퍼져 있어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지난 2021년 약 2천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중국 유튜버 리쯔치가 김치 담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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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강원자치도 출생 박현식 작가 소설집 '나는 누구인가'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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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쓰는 이유는 살아 있다는 것과 세상의 변화를 문학으로 살펴야겠다는 생각도 있다. 나에게 글을 쓰는 우선순위가 있다." 이번에 소설집 '나는 누구인가'를 발표한 박현식 작가의 말이다.요즘 소설을 쓴다는 것은 SNS의 빠르고 자극적인 콘텐츠에 익숙한 대중의 관심을 끌기 어려운 일일 수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을 쓰는 작가는 단순히 외부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특별한 이유로 반드시 글을 써야 한다는 의지가 있다.소설집 ‘나는 누구인가’에는 8편의 단편이 수록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