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황운하 국회의원은 12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폐기물 사용 시멘트 정보공개를 위한 주택법 개정안 관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 시멘트환경문제해결국민대책위원회 박남화 상임대표와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이날 토론회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해철 국회의원을 비롯해 소비자주권시민회의 등 다수의 시민단체와 100명이 넘는 시민이 참석해, 폐기물 시멘트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우려를 드러냈다.박해철 의원은 “국내 시멘트 공장에서 배출되는 질소 산화물 등의 유해물질이 국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구금 사태 관련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발생한 구금 사태와 관련해 구성원들에 대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11일 밝혔다.회사는 피해를 입은 직원들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하며, 아울러 구금된 직원들의 안전한 석방을 위해 지원한 한국 정부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지난 4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과 국토안보수사국이 불법 이민 단속 과정에서 해당 공장 근무 직원 다수를 구금했다. 이 중 한국 국적 근로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추석 연휴 이후 미국 출장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한미 워킹그룹 회의 결과를 토대로 추석 연휴 이후 필수인력 중심의 미국 출장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한미 워킹그룹은 단기 상용 비자와 전자여행허가 소지자가 미국 공장에서 장비 설치·점검·보수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미국 내 공장 건설과 운영 정상화를 위한 출장 재개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재개 시점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직후부터다.LG에너지솔루션은
경기도는 지난 19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국 최초로 ‘경기도 모듈러주택 공급 활성화 지원 조례’가 의결됨에 따라 모듈러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 조례는 경기도의회 김태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이다.모듈러주택은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구조물을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방식으로,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품질 균일화 및 친환경 건축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특히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에너지 절감
경기도가 은행 계좌가 없어 산재보상금을 받지 못한 이주민도 현금으로 보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산업재해보상보험 제도개선을 이끌어냈다.1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건의를 받아들인 고용노동부는 지난 9월 4일 ‘계좌 개설이 불가능한 경우 예외적으로 현금 지급이 가능하다’는 지침을 마련해 도에 알렸다.이에 따라 보상금을 받지 못할 뻔했던 아프리카 출신 A 씨가 근로복지공단 안산지사에서 장해보상금 전액을 현금으로 수령했다.A 씨는 지난해 3월 안산시의 한 제조업 공장에서 근무하던 중 왼쪽 발을 크게 다쳐 산재 인정을 받았다. 치료는
LG생활건강이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강릉시에 프리미엄 먹는 샘물 ‘울림워터’ 30만 병을 지원한다.LG생활건강은 12일 강릉시에 울림워터 1차 지원분 13만여 병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오는 22일에는 16만여 병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물량은 이달 초 울릉도 현지 공장에서 긴급 생산돼 배와 육로를 통해 강릉 아이스아레나로 배송됐다.울림워터는 울릉도 최초의 먹는 샘물이다. LG생활건강은 앞서 음료 자회사 해태htb를 통해 지난달 강릉시에 ‘강원 평창수’ 6만 병을 민간기업 최초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미국에서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들이 귀국한 데 대해 안도감을 나타냈다.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자사 콩그레스에 참석해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한미 정부 간 협력을 강조했다고 12일 밝혔다.앞서 미국 이민당국은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불법 체류와 고용 문제를 이유로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을 체포해 구금한 바 있다. 이번 조치로 현장 인력이 대거 이탈하면서 공장 가동 일정에도 차질이 발생했다.현대
조지아 공장 구금 사태가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에 미치는 악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해당 공장은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이미 두 차례 가동이 연기된 상황이다. 이에 증권사들은 실적 전망치에 가동 지연 리스크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오히려 2026년부터 본격화될 ESS 시장 성장과 중국산 배터리 대체 수요가 장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이다.지난 4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과 국토안보수사국은 불법 이민 단속 과정에서 해당 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다수를 구금했다. 이 중 한국 국적 근로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된 한국인들을 데려오려던 전세기의 출발이 지연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관련사진 3면외교부는 10일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들의 현지 시간 10일 출발은 미측 사정으로 어렵게 됐다”며 “가급적 조속한 출발을 위해 미측과 협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미국 조지아주 한국 기업 공장에서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은 자진 출국 형식으로 현지 시간으로 10일 오후 전세기편으로 출발할 예정으로 애초 알려진 바 있다.이 스케줄에 맞춰 대한항공이 운용하는 전세기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떠났고 현재 미국
국민의힘은 10일 이재명 정부에 대해 '자진 출국'과 '추방'도 구분못하는 정부라며 "그런 정부가 어떻게 국민의 안전 지킬 수 있겠나"라고 쏘아붙였다.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에서 우리 국민 300여 명이 체포·구금되는 초유의 사태를 거론하면서 "정부는 '자진 출국'을 반복하며 사태 수습의 성과를 자화자찬하고 있지만 정작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은 '추방'을 말하고 있다"며 이렇게 비판했다.박 수석대변인은 특히 '자진
경기도의회 고준호의원은 지난 2일 파주소방서로부터 ‘1일 명예소방서장’으로 위촉됐다.이번 명예소방서장 위촉은 소방 정책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고 도민과 소방이 함께하는 안전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진행됐다.명예소방서장으로서의 첫 활동은 고준호 의원의 요청으로 파주시민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시작됐다. 고 의원은 ‘불나면 살펴서 대피’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조리읍 전담의용소방대와 함께 봉일천 전통시장까지 약 400m를 걸었다.그 길에서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며, 가정 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와
최근 3년간 우리나라 농어촌에 단기간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가운데 1944명이 무단으로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파종과 수확철 인력난을 해소한다는 취지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확대 운영하고 있으나, 정작 관리·감독은 허술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고령·
부산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상승장을 주도했던 '2호선 황금라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과거 부산의 주택 시장이 호황기를 이어가고 가격이 본격적으로 오를 때마다 가장 먼저 반응하고, 가장 크게 오른 곳이 바로 2호선 역세권이었기 때문이다.실제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부산의 평균 매매가격은 52.7%상승했는데, 이 시기 2호선 라인 주요 단지들은 평균 이상의 상승률로 시장을 이끌었다.대표적인 예가 남구 대연역 역세권 아파트인 '대연 SK뷰'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추경호 의원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819명의 공직자가 금품·향응 수수 등을 이유로 비위면직 됐지만, 이 중 183명은 중앙행정기관 등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례별로 보면, 면직됐던 기관에 재취업, 면직된 기관 인근 시의회 정책지원관 으로 재취업, 공사 수주 개입 및 금품 수수했던 기업의 재취업 등 재취업의 장소와 내용도 다양했다. 부패유형별 비위면직자는 금품·요구 수수 317명, 공금횡령·유용 196명, 직권남용·직무유기 62명, 문서위변조
AI 에이전트가 ‘디지털 직원’으로 자리 잡는 가운데, 사이버 공격자가 이를 악용할 경우 ‘AI 범죄자’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랜섬웨어 에이전트’가 등장할 경우, 광범위한 피해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이스트시큐리티 제품개발본부장 이지한 이사는 “현재 공격자들은 AI를 활용해 자동으로 취약점을 탐지하고 침투를 시도한다”며 “머지않아 공격용 AI 에이전트가 등장해 피해자를 속이고 침투·확장한 뒤, 데이터 유출과 암호화, 파괴를 통한 협박까지 랜섬웨어 전 과정을 수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
영국 중앙은행이 기업 스테이블코인 보유 한도에 일부 예외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조정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 보도했다. BOE는 암호화폐 거래소처럼 대규모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해야 하는 특정 기업에 대해 규제 상한을 면제할 방침이다. 디지털 증권 샌드박스 내 결제자산으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앞서 BOE는 개인의 경우 최대 2만 파운드, 기업은 1000만 파운드까지 스테이블코인 보유를 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