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들의 30년 숙원사업인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가 드디어 돌파구를 찾게 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지난 17일 전해졌다. 사실 대구취수원 이전문제는 대구의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이자 오랜 숙원사업이다. 낙동강 인근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최근 정부가 이 방식을 비용 부담과 지역 갈등을 줄일 수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시하고 본격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취수원을 확보하지 못해 30년을 끌어온 대구의 숙원사업이 새로운 변곡점을 맞게 된 것이다. 정부의 의지대로 강변여과수 방식이 안동댐과 구미
탄광이 하나둘 문을 닫으면서 연탄가격이 해마다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에너지 전환과 산업 구조 변화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탄광의 폐쇄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일지 모른다. 그러나 그 결과가 고스란히 서민들의 겨울나기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연탄은 여전히 많은 취약계층에게 ‘마지막 난방 수단’이다. 도시의 변두리와 농촌, 오래된 주택가에서는 가스나 전기보다 연탄이 현실적인 선택인 경우가 적지 않다.전국의 연탄공장은 1960년대 400여개에서 1980년 279개, 2000년 81개로 계속 감소하다 올해는 26개만
포항시는 17일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공무원 인구교육으로 ‘비커밍 맘 3’공연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인구절벽 시대를 맞아 인구 문제를 보다 친숙하게 이해하고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일상적인 이야기로 풀어낸 공연 형식으로 정책과 행정 현장에서 인구 문제를 다루는 공무원들이 사회 변화와 개인의 삶을 연결해 보다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공연 ‘비커밍 맘 3’은 ‘둘에서 셋’이 되는 순간을 맞이한 신혼부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2030세대 부부가 결혼과 임신, 출산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고민과 일·가정 양립
창원특례시는 도심지 빈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예산을 대폭 확대해 ‘2026년 도심지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시는 빈집 정비 활성화를 위해 제도 개선과 재정 투자를 지속해 왔으며, 2025년 보조금 지원 수준을 크게 상향 조정하여 현실적인 공사비를 반영한 지원 기준을 마련했다. 그 결과, 2024년 약 11동 수준이던 빈집 실적이 2025년에는 36동으로 3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2026년에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총사업비를 추가로 확대해 정비 물량을 늘리는 데 중점을 둘 계획으로, 보
유럽연합이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려던 기존 정책을 철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럽 자동차 업계가 현실적인 접근을 환영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하고 중국 제조사들의 시장 점유율 상승에 대한 서방 제조사들의 강력한 반발이 반영된 결과다. ⦁ 유럽 내연기관차 금지 정책, 폐기 수순…車 업계 '한숨 돌렸다'⦁ EU, 소형 전기차 전용 규격 'E-카' 신설 추진…中 전기차 공세 맞선다⦁ 우버, 전기차 전환 약속 철회…기후 정책 후퇴 논란다만, EU는 2035년까지 차량 배출가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와 함께 ‘AI 서비스 이용자보호 민관협의회 제4차 회의’를 열고 방송·미디어·통신 분야 AI 서비스의 현실적인 투명성 확보 수준 및 필요성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방미통위는 지난해 7월 AI 기술 발전에 따른 이용자 보호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AI서비스 이용자보호 민관협의회’를 구성했으며, 올 5월에는 제3차 회의를 열어 ‘AI 기술 고도화에 따라 새롭게 발생하는 이용자보호 문제 및 대응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이번 4차 회의는 이용자 신뢰성 확보를 위해 방
청송군의회는 12월 12일 청송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산불 피해주민 요구사항이 반영된 시행령 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이번 결의안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초대형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향후 제정될 시행령에 피해 주민들의 현실적인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마련됐다.청송군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특별법 제정은 피해 주민들의 치열한 투쟁과 국민적 관심의 결실이나, 구체적인 지원 기준이 위임된 시행령이 행정
이재명 대통령이 9일 국무회의에서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례를 언급하며, 형법 중심의 제재보다 과태료와 같은 경제적 제재의 현실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형법 체계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너무 크다며, 경제 제재를 통해 실효성 있는 처벌이 가능하도록 강제조사권 부여 방안을 법제처에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또한 “공정거래위원장에게도 강제조사 권한이 실제로 가능한지, 현실적인 방안인지를 직접 물었다”고 덧붙였다.이 대통령은 평소에도 형사처벌보다 고액 과태료와 같은
울산항만당국이 테러 방지 등을 위해 40억원대 최첨단 안티드론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지만, 정작 수년 전 도입한 1000만원대 관용 드론조차 해상 환경의 악조건과 제도적 한계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창한 시스템 도입에 앞서 해상 운용의 현실적인 제약을 극복하고 장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매뉴얼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업계에서 제기된다. 8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2021년 12월 항로표지 시설 점검을 위해 990만원을 들여 드론을 구입했다. 육안 접근이 어려운 해상
충북 제천시는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가족 뮤지컬 ‘비커밍맘2’를 오는 13일 오후 3시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무료 공연으로 별도의 예약 없이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비커밍맘2’는 처음 엄마와 아빠가 되어가는 부부의 좌충우돌 일상을 소재로 한 따뜻한 이야기로 육아의 기쁨과 고단함 그리고 가족 간의 사랑을 유쾌하게 풀어낸 창작 뮤지컬이다.  대학로에서 이미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이 작품은 현실적인 에피소드와 감동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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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사 어떠세요?” 이재명 대통령의 깜짝 민생 행보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이 대통령은 23일 부산 동구에 마련된 해양수산부 임시청사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사전 예고 없이 부산진구 부전역 인근 부전시장을 방문했다.부전시장은 6·25 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정착하며 형성된 중대형 전통시장으로, 부산 지역 서민 경제의 상징적인 공간이다.갑작스러운 대통령의 방문에 시장 상인과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반겼고, 이 대통령은 시장 골목을 직접 걸으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이 대통령은 아몬드와 생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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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교육지원청, '청렴 크리스마스' 행사로 생활 속 청렴 문화 확산
삼척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삼척교육지원청 1층 로비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청렴 실천의 의미를 되새기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청렴 크리스마스’ 행사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청렴 크리스마스 트리 메시지 부착 행사와 출근길 청렴 음료·쿠키 나눔 행사로 구성되어, 구성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청렴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먼저, 기관 로비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청렴 다짐 및 응원 메시지가 부착되었다. “정직이 가장 큰 선물입니다”, “청렴으로 밝히는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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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 영양군에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영양군은 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과 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이 12월 24일 영양군청을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200만원씩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기탁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두 사람의 누적 기부액은 각각 700만원에 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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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상가 건물서 불…1명 부상
24일 오후 6시45분쯤 수원시 장안구 한 상가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7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64명을 투입해 38분만인 7시2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건물 2층에서 구조된 70대 여성은 상황실과 현장 대원 공조로 위치를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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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역별 오늘의 날씨 및 주말날씨,내일까지 전국 강추위, 강풍 및 풍랑 유의,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 유의!
금요일인 12월 26일 오전 7시 30분 현재 제주도를 비롯해 일부 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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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래 임은미 실장 "사회적 가치도 이젠 경영의 언어"
기업의 사회공헌이 '생존 전략'으로 진화하고 있다. '착한 일'으로만 여겨지던 ESG 경영이 기업 평가의 핵심 지표로 자리잡으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에 임은미 행복나래 소셜밸류 혁신본부 실장은 "사회적 가치가 이제는 경영의 언어가 됐다"고 말했다. 행복나래는 SK그룹이 설립한 사회적기업이다. SK하이닉스의 자회사로 SK 계열사들에 소모성 자재부터 미드레인지급 부품까지 공급하는 구매서비스 회사다. 연매출 8000억원에 달하지만 2011년부터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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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겜스톡] 산통 끝 부활 신호탄...엔씨소프트의 2026년이 기대되는 이유
이 2026년 가장 변화가 기대되는 게임사로 엔씨소프트를 선정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첫 적자의 충격에 이어 올해 구조조정이라는 '산통'을 겪었습니다. 내년에는 '주가 재평가'라는 옥동자를 낳을 수 있을까요? 엔씨소프트가 그려가는 2026년 시나리오를 심층 분석했습니다. "바닥은 지났다. 이제는 숫자로 증명할 시간이다."최근 게임업계에서 엔씨소프트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2025년은 엔씨소프트에게 잔인한 해였다. 2024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적자를 기록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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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상 인천시의원, 농수산식품국 신설 기여…“농축산업 발전에 최선”
강화군을 지역구로 둔 윤재상 인천시의원이 내년 1월 인천시 농수산식품국 출범을 계기로 지역 농축산업 발전의 기틀이 마련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30일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에 따르면 3선 시의원인 윤 의원은 그동안 5분 자유발언과 시정 질문을 통해 농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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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칩해전술'에 한국 AI반도체 생태계 위협
중국의 레거시 반도체 '인해전술'이 한국 AI 반도체 생태계를 뿌리부터 흔들고 있다. 한국 기업들이 AI 반도체 독립을 외치는 동안, 정작 이들을 받쳐줄 반도체 산업의 기반이 무너지고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세계반도체장비재료협회에 따르면 중국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0개 이상의 새로운 300mm 팹을 건설하거나 가동했다. 2025년 말 기준 전 세계 성숙 공정 생산 능력에서 중국의 점유율은 39%에 달하며, 2027년에는 50%에 육박할 것으로 SEMI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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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가맹 경영주와 “상생”… ‘지원안’ 내용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가 편의점 가맹점의 수익성 증진에 방점을 둔 상생지원안을 발표했다. 전국경영주 협의회와의 논의를 거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