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피해를 남긴 의성발 경북 산불 후유증이 심각하다. 인명피해를 당한 주민은 물론이고, 막대한 재산 피해로 삶터를 잃은 이재민들이 다시 살아갈 힘을 얻도록 도와주는 일에 허점이 있어서는 안 된다. 피해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지원하는 일과 더불어 피해 농가들이 올 농사를 차질 없이 지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농민은 자라나는 농작물을 보며 살아갈 힘을 얻는다. 전쟁 중에도 씨를 뿌리는 농심의 의미를 되새길 때다. 약 45,157㏊ 이상의 피해 면적에 사망 28명·부상 32명의 인명피해,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