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발생한 월파로 인해 파제벽 일부가 유실된 신촌 어촌정주어항 보강공사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신촌항은 북방파제 파제벽 유실, 서방파제 기초사석 유실 및 세굴 현상 등 구조적 안전성이 저하된 상태로, 시급한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제주시는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정밀안전진단 용역과 설계 용역을 완료했으며, 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6억 2천만 원을 확보했다.현재 일반 해양 이용 협의 용역을 추진 중으로 관련 행정절차가 올해 말까지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 중 본격적인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양우천 제
충북 음성군 회계과가 24일 원남면 하당리 소재 원예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날 회계과 직원 1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접지 작업과 화분 옮기기 등 농가의 시급한 작업을 지원하며 구슬땀을 흘렸다.농가주는 “접지 작업 등 많은 일손이 필요한 상황에서 회계과 직원들의 도움으로 작업을 수월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안예순 과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이번 활동이 농가에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촌 일손 부족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저출생.고령화대책 특별위원회는 17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제주도 초고령사회 도래에 따른 장.노년의 생활욕구 실태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현재 제주는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보건.복지.경제‧주거 등 다방면의 정책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특히 50~64세 장년층은 곧 노년층으로 진입할 인구집단임에도 기존 정책체계에서 소외되기 쉬워 선제적 정책 설계를 위한 실태 기반 자료 확보 중요하다.이에 특위는 정서‧사회적 복지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정책 수립을 위해 장‧노년층의
최근 몇 년간 공직 사회는 극심한 업무 스트레스와 악성 민원이라는 거센 파도에 직면해 있다.인사혁신처의 2024년 보도자료에 따르면 공무원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업무상 질병은 우울, 적응장애 등 정신질환이며, 특히 공무원의 정신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1만 명당 0.17명으로 산업재해보다 약 9배 높은 수준이라고 한다. 이러한 사실은 공무원들의 정신 건강 문제는 이미 간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으며 공직 사회 전체의 스트레스 관리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임을 시사한다고 생각한다.공무원의 스트레스는 단순히 개인의
고속도로 위 날아다니는 흉기인 '낙하물'로 인한 피해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국민의 안전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주당 정준호 의원이 15일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속도로 낙하물 사고 손해배상 신청 건수는 2020년부터 2025년 8월까지 2285건에 달했다. 2020년 337건이었던 손배 신청 건수는 2024년 470건으로 5년 새 40%나 증가했다. 올 들어서는 8월까지 이미 333건이 접수돼 연말에는 지난해 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진주시는 지난 7월 집중호우에 따른 하천의 범람 등 수해 재발을 막기 위해 남강을 비롯한 지방하천과 소하천 등의 ‘하천 준설사업’을 적극 추진한다.‘하천 준설사업’은 하천 내 퇴적된 토사를 제거해 물이 원활하게 흐르도록 통수단면을 확보하는 사업이다.특히 남강 본류는 장기간 쌓인 모래섬과 하천 내 수목 등이 유수의 흐름을 방해하고 있어 준설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러나 오랜 기간 형성된 모래섬 일부는 생태적 가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함부로 제거하기 어려운 점도 있어 관계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진주시는 남강을
양천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해 목일중·신목고 일대 노후 방음벽을 전면 교체했다고 3일 밝혔다.해당 구간 방음벽은 1997년 설치된 이후 27년 이상 경과된 노후 시설로, 판넬 부식과 변형으로 인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 불편을 초래했다. 특히 목일중학교와 신목고등학교 학생 수백 명이 매일 등하교하는 통학로 안전한 보행 환경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었다.이에 구는 4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4월부터 7개월에 걸쳐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높이 6m, 길이 220m에 이르는 불투명 철재
경상북도 울릉군의 주택 보급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최하위 수준의 주택보급률이 청년 유입 등 주민의 정착을 저해하고 지역 이탈을 가속화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2023년 기준 경상북도 주택 현황 통계에 따르면, 울릉군의 주택보급률은 74.8%로 전국 평균 112.2%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하위 수준이다. 낮은 주택보급률은 주민들의 주거 만족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3년 울릉군 사회조사 결과, 주택에 대한 만족
울산 동구는 재난안전 관련 담당자들이 함께 2026년 재난 안전 예산 우선순위를 검토했다고 18일 밝혔다.동구는 내년도 예산에 반영된 101개 사업 186억원에 대한 적정성 심의를 진행하고 예산 반영 우선순위 등을 결정해 재난 안전 관련 예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급한 재난안전 예산의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우선순위 검토를 진행했다.동구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신중히 검토한 결과를 예산부서에 통보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2026년에도 재난 없는 안전한 동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k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논평] "산업현실 외면 과잉목표 반발"‥2035년 온실가스 NDC 53∼63%
정부는 9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통해 오는 2035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Generic placeholder image
KG에코솔루션, 3분기 매출 2조731억원…전년比 18.7% 증가
KG그룹 중간지주사 KG에코솔루션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731억원을 달성했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에코솔루션은 매출액 2조731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영업이익은 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배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95억87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전 분기 대비 실적도 개선됐다. 매출액은 14.8%, 영업이익은 21.7%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5.5% 감소했다.누적 기준으로는
Generic placeholder image
[오늘 날씨] 흐리고 가끔 비, 낮부터 점차 그쳐...내일부터 '추위'
기상청은 일요일인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다가 점차 그치고, 오후부터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비는 오전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낮까지 제주도에, 새벽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10~60mm.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7~19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0~2.0m로 일
Generic placeholder image
영주시, 관사골, 효자지구 새뜰마을사업 답사 인기
영주시와 영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새뜰마을사업 종료 이후에도 전국 각지에서 영주시 새뜰마을사업을 찾는 선진지 답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취약지역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지역개발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주민 주도형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11월 6일
Generic placeholder image
[알기 쉬운 생활 속 임대차 정보]예정된 월세 인상은 증액 아닌 할인종료
임대차 계약에서 임대인이 한동안 월세를 깎아줬다가 일정 시점 이후 원래 약정된 금액으로 환원할 경우, 이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상 ‘차임 5% 증액 제한’에 위반될까? 최근 법원은 계약 당시 이미 차임 변동이 예정돼 있었다면, 이는 단순한 증액이 아닌 ‘할인 환원’에 해당해 5% 제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임대인 손을 들어줬다. 이 사례의 임차인은 2019년 10월10일 보증금 5000만원, 월세 300만원으로 6개 호실을 임차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었고, 계약서에는 다음과 같은 특약이 있었다. 첫번째 보증금 2억1000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용욱 의원 "3년 못버티는 소상공인 절반인데, 3년 이상만 판로개척 지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욱 의원은 12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2025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의 불합리한 개편안에 대한 즉각적인 개선을 요구했다.이용욱 의원은 2025년도 해당 사업의 지원 자격이 ‘창업 6개월 이상’에서 ‘3년 이상’으로 상향된 점을 지적하면서 “소상공인에게 가장 절실한 판로개척 분야까지 일괄적으로 업력 기준을 강화한 것은 부당하다”라며 “그 결과 창업 초기 기업들이 지원에서 배제되는 심각한 사각지대가 발생했다”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경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진경 의장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이 꽃피우도록 지원 아끼지 않겠다"
1시간전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은 12일 오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 기념 경기도지사 연차대회에 참석해 특별회비를 전달했다.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주최로 열린 올해 연차대회는 창립 120주년을 맞아 봉사와 인도주의 정신으로 지역사회를 밝혀온 적십자의 헌신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김진경 의장은 나눔과 구호활동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고, 이재정 경기도지사회장에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특별회비 300만 원도 전달했다.김진경 의장은 “대한적십자사의 120년의 역사는 전쟁의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동영 의원 "도민 안전 위협하는 개인형 이동장치, 통행금지도 불사해야"
1시간전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동영 부위원장은 12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2025년 경기도 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개인형 이동장치 무면허 운전 및 불법 주·정차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도민 안전을 위한 경기도 차원의 강력하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김동영 부위원장은 “최근 인천 송도에서 발생한 사고와 지난해 고양에서 일어난 사망사고 등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보행자 사망·중상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청소년의 개인형 이동장치 무면허 운전으로 인해 보행자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인애 의원 "경기도서관 디자인가구 설치, 계획과 달리 집행" 지적
1시간전
경기도의원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이인애 의원은 12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2025년 경기도서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서관 디자인가구 사업 계획 변경 및 예산 집행’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이인애 의원은 “경기도서관의 디자인가구 제작 및 설치 과정에서 당초 계획서와 검수결과가 현저히 불일치한다”고 지적하면서 “행정의 신뢰성과 투명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이 의원은 “본 의원이 경기도서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디자인가구 설치 계약 총액은 25억5000만 원에 달했으나, 세부 검수
Generic placeholder image
[기자수첩 米적米적] 농업인의 날, 축하보다 필요한 건 ‘보호’다
11월 11일, 농업인의 날. 누군가는 농산물 소비를 독려하는 행사를 열고, 누군가는 SNS에 ‘농민에게 감사’를 외친다. 하지만 그 감사의 말이 끝난 뒤에도, 한 농민은 허리를 붙잡고 논두렁에 앉아 있다. 농업인의 날은 ‘기념’의 날이 아니라, ‘기억’의 날이어야 한다.이날만큼은 농민이 얼마나 다치고, 그 부상이 얼마나 외면받는지를 기억해야 한다. 농업인은 직장인이 아니다. 출근도 퇴근도 없고, 휴가도 없다. 그들의 노동은 자연의 리듬과 함께 움직인다. 하지만 제도는 여전히 그들을 ‘노동자’로 인정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