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상반된 흐름을 보이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이 분기점에 섰다. 전통시장은 채소류 가격 안정과 정부의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겹치며 체감 물가 부담이 크게 줄어든 반면, 혜택에서 제외된 대형마트는 비용 압박이 커졌다. 다만 마트에서는 대규모 할인행사와 카드 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실제 구매단계에서 조사 수치만큼의 부담은 아니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저울질이 불가피하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울산 지역 채소류는 가격 하락세가 뚜렷하다. 대파 1㎏은 전일 기준 245
최근 청년층 사이에서 창업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2030세대는 안정적 직장보다 자신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창업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또한, 이들이 활용하는 온라인 플랫폼과 전략, 창업 지원 제도, 그리고 현실적 한계까지 살펴본다. 최근 청년층의 창업 열풍은 단순한 직업 선택이 아니라 세대적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서 비롯한다. 2030대는 안정적인 직장보다 자율성과 자기계발을 우선시하며, 조직 내 경력 축적보다 다양한 경험과 빠른 성장을 중시하고 있다. 자기만의 특이점을 찾아내 장점으로 녹여내는 시도가 늘어난 것이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지속성장과 발전을 위해 국가균형발전은 이제 선택이 아닌 운명”이라며 “전국이 고르게 발전의 기회를 누려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대한민국의 가장 큰 과제는 지속가능한 성장이고, 이를 위한 가장 큰 토대가 균형발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그동안 대한민국은 부족한 자원을 한 군데에 투자하는 불균형 성장 전략을 취해 수도권 1극 체제가 만들어졌다. 이는 상당한 효율성을 가진 체제인 것도 사실이지만, 이제는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수원특례시의회는 13일에 열린 ‘대한민국 ESG 위원회 2대 위원장 취임식’에 참석해 새롭게 취임한 2대 위원장을 축하했다.이날 취임식에는 ESG 경영 확산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관계자들이 참석해 ESG 경영의 중요성과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이재식 의장은 축사를 통해 “ESG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최근 몇 년 사이 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 요구가 강화되면서 환경 보호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과 투명한 지배구조를 실천하는 방식까지 전면적으로 재점검하게 만들고 있다”며, “대한민국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은 2일 킨텍스에서 열린 「2025 경기도교육청 직업계고 취창업박람회」에 참석해 청년 고용 현실을 우려하며 “학벌이 아닌 실력으로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준호 의원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은 대학 이름 하나가 평생을 결정짓고, 스무 살의 선택이 그 사람의 격을 정하는 나라”라며, “현장에서 기술을 배우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시험 점수에 밀려 낮은 평가를 받는 사회는 결코 공정도 정의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이어 파주의 세경고등학교, 광탄고등학교
공무원의 청렴은 공공의 신뢰를 지탱하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이다. 공직자는 자신에게 주어진 권한을 오직 국민을 위해 사용해야 할 책임이 있다. 그 책임의 중심에는 바로 '청렴'이 있다.청렴이란 단순히 부정부패를 저지르지 않는 것을 넘어, 모든 업무에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행동하는 태도를 말한다. 아무리 사소한 이해충돌이라도 스스로 경계하며, 공과 사를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 이는 공무원 개인의 도덕성뿐 아니라, 행정 전체의 신뢰성과 직결된다. 작은 부정이 조직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경우는 많다. 반대로, 단 한 명의 청렴한 공무원이
경북교육청이 중학교 단계에서부터 대학 진학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고등학교 선택이 곧 대학 진학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는 것이다.경북교육청은 25일 중학생 담임교사의 상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중3 담임 대상 대입제도 이해 온라인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그동안 경북교육청은 중학생 대상 진로진학 온라인 설명회와 지역 맞춤형 진로 특강, 직업 체험 중심 프로그램, 고교학점제 연계 자료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과 학부모의 진학 설계를 지원해 왔다.이번 연수는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마련된 것으로, 2023년
신성호 문경시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원도심 골목길 도시가스 신속 공급을 위한 에너지 양극화 해소방안을 제안했다 신성호 의원은 문경시 동지역 골목길에 주민의 간절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도시가스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시민 모두가 누려야 할 기본 생활 인프라이다 그러나 여전히 서민들이 밀집해 사는 원도심 골목길은 도시가스 공급이 더욱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공급사의 경제적 논리에 가로막혀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주민들은 에너지 복지에서 소외되고, 심지어
스위치온은 15일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건강 아이콘 나나를 새로운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나나는 최근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데뷔 16년 만에 첫 솔로 앨범 ‘Seventh Heaven 16’을 발매해 음악 활동을 재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브랜드 관계자는 "스위치온은 이같이 꾸준한 자기관리를 통해 오랜 기간 사랑받으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는 면모가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이번에 공개된 신규 TVC 영상 ‘내 안의 건강 스위치를 켜다’는 작은 선택이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지속성장과 발전을 위해 국가균형발전은 이제 선택이 아닌 운명"이라며 “전국이 골고루 발전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한 ‘5극 3특’ 전략 실행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가장 큰 과제는 지속가능한 성장이고, 이를 위한 가장 큰 토대가 균형발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그동안 대한민국은 부족한 자원을 한 군데에 투자하는 불균형 성장 전략을 취해 수도권 1극 체제가 만들어졌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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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신라호텔 결혼식 취소… 중국 의전 위해 공권력 동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신라호텔의 결혼식 예약 일방 취소 사태를 두고 “공권력이 개입된 독재적 발상”이라고 규정하며 정부의 진상 공개를 촉구했다. 주 의원은 22일부터 이틀 연속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보도를 공유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정부가 호텔을 압박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벌어져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대통령 아들은 성대하게 결혼시키고, 일반 국민은 정부 말 한마디에 예식장을 내놔야 하느냐”고 반문했다.이어 “국가 행사가 아무리 중해도 개인의 행복과 권리를 침범할 수 없다. 이게 독재”라고 강조했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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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불법행위 5년간 2,034건…흡연·폭언·성추행 순
최근 5년간 항공기 내 불법행위가 2,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이 전체의 8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고, 폭언, 성적 수치심 유발, 음주 후 위해행위 등이 뒤를 이었다.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항공기 내 불법행위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5년 7월까지 총 2,034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항공기 내 불법행위 유형별 적발 현황 구분 폭언 등 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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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30년 기자, 숲해설가로 전향해 5년간 기록한 인문 산책서 "숲에서 인생을 배우다" 출간
미다스북스가 신간 인문서 『숲에서 인생을 배우다』를 출간했다. 방송기자로 30년을 활동한 뒤 숲해설가로 전향해 5년간 숲을 기록해 온 저자가 자연을 인생의 스승으로 바라본 시선을 담았다. 저자는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 남과 비교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숲의 메시지를 오늘의 사회에 전한다.책은 잎, 꽃, 나무 등 작은 존재들이 던지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다시 제기한다. 저자는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드러난 생태적 사실을 토대로 잊고 지냈던 삶의 균형과 고유한 리듬을 짚어낸다. 여기에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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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기원, 2025년 청년농업인대학 수료식 진행
경남도농업기술원은 24일 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2025년 경상남도 청년농업인대학 수료식’을 진행했다.올해 청년농업인대학은 8월 6일부터 9월 24일까지 총 8회, 75시간 과정으로 운영됐다. 교육에는 청년농업인, 청년4-H회원, 영농준비생 등 37명이 참여해 농산물 유통·마케팅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배웠다교육과정은 ▲농업 트렌드와 유통구조 분석 ▲세무 및 절세 전략 ▲상품 포장 디자인 ▲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 제작 ▲바이어 미팅 및 거래 계약서 작성 ▲마케팅 실행계획 제안서 작성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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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9월 브랜드평판 전국 기초단체 1위”…네번째 기록
충북 청주시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9월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5월에 이어 네 번째 1위 기록이다.청주시는 26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기초 지자체 평판조사 발표결과,참여와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영역에서 총 422만5361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이어 신청사 건립, 우암산 둘레길 조성, 원도심 고도제한 완화 등 숙원사업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는 한편 찾아가는 시장실, 주민과의 대화, 시민 100인 위원회 등 사업으로 온오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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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 포럼도 공연도 매진…산악인의 축제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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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국내 유일의 산악영화제인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막을 올렸다. 지난 7월 운영을 시작한 울주시네마까지 공간이 넓어지고 영화 규모와 게스트 참여도 확대됐다. ‘산, 자연, 인간’을 주제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울주시네마 일대에서 열리는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지난 26일 개막식을 열고 오는 30일까지 5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개막작 ‘걸 클라이머’, 폐막작 ‘세상 끝까지, 470㎞’를 비롯해 43개국 110편의 영화들을 상영한다. 첫날인 26일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움프시네마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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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관광재단-일본, 울산 K-관광 팸투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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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현지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고부가 K-관광 팸투어를 추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울산문화관광재단은 일본 최대 여행사인 HIS와 글로벌투어재팬 관계자 7명을 울산으로 초청해 울산의 주요 관광지와 숙박시설, 음식점에 대한 사전답사를 진행했다. 관계자들은 울산의 주요 관광지인 태화강국가정원, 반구천의 암각화, 옹기박물관, 간절곶, 대왕암공원 등을 방문했다. 옹기박물관 발효아카데미 견학과 수제 막걸리 제조도 체험했다. 이 밖에 울산문화관광재단은 팸투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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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국내 최초 드라이벌크선에 그린메탄올 급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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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는 28일 울산항에서 메탄올 이중연료 드라이벌크선에 친환경 연료로 각광받고 있는 그린메탄올 급유를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 그린메탄올 급유는 울산신항남방파제 환적 부두를 활용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진행됐으며, NYK그룹 계열사인 NYK벌크&프로젝트 캐리어즈가 칸바라키센으로부터 용선한 그린 퓨처호를 대상으로 진행됐다.급유에 사용된 연료는 OCI Global이 생산하고 이토추 상사가 OTK 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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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대상...10월14일까지 추석연휴 특별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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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는 오는 10월14일까지 ‘추석 연휴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감시는 환경오염 사전예방을 위해 추석 연휴 전·중·후 3단계로 구분해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남구는 연휴에 앞서 주요 하천 순찰을 강화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율점검 유도 협조문을 발송해 사전계도에 나섰다. 특히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 점검으로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정상 운영 여부 △오염물질 무단배출과 주변 환경오염 여부 등을 확인한다. 추석 연휴기간인 10월3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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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의 세상읽기] 누구의 이익이었나 : 횡령죄 ‘불법영득의사’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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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죄는 타인의 재물을 ‘보관’하는 자가 그 재물을 임의로 처분할 때 성립한다. 하지만 단순한 처분행위만으로 범죄가 되는 것은 아니다. 보관자가 자기 또는 제3자의 이익을 꾀할 의사로 위탁의 취지에 반해 재물을 자기 소유물처럼 처분했는지, 즉 ‘불법영득의사’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이 의사가 존재하는지에 따라 행위의 법적 성격이 달라진다. 재단법인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