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청탁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1일 법원의 구속 심사를 포기했다. 법원은 수사 기록과 증거만으로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전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었으나 전씨와 변호인은 포기 의사를 밝히고 출석하지 않았다.영장을 청구한 민중기 특별검사팀 관계자들만 출석해 심사는 8분 만인 10시 38분께 끝났다.전씨는 전날 밤 변호인을 통해 특검팀에 영장실질심사 참여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전씨 측은 연합뉴스에 "본인
제주도가 지난 17일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제2공항 건설사업 추진 지원을 건의한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오영훈 지사를 규탄하고 나섰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18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추진을 건의한 오영훈 지사를 규탄한다"면서 "오 지사는 추진 건의를 철회하고, 도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비상도민회의는 "어제 이재명 정부가 5년 동안 추진할 123개 국정과제가 확정되었는데, 제주 제2공항을 비롯한 신공항 명칭이 삭제됐다"며 "이는 새만금 신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법원의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세 차례 불출석 후 자진해 조사받으러 나온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을 시사했다.김형근 특별검사보는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조사는 피의자가 3회에 걸친 소환 통보에 불응하고, 공범에 대한 법원의 구속 여부 결정을 지켜본 뒤 임의로 자신이 원하는 출석 일자를 택해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출석해 이뤄졌다“고 밝혔다.이어 “향후 이 사건을 법에 정해진 원칙과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 총재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공범인 국
충남 서산시가 추진하는 예천지구 공영주차장 및 초록광장 조성 사업이 다시 한번 법적 정당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16일 대전지방법원은 해당 사업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하며, 사업 추진에 문제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번 법원의 판결은 지난 2월 감사원의 공익감사 종결과 7월 충청남도 주민감사 청구 각하에 이은 세 번째 판단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적법성을 명확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법원은 결정문을 통해 “처분의 집행을 정지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미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신청인들에게 “회복하기 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사법부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해명할 수 없는 의심에 대해 대법원장은 책임져야 한다”며 조 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법부는 대법원장의 사조직이 아니다”며 “대법원장의 정치적 신념에 사법부 전체가 볼모로 동원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재판 독립, 법원의 정치적 중립은 조 대법원장 본인 스스로 어긴 것 아니냐”며 “내란 수괴 혐의자 윤석열을 날짜가 아닌 시간으로 계산해 탈옥·석방한 지귀연 판사가 잘한 것이냐”고 반문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권 의원은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게 된다. 국회는 11일 본회의에서 권 의원 체포동의안을 표결한 결과 총 투표수 177표 가운데 찬성 173표 반대 1표 기권 1표 무효 2표로 가결 처리했다. 가결 요건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다. 권 의원은 신상 발언에서 106명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한 분도 빠짐없이 저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찬성해 달라”며 “국민의힘의 체포동의안 찬성표는 저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국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 국회는 11일 본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가결했다. 체포동의안은 재석 177명 중 찬성 173명, 반대 1명, 기권 1명, 무효 2명으로 가결 요건을 충족했다.권 의원은 통일교 관계자에게서 1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김건희 특검으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에 따라 권 의원은 향후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게 된다.이번 표결에서 국민의힘은 당론 없이 본회의장에서 전원 퇴장했으며, 당사자인 권 의
국회는 11일 본회의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가결했다. 총 투표수 177표 가운데 찬성 173표, 반대 1표, 기권 1표, 무효 2표로 통과됐다.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된다. 이에 따라 권 의원은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해야 한다.표결에 앞서 권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에게 체포동의안 찬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민의힘은 이번 구속영장 청구를 정치 탄압으로 보고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앞서
경기 침체와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빚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최근에는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20~30대 청년층, 비정규직 근로자, 무소득자까지 채무 문제로 법적 구제를 모색하는 경우가 급증하는 추세다. 신용회복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2025년 현재 채무조정 신청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와 함께 개인회생제도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개인회생은 단순히 빚을 일부 탕감해주는 제도가 아니다. 일정한 수입이 있는 채무자가 법원의 인가를 받아 3~5년 동안 최선을 다해 빚
가수 유승준씨가 한국 입국 비자 발급을 요구하며 제기한 세 번째 행정소송 1심에서 또다시 승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28일 유씨가 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다만, 법무부를 상대로 제기한 입국금지 결정 부존재 확인 소송은 “법원의 판단 대상이 아니다”며 각하했다.재판부는 “유승준의 언동이 대한민국의 안전보장이나 질서유지, 외교관계 등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비자 발급 거부는 재량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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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KCA와 도시철도 역사 전자파 안심환경 조성 업무협약
인천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역사 전자파 안심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협약은 역사 내 전자파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동통신 기지국과 와이파이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철도 역사내 전자파 안전진단 ▲근로자 대상 전자파 저감 컨설팅 ▲실시간 전자파 정보 제공 및 상시 모니터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이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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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향군, 광복 80주년 기념 백두산, 만주 독립군 활동 지역 안보 견학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아 민족의 뿌리와 얼이 서려 있는 영산 백두산 등정과 일제강점기 만주 전적지에서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겼다.대한민국재향군인회 제주도회는 지난 8월22-26일 4박 5일간 회원 32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두산 등정 및 일제강점기 만주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펼쳤던 선열들이 발자취를 찾아서 참배와 안보견학'을 실시했다.입번 행사는 민족의 영산 백두산은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천지를 조망하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다.특히 우리 민족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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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FFEE RAVE
새벽을 여는 커피 한 잔, 요즘 전 세계 곳곳에서 커피를 둘러싼 새로운 문화가 퍼지고 있다. 그것은 단순히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을 넘어 커피를 통해 스스로를 일깨우고, 몸을 흔들고, 관계를 나누는 새로운 방식. 그 이름은 ‘커피 레이브’다.커피 레이브란, 광란의 파티를 뜻하는 ‘레이브’를 ‘커피’와 결합한 신조어로, 이른 아침 카페나 실내 공간에서 커피를 마시며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행사다. 미국과 호주 등지에서 시작된 커피 레이브는, ‘취하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파티’라는 콘셉으로 Z세대와 밀레니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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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육아종합지원센터, '가족과 함게 오징어 게임' 성황리에 마쳐
강원도육아종합지원센터는 고성군 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영유아의 디지털·미디어 과의존을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가족과 함께 오징어 게임’ 프로그램을 지난 주말 13일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행사는 미디어 속 게임을 단순 시청에 그치지 않고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신체 놀이로 재구성하여 진행되었다. 특히, 아이들이 미디어 콘텐츠에 몰입하는 시간을 줄이고, 가정 내 놀이와 상호작용을 통해 건강한 미디어 사용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이날 행사에는 함명준 고성군수님이 참석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영유아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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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학교 조리 업무 종사자 결원율 줄어
제주지역 학교 급식 업무를 맡는 조리사와 조리실무사 결원율이 크게 줄었다.14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조리사와 조리실무사 등 학교 조리 업무 종사자 결원율은 4.4%로 지난해 8.3%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올해 직종별 결원율을 보면 조리사는 5.4%, 조리실무사는 4.1%다.제주도교육청은 방학 중 근무일 수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근무 여건 제공, 급식비 50% 지원 등 교육공무직원의 처우가 개선되면서 결원율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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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경찰청, 불법드론 대응 첨단기술 첫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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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과 경찰청은 18일 오전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원자력시설 침투 상황을 가정한 ‘불법드론 대응기술 시연회’를 열었다.이번 시연은 양 기관이 추진하는 ‘불법드론 지능형 대응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2021년부터 개발해 온 탐지·식별·무력화·사고조사 통합 시스템을 국가중요시설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시연은 △레이더·RF 스캐너·드론캅을 활용한 탐지 및 무력화 △실시간 조종 신호·위치·영상 확보가 가능한 ‘라이브 포렌식’ △착륙 드론과 조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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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신지식인봉사회, 현대공고서 미래 인재 육성 통합 멘토링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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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신지식인봉사회가 18일 울산 현대공고에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인재육성 통합멘토링’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HD현대중공업 기능장회와 전문 멘토위원 등 20명이 참여해 기계·전기·패션·공예·심리상담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 학습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거북선 만들기, 고래 무드등, 고래 키링, 고래 도어벨 제작과 칼라 강점 찾기 활동을 통해 진로 탐색과 자기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울산광역시 우수자원봉사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의미를 더했으며, 봉사회는 앞으로도 관내 중·고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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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2026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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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은 17일부터 오는 10월 29일까지 6주간 ‘2026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접수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서 가능하며, 농업경영체 등록상 경작 면적에 따라 한 농가당 최대 9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신청 기간이 지나면 수요 조정이 불가하므로 내년도 인력 수급이 필요한 농가는 반드시 정해진 기간 내에 접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군은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법무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신청을 할 계획이다. 배정 인원이 확정되면 농가별 신청 인원과 경작 규모 등을 고려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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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항우연, 인공위성 기술이전 협의체 출범…산업계와 상생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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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8일 대전 항우연 국제회의실에서 인공위성 기술이전 협의체 간담회와 2025 우주항공 상생협력 네트워킹 교류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항우연이 자체 발굴 기술을 일방적으로 이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사전에 조사·발굴해 이전하는 방식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기업은 원하는 기술 선정과 이전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우주청은 올해 초 기업 대상 수요 조사를 실시했으며, 항우연은 이를 토대로 기술 보유 여부를 확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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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년 화려한 복귀...서울올림픽 37주년 기념 대상경정 우승!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서울올림픽 37주년 기념 대상경정이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미사경정장에서 치러졌다. 25년 시즌 후반기 첫 대회인 이번 대회는 예선부터 강자들이 맞붙으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치열한 접전 끝에 누가 우승을 차지할지에 대한 기대감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예선전은 큰 이변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첫 번째 예선전인 17일 13경주에서는 지난 6월 KBOAT 경정 왕중왕전 우승자 김완석이 1코스의 이점을 잘 살리며 무난하게 결승에 진출했다. 그 뒤를 이어 조성인과 김민길이 각각 2위, 3위로 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