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재미없는 천국이고, 대한민국은 재미있는 지옥이다.”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대한민국처럼 다이내믹한 나라는 없을 것이다. 한민족이 두 국가로 존재하는 나라, 경제, 문화, 기술과학이 급성장한 나라, 진보·보수 정치적 이념으로 양분화된 나라, 태극기와 촛불이 같은 장소에서 마주 보며 집회하는 나라.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탄핵이 난발해도 끄떡없는 나라, 이보다 더 역동적인 나라가 또 있을까?뭉치면 살고 떨어지면 죽는 정치인들의 권력의 나라, 정부는 정책을 만들고, 국민은 대책을 만드는 나라. 국민과 소송을 거치지 않고 마구잡이로
김영환 충북지사는 4일 “165만 충북도민과 함께 대한민국 제21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과 새정부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 “2025년 6월4일 대한민국은 또 한 번의 역사적인 출발선에 섰다”며 “국민의 뜻으로 탄생한 새정부가 ‘세계주도 대한민국’이라는 국정 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전했다.김 지사는 “국정 운영의 새로운 틀이 마련되는 이 시기에 충북도민과의 소중한 약속들이 책임 있게 실현되기를 진심으로 염원한다”며 “충북도는 다가올
6월은 연초록의 산야가 짙은 녹음으로 변해 생명의 기운을 뿜어내고, 생명의 양기가 가장 왕성한 달이자, 가을의 풍성한 결실을 예고하는 희망의 계절이다. 또 어떤 분들에게는 오랜 세월 속에서도 아물지 않는 상처를 떠올리게 하는 슬픔의 계절이기도 하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이 땅의 자유와 번영을 위해 목숨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생각하고 추모한다.우리 대한민국은 수많은 위기와 도전을 딛고 오늘의 풍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냈다. 그 이전에는 캄캄한 암흑 속에서 자주독립을 위해 일제에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이 공식 취임하며 대한민국은 또다시 거대한 전환점에 섰다. 국민은 갈등과 분열의 정치를 끝내고 통합과 재도약을 이끌 지도자를 간절히 바란다. 새 대통령은 그 무게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 곤두박질친 국가 신뢰도를 회복하고, 입법·사법·행정 3부가 균형과 견제를 통해 톱니처럼 잘 돌아가는 민주주의의 제 기능을 복원하는 일이 그에게 주어진 사명이다.지금 한국은 저성장이 고착화한 가운데 미·중 통상전쟁, 기술 패권 경쟁, 내수 침체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 등 경제 기관들은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구성원으로서 다음 시대와 세대를 위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것을 당부했다.최민호 시장은 2일 시청 여민실에서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6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공화국이 시작된 역사를 통해 투표의 가치를 설명하고 직원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최 시장은 “6월 3일, 사전투표를 하지 못한 분들은 꼭 투표하시길 바란다”며 “투표를 왜 해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우리나라 헌법 제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에서 찾아볼 수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경기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국회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관련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경제는 타이밍이라는 오랜 격언이 있는데,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이다. 신속한 추경 편성과 속도감 있는 집행으로 우리 경제, 특히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매우 엄중한 시기다. 수출이 회복이 더딘 가운데 내수마저 꺼지고 있고, 경제성장률은
이재명 대통령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군사력에만 의존해 국가를 지키는 시대는 지났다. 경제가 안정되고, 국민이 안심하며 안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한반도 평화 체계를 굳건히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장 확실한 안보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즉 평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의 대한민국은 결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전장을 지킨 국군 장병과 참전용사, 유가족, 그리고 전쟁의 상처를 감내하며 살아오신 국민 모두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
우리 대한민국은 평화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듯하다. 전쟁은 드라마의 배경이 되었고, 총성은 박물관 속에나 존재한다. 하지만 이 평화가 누군가의 피 위에 세워졌다는 사실을 잊는 순간, 우리는 그것을 누릴 자격을 잃게 되는지도 모른다.75년 전, 6월 25일 새벽. 한반도는 기습적인 무력 충돌로 아침을 맞았다. 그날 이후 1,129일간 이어진 전쟁은 수많은 전사자와 부상자, 1천만 명의 이산가족을 남겼다. 오늘날 우리가 그 날을 직접 겪지 않았다고 해서, 통계를 모른다고 해서 그날이 없었던 건 아니다.문제는, 우리 사회에서 전쟁의 기억이
백성현 논산시장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의 참전유공자 가정을 직접 찾아가 감사의 뜻을 전했다.6·25전쟁 참전 유공자인 김수진 어르신과 김원섭 어르신의 댁을 방문한 백 시장은 안부를 전하며, 나라를 위한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백성현 논산시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보훈가족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다”며“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보훈가족께서 존경받고 따뜻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논산시가 세심히 살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논산시는 국가를 위해 헌
대한민국은 도시화 속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일찍이 깨닫고 보전하려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하지만 여전히 곳곳에서는 생태계 훼손,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자연이 병들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던 퇴직 공무원들이 봉사의 마음으로 뭉쳐 자연을 지키기 위한 움직임에 나서 주목된다.바로 퇴직공무원들로 구성된 ‘제주시 행정동우회’의 자연정화 활동이다.제주시 행정동우회회원 40여명은 지난 13일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동백동산 람사르 습지일대에서 ‘소중한 자연은 우리가 보호하고 지킨다’라는 슬로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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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깊이를 품은 세대가 거리 위 무대에 다시 선다. ‘2025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 프로그램이 6월에도 시민들에게 예술을 선물하는 시간을 이어간다. 실버마이크는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열리는 거리공연 프로젝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며 문화프로덕션 도모가 운영한다. 60세 이상 실버 아티스트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음악과 예술을 매개로 시민들과 호흡하며, 은퇴 이후에도 식지 않은 열정과 예술적 역량을 다시금 증명한다. 2025년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의 슬로건은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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