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박 중인 어선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동료를 때려 의식을 잃게 한 뒤, 바다에 던져 숨지게 한 40대 선원이 실형에 처해졌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제1형사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16일 오후 4시께 전남 신안군 지도읍 송도 북서방 0.8해리 해상에 정박해 둔 선박
대전에 거주 중인 20대 남성 최모 씨가 대신 군 복무를 하겠다는 제안을 받고 그 대가로 월급의 절반을 나누기로 한 지인에게 대리입영을 시킨 혐의로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20일 대전지방법원 형사8단독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최 씨에게 사기, 병역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학부모 모임을 통해 알게 된 다수의 지인을 대상으로 투자 사기를 벌인 4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10형사단독 허정인 부장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선고와 함께 법정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부터 최근까지 약
에이즈 감염 사실을 숨기고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거듭 저지른 5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광주지법 제11형사부는 5일 미성년자 의제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서 검사는 "피고인은 이미 아동·청소년 성매수 전력이 3회 있으며, 오픈 채팅을 통해 조건만남을 유도했
주유소에서 말다툼을 하다 난투극을 벌인 직원 2명이 징역형에 처해졌다.   인천지법 형사15단독 위은숙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주유소 직원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상해 혐의로 함께 기소된 또 다른 직원 B씨에게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음주운전과 불법 숙박업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에게 징역이 구형됐다.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 김형석 부장판사가 심리한 문씨의 첫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1년형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피고인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높았고 음주운전으로 개인 대물 교통사고를 발생시킨 점, 공중위생관리법 위반과 관련해 약 5년간 합계 1억3600만원의 수익을 내 고액인 점을 고려해 달라"고 밝혔다.문혜씨는 지난해 10월5일 서울 이태원 해밀톤 호텔 앞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며 차로를 바꾸다가 뒤따라온 택시와
산업재해를 당한 환자들의 진단서를 꾸며 장해급여를 대신 청구해주고 거액의 수수료를 받아 챙긴 병원 직원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청주지법 형사항소1-1부는 이런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충주의 한 병원에서 증명서 등 문서 발급 업무를 담당했던 A씨는 2017년 11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산업재해 환자 34명의 장해급여를 근로복지공단에 대신 청구하고 수수료 명목으로 총 1억20
경찰 통계에 따르면 카메라등이용촬영 사건 발생건수는 2020년 5032건에서 이듬해 6212건, 2022년 6867건, 2023년 6626건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은 소위 “N번방사건”이 적발된 해이기도 하다.N번방 사건 이후 디지털성범죄, 카메라등이용촬영죄에 대한 처벌기준은 계속해서 상향되어 왔다. 성폭력처벌법이 제정되던 당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 만 원 이하의 벌금이었던 것에서 상향되어 현재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 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이는 상대의 의사에 반하여 성적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음주운전과 불법 숙박업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에게 검찰이 징역 1년형을 구형했다.20일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 심리로 열린 문다혜씨의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 사건 첫 공판기일에서 검찰은 이 같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피고인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높았고 음주운전으로 개인 대물 교통사고를 발생시킨 점, 공중위생관리법 위반과 관련해 약 5년간 합계 1억3600만원의 수익을 내 고액인 점을 고려해 달라 점을 고려해 달라”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문씨는 지
음주 뺑소니' 사고로 기소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항소심에서 검찰이 1심과 동일한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검찰은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3부 심리로 열린 김씨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김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수감돼 있던 동안 제 잘못을 들여다보고 진심을 담아 반성하려고 노력했다"며 "지은 죄는 평생 지워지지 않겠지만, 이전과 다른 새 삶을 살도록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앞서 김 씨는 지난해 5월 9일 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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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중국서 ‘차량용 전장 사업’ 광폭 행보…샤오미 이어 BYD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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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북 의성 등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한식과 청명 등 산불 위협이 커지는 시기가 다가오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산불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제주도는 24일 오후 유관기관 및 관계부서, 행정시와 함께 ‘봄철 산불대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제주도는 도 안전건강실을 컨트롤타워로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정보 전파로 초동 대응에 나서며, 부족한 재난관리자원 지원과 긴급재난문자 송출을 통해 도민들에게 재난상황을 신속히 알릴 계획이다.소방안전본부는 오는 4월3일부터 7일까지 한식·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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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교체 57.1%-정권 연장 37.8%"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36.1%, 민주당은 47.3%로 집계됐다.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3.9%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3.7%p 상승했다.지난주 3.6%p였던 양당 격차는 이번 주 11.2%p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국민의힘은 1월 둘째주 윤석열 대통령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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