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회복과 소비심리 개선으로 반등했던 국내 산업 활동이 8월 들어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소매판매가 4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되고 전 산업생산 증가 흐름이 멈췄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모두 감소했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월 대비 2.4% 감소하며 지난해 2월 이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의복 등 준내구재에서 판매가 증가했지만,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와 가전제품 등 내구재는 줄었다.전 산업 생산은 광공업에서 증가했지
살아날 조짐을 보이던 소비가 다시 꺾이는 모습이다. 지난 7월 21일부터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힘을 받았던 소매판매는 8월에는 '마이너스'로 돌아섰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달보다 2.4% 감소했다. 4개월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작년 2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다.의복·신발·가방 등 준내구재에서 판매가 늘었지만, 음식료품·화장품 등 비내구재 또는 가전제품·가구 등 내구재에서 판매가 줄었다.지난
포커스자산운용이 보유한 광섬유 생산업체 대한광통신의 지분율이 3.42%포인트 줄었다.25일 공시에 따르면 포커스자산운용은 대한광통신 지분 363만2154주를 보유 중이라고 발표했다.포커스자산운용은 직전 보고에서 대한광통신 지분 491만4004주를 보유 중이었으나 이번에 128만1850주를 매도하면서 보유 지분이 감소했다. 총 지분율도 6.19%에서 2.77%로 줄어들었다.지분 매도 후, 포커스자산운용은 대한광통신 지분 270만321주, 특별관계자 키움-포커스 제1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은 93만1
제주 해녀문화의 전통을 잇는 ‘제주해녀축제’가 ‘숨비소리, 위대한 해녀들의 이야기’란 주제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일원에서 성황리 열렸다.해녀축제처럼 해녀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노력들이 이뤄지고 있지만 현실을 녹록지 않다.제주시 조사 결과 관내 현직 해녀는 2022년 1954명에서 지난해 1527명으로 21.8% 줄었다.현직 해녀 연령을 보면 ▲70대 635명 ▲80대 이상 233명 ▲60대 505명 ▲50대 101명 ▲40대 39명(2.
거창군은 산림분야 대표 임산물인 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 밤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이번 종합계획은 밤 생산 임가의 고령화, 기후변화, 수입산 증가 등으로 위기를 맞은 거창군 밤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임가 소득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거창군의 밤 생산면적은 10년 전 730ha에서 2025년 현재 430ha로 약 40% 감소했으며, 생산량도 2020년 429톤에서 2024년 245톤으로 줄었다. 또한 고령화가 심각하여 400여 임가 중
제주지역 학교 급식 업무를 맡는 조리사와 조리실무사 결원율이 크게 줄었다.14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조리사와 조리실무사 등 학교 조리 업무 종사자 결원율은 4.4%로 지난해 8.3%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올해 직종별 결원율을 보면 조리사는 5.4%, 조리실무사는 4.1%다.제주도교육청은 방학 중 근무일 수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근무 여건 제공, 급식비 50% 지원 등 교육공무직원의 처우가 개선되면서 결원율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
현장에서 근무하는 건설근로자가 4년 사이 약 19만 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후 건설경기가 회복되더라도 인력 회복에 상당한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11만 4,840명이었던 건설근로자 수는 2025년 6월 기준 92만 5,253명으로 4년 사이 18만 9,587명 줄었다.건설근로자 수는 2022년 12월 전년대비 11만 3,629명이 감소하며 최근 4년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2025년
제주시는 교통 혼잡의 원인이 되는 지역 내 주요 시설 2390곳을 대상으로 교통유발부담금 4285건, 51억6800만원을 부과했다고 2일 밝혔다.교통유발부담금은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물 소유자에게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매년 10월 부과·납부되는 제도다. 부과 대상은 연면적 1000㎡ 이상 시설이다. 부과 기준일인 올해 7월31일 현재 소유자에게 부과된다.올해 부과액은 지난해 55억200만원보다 3억3400만원 줄었다. 부과 대상 시설은 신·증축 등으로 전년(23
드림투자조합이 전기변환장치 제조업체 캐리의 지분율을 2.06%포인트 낮췄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드림투자조합은 지난 23일 공시에서 캐리 지분 총 23만778주를 매도했다고 밝혔다.지분 매도로 총 보유주식수는 110만주에서 86만9222주로 감소했다. 총 지분율 역시 9.82%에서 7.76%로 줄었다.이번 매도는 지난 15일, 16일 진행된 것으로 드림투자조합은 15일 19010주, 16일 21만1768주를 장내 매도했다.캐리의 2024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82억원, 영업손실 4
극지연구소는 기후변화로 인한 북극 해빙의 조기 붕괴가 생물펌프 작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생물펌프는 바다의 유기물이 심해로 가라앉아 탄소를 장기간 격리하는 과정이다.연구에 따르면 해빙 붕괴가 빨라지면서 해빙에 서식하던 미세조류가 조기에 심해로 가라앉고, 이들의 먹이인 영양염 공급이 달라지면서 생산량과 침강 지속성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영양염이 충분할 때는 생산과 침강이 길게 이어지지만, 부족할 경우 침강량이 줄었다.해빙미세조류는 해빙 내부와 바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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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솥바위, 깊어가는 가을 정취 물씬
2025년 10월 9일, 경남 의령군의 대표 자연 명소 ‘솥바위’가 깊어가는 가을빛에 물들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부자 1번지 의령’ 문구를 형형색색의 꽃으로 장식해 축제장 곳곳에 풍성한 가을 분위기를 더했다.관광객들은 솥바위 부교를 건너며 소원을 적은 종이를 매달아 ‘부자 기운’을 기원하는 등 기억에 남을 시간을 보내고 있다.한편,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은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솥바위와 의령군민공원 일대에서 열려, 가을의 정취 속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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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방정부 셧다운 지속...상원, 임시예산안 6차 투표도 부결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일주일 넘게 지속되고 있으나, 8일 미 상원 예산안 표결도 부결됐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발의한 임시예산안을 상정해 했으나, 두 안건 모두 가결되지 못했다. 공화당 임시예산안은 찬성 54표, 반대 45표로 부결됐다. 가결을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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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류평화명사초청세미나 및 ‘2025 세계인류평화봉사문화대상’ 개최!
2025 세계인류평화명사초청세미나 및 2025 세계인류평화봉사문화대상 시상식이 오는 11월 24일 오후 5시30분 한국언론재단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개최한다.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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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뼁끼·시마이·쿠사리' 등 군대 내 일본군이 전파한 용어 사용 아직도 여전
'가라, 뼁끼, 시마이' 든 일제 강점기 군대 내 일본군이 전파한 나쁜 용어가 아직도 우리 병영 내에서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군대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되는 말이지만 과거 일본군 출신들이 국군 창설 당시 유입되면서 퍼진 일본식 언어 잔재들이다. 국회 국방위 민주당 황희 의원이 9일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대에서 사용하는 병영 언어에 여전히 일본어, 일본식 한자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대에서 자주 사용하는 대표적인 일본어 잔재로는 '가라, 뼁끼, 시마이, 쿠사리, 뿜빠이, 나라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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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부교육지원청, 미술치료로 학급응집력 높이는 ‘투게더스’ 운영
중부뉴스통신 =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9월 4일부터 11월 24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2곳의 6학년 학생 117명을 대상으로 미술치료 기반 학급응집력 향상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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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품은 농구대회’ 경주 매력 세계에 발산
경주시가 문화유산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으로 도시브랜드 강화에 나섰다. 12일 경주시는 지난 11~12일 대릉원 주차장 특설코트에서 열린 ‘NH농협은행 2025-2026 KXO 3x3 경주 STOP’ 대회가 국내외 5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3x3농구연맹과 경주시농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주시와 경주시체육회가 후원해 U-15, U-18, 남자오픈부, KXO STOP 등 4개 종별에 66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제13대 미추왕릉과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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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령면 새마을協, 스마트승강장 정서지원 활동
군위군 효령면 새마을협의회가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을 위해 주변환경정비 뒤 직접 모은 책들을 스마트승강장 내 책꽂이에 기증, 정서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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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도서관, 10월 힐링 북 콘서트 ‘오후의 피아노’ 성료
충북교육도서관은 지난 11일 도서관 공연장에서 ‘첼로로 듣는 로맨틱 클래식’을 주제로 고영철 첼리스트와 홍은지 피아니스트 초청 ‘힐링 북 콘서트–오후의 피아노’를 진행했다. 고영철 첼리스트는 서울예술고를 졸업한 뒤 미국 신시내티대학교에서 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고 현재 전문예술단체 팀 키아프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국립한국교통대를 졸업한 홍은지 피아니스트는 섬세하고 세련된 해석으로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엘가의 ‘사랑의 인사’, 크라이슬러의 ‘아름다운 로즈마린’ 등 서정적인 클래식과 열정적인 탱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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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베트남,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맞손’
상주시는 지난 10일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베트남 까마우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앞서 시 관계자들은 지난 8월 3~5일까지 베트남 까마우성을 예방해 찐 옌 호아 까마우성 내무부 부청장과 관계 공무원들과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 방향과 향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사전협의를 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송출 국가의 정세 변화에 대비하고자 상주시가 추진한 전략적 조치로, 신규 체결로 인해 농촌 인력 수급의 안정성과 다양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농촌 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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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부야2리,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현판식 개최
청도군은 최근 청도읍 부야2리 마을회관 앞에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현판식을 개최하며 주민과 함께 산불 예방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산불조심기간 동안 영농부산물 및 생활 쓰레기 등의 불법 소각을 자제하고, 마을 주민이 자발적으로 산불 예방에 동참하는 마을을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부야2리는 지난 봄부터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 산불 위범 행위를 자제하고, 마을 자체적으로 산불 예방 캠페인을 벌이는 등 자발적인 실천으로 모범을 보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