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겨울에서 녹음이 시작되는 봄이 오면 영양군의 식탁에는 산나물이 반찬으로 올라온다.영양은 면적 815.86㎢ 중 임야가 696.29㎢로 산과 영양군민들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로 함께 살아가고 있다.하지만 지난 3월 25일 발생한 산불은 일주일 동안 생명과 재산, 많은 것을 앗아갔다.사망 7명, 산림 6,854ha, 주택 137동, 축사 11동, 임산물 110ha를 포함해 최악의 피해를 줬고 그 흉터는 아직 영양에 짙게 남아있다.산과 함께 살던 이들은 한순간에 터전을 잃고 당장 내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