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군위군 부계면 남산리의 한 사과 농가에 16명의 군위군 행정동우회 회원들이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지난 13일, 이들은 바쁜 일상을 잠시 접어두고 붉게 익은 사과를 수확하는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하며 땀을 흘렸다.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회원들은 잠시도 쉬지 않고 힘을 보탰다. 나무에 매달린 탐스러운 사과들을 조심스럽게 따고, 상자에 담으며 농가주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주고자 노력했다. 서툰 손길이었지만, 그들의 얼굴에는 보람과 나눔의 기쁨이 가득했다.김윤진 회장은 “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