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접한 천연용암동굴인 마장굴이 자리한 서귀포시 성산읍 신천리 신천목장 일대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300년 역사의 제주 대표 우장 공동목장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데다, 해안가 입구가 형성된 마장굴 상부에서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천연동굴 훼손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개발사업 입지로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12일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제주시트러스PFV가 시행하는 이 사업은 서귀포시 성산읍 신천리 26번지 일대 12만891㎡ 부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