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가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다음 달 2일까지 17일간 경주 보문관광단지와 수상 공연장 일대에서 보문 멀티미디어쇼가 이어지며 APEC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지난 17일 야간경관 조명 개선사업에 대한 시연은 맛보기였다. 18일 오후 7시 보문 수상공연장에서 '천년의 신비, 내일을 날다'라는 주제로 '보문 멀티미디어쇼'의 핵심 공연이 열렸다.지름 15M 큰 원을 중심으로 레이저, LED, 불꽃 드론 등이 결합한 초대형 멀티미디어쇼로 펼쳐지며, 특히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3의 허니제이팀이 참여하여
설문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의 2025년을 대표하는 한국의 소비 트렌드 설문조사에서 AI가 1위에 올랐다. 총 2000명이 응답한 10대 트렌드 상품을 보면, AI, K-뷰티, 자가진단테스트, 저속노화 식단, 야구 구단 콜라보, 러닝, 가상아이돌, 가족갈등 프로그램, 꾸러기 아이템, 계절템으로 집계됐으며 그 중 가장 많은 응답이 AI였다.그동안 AI에 대한 인식이 단순한 체험 수준에 머물렀다면, 2025년에는 그 수위가 우리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스며들어 연관되어지는 단계에 들어간 듯하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생성형 AI는 챗GP
2주전
인천문화예술회관이 가족인형극 ‘산초와 돈키호테’를 무대에 올린다.인천문화예술회관은 23~25일 소공연장에서 ‘어린이명작무대’의 일환으로 가족인형극 ‘산초와 돈키호테’를 공연한다고 9일 밝혔다.창작 인형극 ‘루루섬의 비밀’을 선보였던 국내 극단 ‘예술무대산’과 일본 극단 ‘카카시좌’가 4년 만에 공동 제작한 ‘산초와 돈키호테’는 세르반테스의 고전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9살 소년 산초의 시선에서 재창작한 작품이다.오래된 책방에서 돈키호테의 책을 펼치며 상상의 세계로 들어간 소년 산초는 풍차 거인, 검은 갈기의 사자, 거대한 용과 맞서
경남 양산시의 유명 레저시설인 에덴밸리 리조트의 회생계획안에 퍼블릭 골프장 전환이 포함되자 채권자인 회원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회원 동의 없이 턱없이 낮은 변제율을 제안받았다며 비대위를 구성, 강력 대응하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에덴밸리 리조트는 세 차례 매각이 무산되고 다시 회생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28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라마다호텔을 운영하는 라미드그룹은 골프장과 스키장을 보유한 에덴밸리 리조트 인수를 추진했지만 최종 무산됐다. 이로써 1년 6개월 동안 세 번의 매각 시도가 모두 무산됐다. 이 같
서귀포시 서홍동은 지난 23일 익명의 독지가‘노고록 아저씨’가 추석을 맞아 쌀 100포를 서홍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노고록 아저씨는 매년 설, 추석, 연말에 총 3회씩 27년째 쌀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는 지역사회의 숨은 천사다.‘노고록 아저씨’라는 이름은 그가 쌀을 기부할 때마다 ‘노고록’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메모를 함께 보내오면서 붙은 별명이다.메모에는 “더워도 추석명질은 왐수다. 더워도 노고록허게 살아사허고 명질도 노고록허게 보냅서.”라는 글이
조선업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이어오던 울산의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10월 들어 소폭 하락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15일 발표한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에 따르면, 울산은 88.2로 전월보다 3.4p 낮아졌다. 지난 8월 78.5에서 9월 91.6으로 급등하며 비수도권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한 달 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조선업 호황과 실수요 유입으로 단기간 급등한 뒤의 자연스러운 조정 국면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하반기 들어 울산 조선·기자재업계 고용이 늘고 협력업체 가동률이 회복되면서
4주전
한국GM 노조가 조합원 투표에서 올해 임금 교섭 잠정 합의안을 가결시켰다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와 잇따른 부분 파업, 철수설 속에 난항을 겪은 교섭이 4개월 만에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모습이다.2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6,508명 가운데 66.5%인 4,330명이 찬성했다.조합원 2,163명은 반대표를 던졌고 나머지 15명은 무효표로 나타났다.이번 합의안에는 협상 타결 시 일시금 500만원과 성과급 700만원, 격려금 550만원 등 총 1,75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공항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온 콘크리트 둔덕이 포항경주공항에서 제거됐다.국토교통부는 1일 포항경주공항 방위각 시설 개선 공사가 지난달 말 완료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무안공항 참사 이후 시설의 내구성과 설치 방식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급격히 확산됐고 국토부는 올해 4월 30일 내놓은 ‘항공안전 혁신방안’에 따라 전국 7개 공항의 방위각 시설 개선 작업을 실시했다. 개선이 들어간 전국 7개 공항 중 가장 먼저 공사를 마친 곳은 포항경주공항이다.방위각 시설은 활주로 끝단에 설치돼 항공기가 중심선을 따라
울산공항 자회사 소속 노동자들이 1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울산공항 측은 필수 인력이 현장에 남아 있어 항공기 운항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울산공항지부 전국공항노동조합은 이날 민주노총 인천공항지부와 전국공항노동조합이 주도하는 총파업에 동참했다. 지난달 19일 하루 경고 파업을 벌인 뒤 예고한 대로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 것이다. 노조에 따르면 총 조합원 43명 가운데 필수 인력을 제외한 25명이 파업에 참여했다. 지부는 한국공항공사 자회사인 남부공항서비스 소속 직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기계·전기·통신·보안
포항 곡강도시개발사업에 참여한 현 시공사 직원들이 조합으로부터 수개월째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1일 포항법원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이날 시위에 참여한 시공사 직원 등에 따르면 곡강도시개발사업조합은 작년 9월부터 금전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지연 지급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시공사 직원들이 법원 앞에서 집회를 연 이유는 최근 선출된 조합 임시조합장의 사무실이 이곳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조합이 임시조합장 체제로 들어간 데에는 이전 조합장이 법적 해임됨에 따라, 법원의 직권으로 임시조합장은 임명됐다. 이는 해임된 조합장의 빈 공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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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금리 인상 시 차주별 대출한도 6.6~14.7% 수준 감소
금융위원회가 15일 ST금리 인상 / 전세대출 DSR 포함 시 차주 영향에 대해 시산한 내역을 발표한 바에 따르면 주담대 스트레스 금리 인상 시 금리유형에 따라 차주별 대출한도가 △6.6~△14.7% 수준 감소한다.전세대출 이자상환분 DSR 포함 시에는 전세대출 취급시 DSR이 최대 14.8%p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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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시네마·공연
자신의 기원을 찾아 떠난 수학영재 형주의 인생 수학여행이 시작된다!감독: 최창환 / 출연: 정다민, 김세원, 곽민규 / 개봉 10월 15일 수학으로 우주의 작동 방식을 설명할 수 있다고 믿는 수학영재 ‘형주’. 엄마를 유전병으로 떠나보내자 자신 역시 그럴 확률이 높다는 것을 깨닫고, 닮은 곳 하나 없는 아빠 대신 신장을 줄 수 있는 친부를 찾기로 한다. 그런데, “조졌다…” “네가 하는 모든 선택들이 모여서 네가 돼” 서로의 삶을 비추는 ‘햇빛 같은 만남’감독: 차정윤 / 출연: 송지효 / 개봉: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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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 숨은 주역 '시민도슨트'
충북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연일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민 도슨트들의 활약이 조명되고 있다. 15일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도슨트는 시민 도스트 12명과 청소년 도슨트 13명 등 25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개장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30분 간격으로 관람객들에게 72개국 1300여명 작가의 250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을 세심하고 깊게 해설하고 있다. 프로그램 특성 상 전시 현장에서 자유롭게 동선에 참여해 해설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전시관을 거칠수록 참여자들이 배로 늘어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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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전담 재판부 설치하라”…7개 민주당 당원단체, 국회에 청원
더불어민주당 당원단체들이 지난 9월 18일 ‘12.3 내란 세력 심판을 위한 내란 전담 재판부 설치 요청’ 청원을 국회 전자청원 게시판에 제출했다. 청원에는 더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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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브라더스, MZ세대 '가성비' 소비 통했다…AI 안심 진단으로 수원 시장 거래 주도
고금리와 고물가 장기화 속에서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가 신차 대신 중고차를 첫차로 선택하는 트렌드가 뚜렷해지면서, 전국 최대 중고차 매매 거점인 수원 시장이 새로운 활기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중고차 거래 플랫폼 전문 기업인 중고차브라더스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AI 기반 비대면 안심 진단' 서비스가 정보 투명성을 갈망하는 MZ세대의 신뢰를 얻으며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MZ세대는 차량을 실용적인 자산으로 인식하며, 신차를 출고하는 순간부터 막대한 감가상각이 시작되는 점을 주된 고려 사항으로 둔다.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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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촘촘한 돌봄, 더 행복한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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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복지·동행·희망 ‘도민 행복시대 구현’을 위해 추진해 온 ‘경남형 통합돌봄’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고 16일 밝혔다.‘경남형 통합돌봄’은 분절적이고 공급자 중심이었던 기존 복지 전달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노인인구와 1인 가구의 빠른 증가에 대응해 돌봄이 필요한 도민이 사는 곳에서 건강하게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일상생활지원 △주거지원 △보건의료 △이웃돌봄 등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경남도는 올해 초 광역지자체 최초로 전담부서인 ‘통합돌봄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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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AI혁신도시 전략 연구회’는 지난 17일 의회 제2회의실에서 오산형 AI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정책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AI혁신도시 전략 연구회’는 대표의원인 성길용 의원을 비록해 이상복·송진영·전예슬 의원이 참여했으며, 제윤의정 김범휘 박사 외 2명이 연구를 수행했다.이번 연구는 AI 기술을 활용한 교육·복지·도시안전·소상공인 분야의 혁신 방안을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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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보전회, 청소년 대상 환경보전특강 개최, 미세플라스틱 줄이기, 청소년이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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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태화강보전회가 지난 18일 울산 남구 태화강보전회 강의실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세플라스틱 원인과 저감활동’을 주제로 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열었다. 이번 교육에는 청소년 20여 명과 인솔교사가 참여해 환경오염의 실태를 배우고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행사는 오전 10시 출석 확인을 시작으로 미세플라스틱 발생 원인 강의, 환경보전 실천 활동 안내, 동물권과 생태 보전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일상 속에서 배출되는 미세플라스틱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재활용 실천 등 구체적 대안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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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함께 배우고 체험하는 성장의 하루” 울주군가족센터, 다문화가족 대상 ‘기초학습가족과 함께한데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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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사회복지재단이 울주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울주군가족센터는 18일 다문화가족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초학습가족과 함께한데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기초학습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돼 경제·금융교육과 직업체험을 결합한 체험형 학습의 장으로 꾸려졌다.참가자들은 먼저 저축과 소비의 기본 개념을 배우는 경제교육을 받은 뒤, 키자니아에서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학부모들은 “공부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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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파견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조기 귀국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최근 캄보디아내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경기도가 캄보디아 파견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의 조기 귀국을 21일 완료한다. 경기도는 지난 15일 캄보디아에 파견한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을 조기 귀국 결정을 내리고, 기후특사단 27명이 17일과 19일 무사히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어 20일에는 단원 7명이 순차적으로 귀국길에 올라 21일 오전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캄보디아에 파견됐던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은 총 34명이다. 지난 11일부터 캄보디아 캄퐁스페우에 17명, 시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