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남·경북지역 임업인 단체가 17일 피해 임업인에 대한 정부의 신속하고 실질적인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한국임업후계자협회 산림재난 극복 산불특별위원회는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산불을 국가재난으로 선언하고 피해 임업인에게 신속하고 실질적인 보상을 하라”고 촉구했다.산불특위는 “이번에 영남에서 발생한 산불은 그냥 산불이 아니라 국가가 외면하고 행정이 방치한 명백한 인재”라며 “의성·청송·영양·안동·영덕·산청·하동 등 경북·경남을 휩쓴 산불은 수만㏊의 숲을 태우고, 수천 명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주요 대권 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각 정당은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준비에 돌입했고, 잠룡들은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전 대표가 10일 “그냥 이름만 있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이에 앞서 김두관 전 국회의원이 지난 7일 “개헌을 통해 제7공화국을 열겠다”며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지난 9일 “이번 대선에서는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가 필요하다”며 출마를 선언했다.김경수 전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죽게 되면 무덤 앞에 비석을 세우게 된다. 물론 비석을 세울 수조차 없는 존재들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말이다. 눈에 보이는 비석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속의 새겨진 아름다운 추억이야말로 더 멋진 비석일 텐데 말이다.그런데 대단한 일을 하고 남긴 비석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못한 비석도 있다. 죽고 난 뒤에 비석에 업적을 적으려 하였으나 잘한 일이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백비를 세운 왕도 있다.중국 북경
스포츠 금언 중에는 ‘심판의 오심도 경기의 한 부분’이라는 말이 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가 몰고 온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법이 제아무리 고급 논리의 영역이라고 해도, 우리 삶을 제약하는 최상위의 규칙인 만큼 상식을 현저히 벗어나서는 안 된다. 국가사회의 최대 공약인 판결은 존중돼야 한다. 하지만 백번 양보해도 탄핵정국에 불거진 치명적인 문제들까지 그냥 덮어선 안 된다. 드러난 문제들은 반드시 해결하고 넘어가야 한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승복해야 한다는 말이 횡행한다. 백번 옳은 주장이다. 그러나 그런 주
“걱정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지난 22일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양달마을과 돈터마을 주민 80여 명이 옥외와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다. 23일 찾은 양달마을 주민들은 좀처럼 잡히지 않는 산불에 마음을 졸이며 걱정을 드러냈다. 양달마을로 시집온 지 46년 된 서선례씨는 “지난 22일 낮 12시가 조금 넘어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간단한 불인 줄 알았는데, 마을 인근으로 번지기까지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며 “발화지점이 마을에서 멀다 보니 그냥 불났네 하고 말았지만, 마을 이장이 방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한덕수 권한대행의 탄핵 기각과 관련 "탄핵 찬성한 국회의원들에게 구상권을 청구해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지사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직무정지 상태인데 국무총리까지 무리하게 탄핵해서 3개월 동안 국정 마비시키고 온 국민이 갈라져 싸워 힘 빠지게 만들고 국격을 떨어뜨린 부분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탄핵 관련 변호사비, 직무정지 기간 급여, 국정 마비에 따른 손해배상 등 모두 청구해서 반드시 책임 물어야 한다"고 했다.또한 이 지사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탄핵소추안도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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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3일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받으면서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 곳곳에서 강풍도 예고됐다.제주도는 비가 그친 후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 많아지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가운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7~10도, 낮 최고기온은 13~16도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2.0~4.0m로 일겠다.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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