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의 관세조사가 기업들의 경영 활동을 심각하게 위축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조사기간이 매년 늘어나는 것은 물론, 과세 결정이 불복 단계에서 잇달아 뒤집히거나 법원에서 패소하는 사례가 절반을 넘어서면서 관세행정의 신뢰성이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상범 국회의원실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관세조사에 불복해 행정소송으로 이어진 사건 가운데 관세청이 패소한 비율이 2019년 46.5%에서 2024년 52.3%로 증가했다.법원이 관세청의 처분을 절반
6·3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 탈당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향해 '너희들이 과거 선택에 대한 반성 없이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라며 쓴소리했다. 홍 전 시장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 사익보다 국익을 앞세우는 정당이라고 할 수 있을까"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2021년 10월 윤석열을 후보로 만든 너희들의 선택은 옳지 않았다. 2025년 5월 김문수를 후보로 만든 너희들의 선택도 옳은 결정이 아니었다"며 "그건 국익을 져버린, 사익을 앞세운 최악의 선택"이라고
에릭 애덤스 현 미국 뉴욕시장이 재선 도전을 포기했다. 지난 28일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애덤스 시장은 엑스에 올린 약 9분 분량의 영상에서 언론 보도와 캠페인 자금 부족을 이유로 들며 재선 포기를 선언했다.그는 "언론의 끊임없는 추측과 캠페인 금융위원회의 결정이 심각한 선거 자금을 모으는 데 걸림돌이 됐다"라며 "시청 안팎에서 계속 뉴욕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애덤스 시장은 암호화폐 지지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시장 취임 후 첫 세 달 치 급여를 비트코인으로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9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재개하고 연내 2차례 추가 인하를 예고하면서, 이달 한국은행 역시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미국과의 금리 차 부담이 완화되며 한은이 경기 하방 위험에 집중할 여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인하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통상 금리 인하는 부동산 시장에 훈풍을 불러왔다. 실제로, 지난 2019년 7월부터 2020년 5월, 금리가 1.75%에서 0.5%까지 인하되자 전국 아파트값은 2.7% 상승했고, 거래량도 월평균 5만건에서
국민의힘은 2일 ‘조희대·한덕수 회동 의혹’을 제기한 서영교·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사법부 독립을 파괴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회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장에서 조 대법원장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서 의원과 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앞서 서 의원은 지난 5월 이재명 대통령 대선 후보 시절 대법원의 공직선거법 유죄 취지 파기환송 결정이 내려진 직후 해당 의혹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기했다.부 의원은 국회 지난달 16일 대정부질문에서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서울교대인 어울마당 성황리 개최 .. 동문·재학생 800여 명 참여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서울교육대학교 총동창회가 주최하고 서울교육대학교가 후원한 ‘제25회 서울교대인 어울마당’이 18일 서울교대 운동장과 사향융합체육관 일대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신증권 "테일러메이드라는 '꽃놀이패'를 든 F&F"
3분기부터 F&F의 본격적인 영업이익 증가 사이클 진입이 예상된다는 증권 보고서가 나왔다. 정체기를 겪어온 패션계에 분위기 전환 촉매가 돼 줄지 주목된다.18일 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패션·스포츠웨어 기업 F&F는 근래 본격 모멘텀을 맞이했다는 업계 평가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유정현
Generic placeholder image
[포토] ESG 혁신 기술 기업 '서한이노텍', 제8회 학장동 고향의 강 문화축제 참가
ESG 혁신기술 '사이러스바이크'로 인정받는 서한이노텍이 부산 사상구 '학장동 고향의 강 문화축제에 사상구민들이 사이러스바이크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로 참가했다.사이러스바이크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며 탄소저감포인트로 보상을 받는 신개념 실내운동기구이다.보상받은 포인트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기부까지 할 수 있는 신개념 ESG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평소 ESG에 관심이 높은 김정옥 사상구의원이 체험부스를 방문해서 '사이러스 바이크'를 직접 체험하고 사상구민들의 ESG 실천
Generic placeholder image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18일 오후 인천 특강
6일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계양문화회관에서 인천시당 당원들을 대상으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이날 정청래 당대표 인천 특강에는 김교흥·유동수·맹성규·정일영·허종식·박선원·아훈기·노종면·이용우·모경종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당원 1,000여명이 참석했다. 정 대표는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은 대한민국 국민 자체”라며 “국민들이 능력과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사회제도를 마련하고 검찰 독재 시스템을 걷어내는 것, 그런 민주주의 시대를 여는 것이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 정
Generic placeholder image
춘천시의회, 17일부터 22일간 일정으로 '제345회 정례회' 개회
춘천시의회는 17일부터 내달 7일까지 22일간의 일정으로 제345회 정례회를 개회했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진호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345회 춘천시의회 회기 결정’의 건 등을 의결했다.이어서 이희자 의원이 ‘춘천시 청소년 교통. 건강 분야 지원에 관한 제언’, 김지숙 의원이 ‘춘천시 청소년 정책 이대로 좋은지에 대한 발언’권주상 의원이 ‘춘천 농산물 폭염, 한파 예방 대책 강구’ 신성열 의원이 ‘함께 만드는 행복한 대학가, 석사동.효자2동이 여는 춘천의 미래’ 정재예 의원이 ‘AI로 만드는 시민안전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日 샤프, 2027년 전기차 시장 진출…'이동형 거실' 콘셉트 선보인다
일본 전자기업 샤프가 2027년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이동형 거실 개념을 적용한 신개념 차량을 선보인다. 24일 IT매체 아이티미디어에 따르면, 샤프는 2024년 발표한 'LDK+' 콘셉트를 발전시킨 2세대 모델을 '재팬 모빌리티 쇼 2025'에서 공개할 예정이다.새 모델은 폭스콘이 개발 중인 5인승 EV '모델 A'를 기반으로 한 컴팩트 미니밴 형태로, 운전석을 회전하면 후석과 마주 보는 구조가 된
Generic placeholder image
서울시, '전세사기 위험분석 보고서' 서비스 개시
서울시가 임대차계약 전 확인해야 할 위험 요인을 잘 알지 못하는 청년들 보호에 나선다. 시는 24일부터 임차인이 계약 전 주택과 집주인의 위험 요인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전세사기 위험분석 보고서’ 서비스를 개시한다.시는 인공지능으로 전세사기 가담 임대인 약 1,500명의 데이터를 분석 후, 일반 임대인과 뚜렷하게 구별되는 공통점을 발견해 11가지 위험신호를 도출했다.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신용도’다. 전세사기 가담 임대인의 전세 계약 시점 평균 신용점수는 591점으로, 일반 임대인보
Generic placeholder image
“농식품부 전남 이전, 선택 아닌 필연”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전남 이전을 촉구하며 농업 회생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적 결단을 요구했다.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농업 회생 및 균형발전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전남 이전 촉구 건의안’이 지난 23일 제3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관련 논의에 속도가 붙고 있다.건의안은 농업과 지방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전남 이전을 즉각 검토·추진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았다.이 의원은 “전남은 전국 최대의 농업 지역으로 식량안보와 국가 농업경제를 지탱하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전KDN, 전북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최초 광역형 안전관리 허브 구축 주도
한전KDN이 지난 21일 전북테크노파크과 부안 수소도시 조성사업 통합안전운영센터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의 사전 협의를 통해 서면으로 진행된 협약은 한전KDN이 추진 중인 수소도시 통합운영센터 구축 사업의 확장을 통해 전주·완주 수소시범도시와 연계되는 최초의 광역형 수소도시 통합안전운영센터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부안 수소도시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수소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주거·교통·산업 전반에 걸쳐 수소 에너지를 활용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Generic placeholder image
아직도 이름 없는 제3연륙교... 이달 재심의선 확정할까
23분전
인천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가 준공을 불과 두 달 남겨두고 있지만 여전히 명칭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재심의에서도 명칭을 확정하지 못하면 이름 없이 교량을 개통하는 전국 첫 사례로 남을 가능성도 나온다.2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인천시 지명위원회는 오는 27일 제3연륙교 명칭을 재심의할 예정이다.시 지명위는 당초 지난달 17일 재심의를 열기로 했으나 주민 의견 검토 등을 이유로 일정을 연기했다.중구와 서구가 수년간 갈등을 빚어온 제3연륙교 명칭은 시 지명위가 지난 7월 청라하늘대교로 의결했다.지리적 특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