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간 마지막 3차 TV 토론에서 여성의 신체와 관련해 노골적 언급을 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이 이어지고 있다.인권위는 이 후보의 지난 27일 토론회 발언과 관련해 인권침해를 당했다는 진정이 35건 접수됐다고 29일 밝혔다.진정인들은 ‘단순한 실언이나 실수로 치부될 수 없는 계획적 혐오의 표현’이라거나 ‘인권침해 행위’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인권위는 진정 내용이 조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검토한 뒤 조사 개시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도 오후
6·3 대선에서 패배한 국민의힘이 후폭풍에 휩싸이면서 당내 갈등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특히, 대선 패배의 중심부인 김문수 전 후보를 비롯한 지도부는 무거운 침묵 속에 당의 재건 여부를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4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김 전 후보가 이날 패배 승복 선언을 하는 1분 남짓 동안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는 무거운 침묵만이 흘렀다. 본투표가 진행된 전날 하루 동안 자택에서 대기했던 김 전 후보는 패배가 확실시되자 이날 오전 1시35분께 당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사에 도열해 있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정권 재창출에 실패한 국민의힘이 대선 이튿날인 4일부터 패배의 충격 속에 책임론과 계파 갈등으로 휩싸였다.특히 지도부와 친한계가 대선 패배의 책임을 놓고 충돌하는 한편, 보수권 단일화를 무산시킨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에 대한 책임론도 불붙으며 당내 균열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초유의 비상계엄과 대통령 파면이라는 전례 없는 상황 속에 치러진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은 3년 만에 정권을 내주며 전면적인 쇄신론과 책임론에 직면했다.패배 직후 당 내부에서는 친한계를 중심으로 지도부 총사퇴 요구가 잇따랐다.한동훈
국민의힘은 29일 유시민 작가가 김문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에 대해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을 두고 "여성 혐오성 발언"이며 "특권의식"이라고 비판했다.주진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유시민 씨가 여혐성 망언을 쏟아냈다. 대선 후보 배우자에게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극언까지 했다"며 "유시민으로 대표되는 친민주당 진영의 민낯"이라고 적었다.이어 "노동자 출신은 대학 나온 사람을 우러러봐야 하나. 여성은 배우자와 결혼을 통해 고양되는 존재인가. 부인은 남편의 직위에 따라 가치나 지위가 결정되나"라고 반문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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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K딸기, 전 세계 어린이 대표 간식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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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 아마존 외부 서비스 사업자 선정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는 테크타카가 아마존의 외부 서비스 사업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아마존 SPN은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입점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아르고는 아마존으로부터 국내에서 미국 현지까지 연결하는 물류 서비스와 국내외 통합 재고 데이터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미국 해외배송 외부 사업자로 지정됐다.아르고는 2023년부터 국내에서 미국 아마존 FBA 물류센터까지 입고를 대행하는 '아마존 FBA 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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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돌려줬다, 통째 뜯어간 100년전 조선 사당
조선 왕실의 사당이 돌아왔다. 일본으로 반출된 ‘관월당’을 100년 만에 되찾았다.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23일 관월당 소장자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의 절 고토쿠인 사토 다카오 주지와 약정을 체결, 고토쿠인 측이 해체해 한국으로 이송한 관월당 부재를 양도 받았다.조선 후기 왕실 사당 양식의 정면 3칸, 측면 2칸짜리 목조 건축물로 맞배지붕 단층 구조다.본래 서울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1924년 조선식산은행이 야마이치 증권 초대 사장 스기노 기세이에게 증여한 것으로 추정된다.이후 관월당은 도쿄로 옮겨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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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NH콕뱅크’ 2030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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