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해 운영 중인 ‘양심양산’ 사업이 해마다 낮은 회수율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3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여름철 야외 활동이 잦은 거점에 양산을 자유롭게 빌려 쓸 수 있도록 ‘양심양산’ 거치대를 설치했다. 올해 양산이 비치된 장소는 태화강 국가정원, 대왕암공원, 장생포 문화마을, 울산대공원, 선암호수공원, 철새홍보관, 강동몽돌해변, 태화강 생태관 등 총 8곳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처음 시작됐다. 보통 6월부터 9월 말까지 시행되지만 올해는 무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와 지난 5월부터 조
한동안 무더위가 기승이더니 최근 며칠은 전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큰 피해가 잇따랐다. 울산 울주군 일부 마을에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긴박한 상황이 계속되었다. 폭우로 인해 울산은 태화강 수위 급상승으로 일부 지역이 침수됐고,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 1주일도 되지 않아 반구대 암각화가 물에 잠겼다. 태화강 둔치에서 개최하려던 록 페스티벌은 행사장 침수로 연기됐으며, 국가유산인 옛 삼호교는 일부분이 내려앉았다.이처럼 무더위와 폭우는 여름이면 피해 갈 수 없는 기상 현상이지만 올해처럼 마른장마였다가 뒤늦게 폭우가 쏟아지는 기후 위기는 인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울산 전역에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도심 곳곳이 마비됐다. 태화강 국가정원 일부가 물에 잠기고, 산사태로 주민이 다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20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19일 오후 6시를 기해 울산에 내렸던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같은 날 오후 9시를 기해 태화강과 동천 관련 홍수특보를 모두 해제했다. 태화강에 홍수특보가 발령된 것은 2023년 8월 태풍 ‘카눈’ 때 이후 거의 2년 만이다. 울산에는 17일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171.9㎜의 비가 내렸다. 울주군 두
‘울산 이야기 야시장’이 18일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개장한다. 울산시는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18일부터 오는 9월13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밤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에서 ‘울산의 밤, 이야기 야시장’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울산 고유의 문화유산과 시민의 일상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민참여형 야간 콘텐츠다.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판로를, 시민에게는 즐길거리를 제공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시는 이번 야시장 참여 상인을 특정 지역 상권에 국한하지 않고, 공개모집 방식으로 선발해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은 시가지의 중앙을 관통하는 태화강 주변에 조성되어 2019년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었다. 연간 500여만 명이 방문하는데 울산 거주자가 74.6%를 차지해 울산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이자 제1의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대숲과 대밭은 혼용되어 사용되는데 밭은 경제적 가치에 중점을 둔 예전에는 ‘대밭’이라고 했고, 경제적 가치가 적어지고 숲을 강조하는 의미에서는 ‘대숲’이라고 부른다. 과거에 대나무는 소쿠리, 돗자리, 우산살, 부챗살, 붓통 등 생활용품은 물론 화살, 죽창 등 무기에 이르기까지 활용도가 높아서 대
지난 18~19일 기록적인 폭우로 일부 구간이 침수됐던 태화강 국가정원이 하루 만에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20일 찾은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는 언제 비가 내렸냐는 듯 화창한 햇살 아래 활기가 넘쳤다. 강변 산책로를 따라 자전거를 탄 시민들, 유모차를 끄는 가족 등 주말 나들이객이 줄지어 오가며 평온한 일상을 되찾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곳곳에는 폭우가 남긴 상처도 눈에 띄었다. 남구 둔치 일원에 설치된 공연 무대 세트장은 폭우와 돌풍에 일부 구조물이 부서지는 등 정비가 필요해 보였고, 주차장 바닥 곳곳에는 물이 들이쳤다 빠져나간 듯 흙
울산 지역 국회의원들이 홍수특보가 발령된 지난 19일 울산 지역 수해 현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복구 활동을 펼쳤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이날 울산 태화강 남구 둔치 등을 방문해 침수 상황을 살펴보고, 관계 공무원과 경찰, 소방 당국에 끝까지 주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민 의원도 태화강, 동천강, 척과천 등의 급격한 수위 상승으로 물에 잠긴 동천야외물놀이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신속한 복구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요청하며 직접 복구 활동에 나섰다. 서범수
울산에 전날부터 내린 폭우로 태화강, 동천강 수위가 높아진 가운데 일부지역에는 대피 권고까지 내려졌다.울산 지역에 19일 많은 비가 내리면서 태화강을 따라 홍수특보가 발령되고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다.기상청 지역별 상세 관측 자료에 따르면 울산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40분까지 80㎜ 정도 비가 내렸으며, 울주군 삼동면과 두서면은 각각 강수량 181.5㎜, 165㎜를 기록 중이다.비가 쏟아지면서 태화강이 불어나 상류 지점인 사연교에는 이날 오전 5시40분 홍수경보, 중류인 태화교에는 오전 5시50분부터 홍수주의보
중부뉴스통신 = 20일 이채권 남구부구청장은 7월 19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태화강 둔치를 현장방문하여 남구청 공무원과 함께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중부뉴스통신 = 울산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태화강 국가정원과 2028울산국제정원박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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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재 시장 “신축보다 리모델링”…상반기 1위 브랜드는?
올해 상반기 바닥재 시장에서 소비자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브랜드는 LX하우시스였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경기 불황 속에서도 신축보다는 리모델링 수요가 늘며 바닥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SNS 등 총 12개 채널 24만 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건축자재기업 7곳의 바닥재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7월11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기업은 임의 선정됐으며, 분석은 ‘기업명+바닥재’ 키워드로 수집된 온라인 게시물을 기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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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학온지구, 일자리연계형 공공임대주택 123세대 조성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 광명시는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에 총 123호 규모의 일자리연계형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고 7일 밝혔다.일자리연계형 임대주택은 청년, 창업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계층에게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주거 안정과 함께 성장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이 목적이다.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4개 사업 중 하나로, 나머지 3개 사업인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배후 주거단지다.시행사인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 ‘2025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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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농촌 현장 점검까지…고용노동부, 이주노동자 권리 지키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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