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지역에서 생산된 로컬푸드를 활용해 취약계층에게 영양 맞춤형 특식을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해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2025년 푸드플랜 효과 실증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해남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운영된다.군은 이달부터 중증장애인 가정과 아동급식 지원가구 등 200가구에 제철 로컬푸드를 활용한 특식을 제공한다. 사업은 오는 10월까지 총 4차례 진행된다. 지역에서 재배·생산된 농축수산물과 식재료를 활용해 당일 조리·배송을 원칙으로 한다. 배송은 해남지역자활센터가 읍·면 단위 취약계층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1일 신임 사무총장으로 ‘재선’ 정희용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4선 김도읍 의원을 임명했다. 다음 달 1일 정기국회 개원을 앞두고 당 3역으로 꼽히는 주요 당직을 우선 채운 것으로 풀이된다.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정희용 의원은 당 사무처 업무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당의 역동성을 살려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사무총장은 재정과 인사권 등 당 운영 전반을 총괄하는 핵심 요직이다. 정 의원은 친윤계인 추경호 전 원내대표
오지 않을 것만 같던 가을이 새벽 격하게 찾는다. 잠에 들 때는 큰대자였는데 아침엔 누에고치다. 둘둘 말아 김밥도 아니고 칭칭 튼 누에고치다. 풀어헤치는 데 인내가 필요하지만, 기분 좋다. 오후엔 습하고 다소 불쾌한 감이 있지만 새벽마다 찾는, 창턱을 넘는 가을은 한여름 지난한 버팀을 보듬는다.진즉 햇살이 나뭇잎 사이를 비집고 들었다. 휴일 없는 연이은 출근에 간만의 아침 인사다. 출근 전, 뜰을 채운 상쾌한 바람에 간간이 모기가 손등에 입맞춤을 하지만, 촉촉이 젖어있는 잎이 호흡을 덮는다. 밤새 끊이지 않던 벌레 소리에 새소리가
칠곡군이 주최하고 ㈜아트큐브컴퍼니가 주관한 어린이 뮤지컬 ‘바다 100층짜리 집’이 지난 13일 칠곡군 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이번 공연은 오전 11시, 오후 2시 총 2회차로 진행됐다. 각 회차 700석이 예매 시작 5분 만에 전석 매진되며 공연 전부터 높은 기대를 모은 가운데, 당일 객석을 가득 채운 가족 관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무대에는 3D 프로젝션 맵핑, 특수 세트, 하이퀄리티 인형극 등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시각적 경험을 선사했으며, 공연장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가족 단위 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노동자 300여 명에게 쇠사슬을 채운 뒤 뒤늦게 기술 이전을 위한 외국인 숙련 노동자를 환영한다고 밝혀 자가당착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이민 당국은 지난 4일 조지아주에 있는 한국의 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 한국인 노동자 300여 명을 포함, 약 500명을 불법 노동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트럼프는 사건 직후 “이민 당국이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랬던 그가 10일이 지난 14일 “미국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이
칠곡군이 주최하고 ㈜아트큐브컴퍼니가 주관한 어린이 뮤지컬 《바다 100층짜리 집》이 13일 칠곡군 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공연은 오전 11시, 오후 2시 총 2회차로 진행, 각 회차 700석이 예매 시작 5분 만에 전석 매진되며 공연 전부터 높은 기대를 모은 가운데, 당일 객석을 가득 채운 가족 관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인기 그림책 『100층짜리 집』 시리즈 중 『바다 100층짜리 집』을 원작으로 한 창작 어린이 뮤지컬로, 바닷속 100층을 탐험하며 다양한 해양 생물을 만나고 숫자를
김천시 평생교육원이 운영하는 2025년 정기교육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진행되고 있다.올해 정기교육은 상·하반기로 나뉘어 33개 강좌가 운영되고 있으며, 문화예술, 인문교양, 직업능력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상반기 과정은 3월 5일부터 7월 18일까지 20주간 33개 과정이 개설·운영됐으며, 총 703명이 참여했다. 8월 4일부터 시작된 하반기 과정은 오는 12월 19일까지 20주간 운영되며, 상반기와 동일한 33개 과정에 714명이 참여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운영 중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현대미술관은 오는 9일부터 미술관 분관에서 박광진 화백의 가을․겨울 풍경화를 선보이는 상설전 '박광진: 기다린 계절'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90세 박광진 화백이 1964년 제주와 인연을 맺은 이후 수십 년간 화폭에 담아온 한라산, 오름, 억새와 단풍, 눈 덮인 산 등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1990년대 대표 연작 〈자연의 소리〉에서는 억새를 소재로 ‘자연의 소리’를 회화적으로 표현하려는 실험적 시도가 돋보인다. 화면 가득 채운 억새 줄기와 새로운 줄무늬 요소, 산과 억새의 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후반기 추락의 원인은 다양하다.시즌 10승을 채운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을 내보내고 빈스 벨라스케즈를 데려온 것이 실패였다는 지적도 있고, 전반기 불펜에 쌓인 피로도가 후반기에 드러나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온다.그러나 숫자로 봤을 때,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타격이다.전반기 팀 타율 0.280으로 리그 전체 1위를 달리며 ‘공포의 소총 부대’ 소리를 들었던 롯데 타선은 후반기 팀 타율 0.239로 바닥을 긴다.타선이 안 터지다 보니 투수들도 쫓기고, 경기 막판에 무너지는 악순환이 계속된다.8월 이후 롯데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현대미술관이 9일부터 미술관 분관에서 박광진 화백의 가을․겨울 풍경화를 선보이는 상설전 '박광진: 기다린 계절'을 개최한다.90세 박광진 화백이 1964년 제주와 인연을 맺은 이후 수십 년간 화폭에 담아온 한라산, 오름, 억새와 단풍, 눈 덮인 산 등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1990년대 대표 연작 '자연의 소리'에서는 억새를 소재로 '자연의 소리'를 회화적으로 표현하려는 실험적 시도가 돋보인다. 화면 가득 채운 억새 줄기와 새로운 줄무늬 요소, 산과 억새의 기하학적 단순화는 이전
주요키워드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안전을 향한 우리 모두의 동행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안전은 늘 보이지 않는 든든한 버팀목과 같다. 급변하는 기후와 사회 환경 속 다양한 요인으로 인한 잠재적 위험이 늘 존재하는 가운데, 흔들릴 수 있는 삶의 기반을 지탱해주는 힘이 바로 안전이다.나와 가족, 모두가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함께하는 작은 관심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정과 직장, 학교 등 생활 전반에서 안전을 습관화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사고를 예방하는 커다란 힘이 된다. 이러한 실천이 계속 이어질 때‘안전동행’의 가치는 현실이 되고, 공동
Generic placeholder image
주진우 “신라호텔 결혼식 취소… 중국 의전 위해 공권력 동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신라호텔의 결혼식 예약 일방 취소 사태를 두고 “공권력이 개입된 독재적 발상”이라고 규정하며 정부의 진상 공개를 촉구했다. 주 의원은 22일부터 이틀 연속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보도를 공유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정부가 호텔을 압박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벌어져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대통령 아들은 성대하게 결혼시키고, 일반 국민은 정부 말 한마디에 예식장을 내놔야 하느냐”고 반문했다.이어 “국가 행사가 아무리 중해도 개인의 행복과 권리를 침범할 수 없다. 이게 독재”라고 강조했다.23
Generic placeholder image
청주시 “9월 브랜드평판 전국 기초단체 1위”…네번째 기록
충북 청주시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9월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5월에 이어 네 번째 1위 기록이다.청주시는 26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기초 지자체 평판조사 발표결과,참여와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영역에서 총 422만5361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이어 신청사 건립, 우암산 둘레길 조성, 원도심 고도제한 완화 등 숙원사업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는 한편 찾아가는 시장실, 주민과의 대화, 시민 100인 위원회 등 사업으로 온오프라인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남농기원, 2025년 청년농업인대학 수료식 진행
경남도농업기술원은 24일 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2025년 경상남도 청년농업인대학 수료식’을 진행했다.올해 청년농업인대학은 8월 6일부터 9월 24일까지 총 8회, 75시간 과정으로 운영됐다. 교육에는 청년농업인, 청년4-H회원, 영농준비생 등 37명이 참여해 농산물 유통·마케팅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배웠다교육과정은 ▲농업 트렌드와 유통구조 분석 ▲세무 및 절세 전략 ▲상품 포장 디자인 ▲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 제작 ▲바이어 미팅 및 거래 계약서 작성 ▲마케팅 실행계획 제안서 작성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함양군 축산가족 한마음대회, 방역 결의와 화합의 장
함양군 축산인들이 악성 가축전염병의 유입을 막기 위해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를 결의했다.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구호 아래 방역의지를 다진 이들은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통해 소비자 신뢰 확보와 지속 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함께 약속했다. 함양군축산단체협의회는 지난 9월 25일 고운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한 주 만에 17억달러 빠졌다…기관 투자 '흔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에서 17억달러가 빠져나가며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이탈이 본격화되고 있다. 28일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가 보도했다.소소밸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주 9억300만달러의 순 유출을 기록하며 한 달간 이어진 자금 유입 흐름이 급반전됐다. 이러한 자금 유출은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한 달간의 자금 유입에 종지부를 찍었으며, 이로써 다수의 기관 투자자들은 방어적 입장을 취하게 됐다.이더리움
Generic placeholder image
KCC, 창호 O2O 플랫폼 '이맥스 클럽 홈페이지’ 오픈
KCC가 공식 창호 대리점의 비교 견적을 통해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공이 가능한 O2O 플랫폼을 선보였다.KCC는 이 회사의 공식 창호 전문 네트워크 ‘이맥스 클럽1)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고 밝혔다.새롭게 선보인 ‘이맥스 클럽 홈페이지’는 ▲스마트 견적 시스템 ▲이맥스 클럽 및 대리점 안내 ▲제품 정보 ▲시공 사례 등 다양한 기능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창호 구매를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
Generic placeholder image
XRP, 2027년까지 10달러 돌파 가능할까…전문가 전망
XRP가 2027년까지 1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리미틱스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28일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은 XRP가 연간 추세선을 유지하며 2~3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미국 내 규제 명확성과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 기대감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미국의 규제 명확성에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지니어스 법안이 서명되었으며, 리플의 스테이
Generic placeholder image
교통안전공단, 추석 연휴 ‘교통안전 실천 캠페인’ 실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관계 기관과 함께 추석 연휴 교통안전 실천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귀성길 환경 조성에 나선다.TS와 손해보험협회는 국토교통부, 국토관리청,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교통공단 및 운수·봉사단체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와 시외버스 터미널 일원에서 오늘부터 내달 2일까지 나흘간 국민 대상 교통안전 실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어제 밝혔다.이날 귀성길 운전자와 여행객을 대상으로 전 좌석 안전띠 착용과 졸음운전 금지 등 안전운전 참여를 유도하고, 불법 요소
Generic placeholder image
모햇, '당신의 미래를 더 반짝이게' 캠페인 공개
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이 브랜드 모델 지진희와 함께 하반기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총 2편의 영상 광고로 구성된 이번 캠페인은 '모두의 햇살, 모햇'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모든 사람이 태양광 투자를 통해 반짝이는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비전을 담았다.새롭게 공개된 광고는 모햇을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리는 일반인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그려낸다.'당신에게 한 줄기 햇살을' 편에서는 은퇴 후 여유롭게 세계를 여행하는 박지광 씨 부부가 등장한다. '가보고 싶던 나라로 뜨고, 살아보고 싶던 도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