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성 탈환 433주년을 맞이하는 청주읍성큰잔치가 다음달 6일과 7일 중앙공원과 성안길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청주 바로가기, 읍성 즐겨찾기’를 주제로 지난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의병과 승병들이 주도한 연합군이 처음으로 성을 지켜낸 역사적 사건을 기념한다.개막식에서는 청주시립무용단과 청주KBS어린이합창단, 라스트릿크루 국악비보이, 초청가수 김산하 등이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선조들이 지켜낸 청주읍성의 가치를 되새기고 성탈환에 앞장섰던 의·승병들에 대한 넋을 기리는 청주읍성 시민퍼레이드와 의·승병 성탈
구미시 대둔사에서 오는 14일 오후 5시, ‘호국사찰 대둔사 산사음악회 - ‘뮤지컬 사명대사’ 갈라쇼‘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사명대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역사적 인물이 현대적인 뮤지컬 음악으로 부활하는 산사음악회의 장으로 마련됐다. 사명대사는 임진왜란 당시 승병을 이끌고 나라를 지켜낸 대표적 고승으로, 수행자이자 호국승병장으로서 한국사에 깊은 자취를 남겼다. 대둔사는 사명대사가 의승군을 훈련시키던 도량으로 알려져 있으며, 불교의 정신을 바탕으로 나라를 지키고 백성을 위로했던 호국불교의 상징적인
서울특별시 강동구의회 박원서 부의장은 지난 5일 강일동 벌말근린공원에서 열린 전통 민간 제례 ‘안산 산치성제’에 참석했다.‘안산 산치성제’는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약 400년 전통을 이어온 강일동의 대표적인 마을 제례로, 임진왜란 당시 호랑이를 산신으로 모신 청송 심씨 문중의 전통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날 제례는 안산산치성제보존회와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화합을 다졌다.박 부의장은 “오랜 전통을 이어오는 산치성제를
경상국립대학교 남명학연구소, 남명사랑, 경남지역사회연구원 수중연구기금이 공동으로 주관한 ‘아카데미 남명’은 7일 저녁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 인문대학 대강당에서 제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이날 수료식에서는 ‘남명 닮은 지도자’ 32명이 1년 과정을 마치고 수료증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9월 5일부터 1년간 24개 강의를 수강했다. 제1기에는 33명이 수료했다. 이로써 아카데미 남명은 모두 55명의 남명 닮은 지도자를 배출하게 됐다. 학계에서는 임진왜란 때 남명 조식 선생의 제자 57명이 나라와 백성을 구하기 위해
우리나라 전통 사찰 7개로 구성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 지난 2018년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한국의 산사는 경남 양산 통도사, 경북 영주 부석사, 충북 보은 법주사, 전남 해남 대흥사, 경북 안동 봉정사, 충남 공주 마곡사, 전남 순천 선암사 등이다.세계유산위원회는 이들 산사가 지니고 있는 창건 이후 현재까지의 지속성, 한국 불교의 깊은 역사성이 세계유산등재 조건인 탁월한 보편적 기준에 해당한다고 평가했다.7개 사찰 가운데 해남 대흥사는 임진왜란 때 서산대사가 거느린 승군의 총본영이
국립진주박물관은 임진왜란 특성화 박물관으로서 14일부터 23일까지 ‘제2회 진주성 전투 기억의 날 행사’를 연다.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제1차 진주성 전투 승전의 역사와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 보여준 조선군의 호국정신을 많은 관람객이 기억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내용은 ‘진주성 전투 무기 이름 맞히기, 진주성 전투의 무기, 진주성을 지킨 사람들’ 등 총 3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진주성 전투 무기 이름 맞히기’는 14일부터 10일간 운영되는 온라인 퀴즈다. 박물관 누리집에서 누구나
종로구가 ‘서울 문묘와 성균관’ 대성전 지붕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는 공사 준공을 앞두고, 1869년 이후 156년 만에 최대 규모의 상량식을 거행했다.조선시대 최고의 국립 교육기관인 서울 문묘와 대성전은 우리 전통문화와 학문 정신을 상징하는 국가유산으로 1963년 1월 21일 보물로 지정됐다.그중 공자와 성현들을 모시는 대성전은 조선 태조 7년에 세워졌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고, 선조 35년에 재건됐다. 이후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쳤으며, 현재는 종로구가 2025년
담양 죽림재에 백일홍이 활짝 피어 여름 정취 속에 붉은 꽃물결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죽림재는 전남 담양군 고서면 분향리에 있는 전라남도 기념물 제99호로, 죽림 조수문이 창녕 조씨 문중의 글방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은 건물이다.처음 세운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인조 원년에 죽림 선생의 6대손인 삼청당 조부가 다시 지었다. 그 뒤 고종 5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폐쇄되었다가 1948년에 다시 세웠다.문중의 강학소에서 출발해 서원 형태로 자리 잡았으며, ‘죽
경남도는 여름방학 동안 무더위를 피해 아이들과 시원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실내관광지 10곳을 소개했다.여름철 역사, 문화, 과학, 자연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경남의 실내관광지를 돌아보며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경남의 청량한 바다와 푸른 숲을 바라보며 지역 여름 별미를 맛보는 특별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진주 남강유등전시관국내 최초 유등 전문 전시관으로,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에서 비롯된 유등의 역사와 예술을 실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현재 남강 유등과 진주실크, 진주검무, 혜원
울산 북구가 임진왜란 당시 의병 활동의 중심지였던 기박산성 의병 역사공원 확장에 나선다. 지난 2022년 이후 전시관 하나 외에는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추가 부지를 확보하고 역사적 콘텐츠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1일 찾은 기박산성 의병 역사공원은 입구와 길목에 잡풀이 무성했고 전시관을 제외하면 역사적 의미를 체감할 만한 시설을 찾기 어려워 사실상 인근 주민들과 등산객 쉼터로 활용되고 있었다. 주변에 신흥사 등 다양한 의병활동 유적이 분포해 있지만 안내가 적어 연계가 쉽지 않았다. 관리 직원은 “평일에는 방문자가 거
부산의 바다와 가을 바람, 재즈 음악, 와인의 향이 어우러지는 감성적인 테마의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페스티벌 시월’의 서막을 여는 음악 축제 ‘부산재즈페스타 2025’가 9월 20일과 21일 양일간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에서 개최된다.아이엠아이의 주최/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바닷가에서 자연과 재즈를 배경으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음악 축제로, 기존의 ‘부산국제록페스티벌’과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특히 ‘2025 부산 월드드론페스티
인천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중심으로 한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 해상풍력 관련 기업과 지역 기업,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인천시는 29일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국내 해상풍력 전문가와 지역 학계·산업계가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인천 공공 주도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 광명시 하안동 국유지에 ‘케이-혁신타운’이 당초 계획보다 2년 빠른 2028년 준공된다.광명시는 하안동 국유지 K-혁신타운 조성을 위한 ‘광명 구 근로청소년복지관부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계획에 따르면 2025년 12월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2026년 방치건축물을 철거하고 부지 조성 공사에 들어가 2028년 도시개발사업을 마무리한다. 당초 2030년 준공이 목표였으나, 방치된 건축물에 따른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시교육청은 8월 28일 오후 2시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사립 퇴직교원 304명에 대한 ‘2025년 8월말 퇴직교원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이날 전수식은 강은희 교육감의 훈․포상 전수 및 치사, 대진중학교 관악오케스트라와 대구율금초등학교 합창단의 축하공연 순서로 진행되었다.2025년 8월말 퇴직 교육공무원 정부포상 대상자는 모두 304명으로, ▲대구감천초등학교 교장 곽희성 등 10명에게 황조근정훈장, ▲대구성남초등학교 교장 구나경 등 87명에게 홍조근정훈장, ▲원화여자고등학교 교장 강영훈 등 55명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인천 아파트 전셋값이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정부의 6.27 대출 규제 영향 속에 전세 매물이 급감하고 전셋값이 뛰면서 전세의 월세화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올랐다.전주 대비 0.02%포인트 오른 것이자 지난 4월 21일 0.01% 이후 약 4개월 만에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8개 자치구별로 보면 상승 지역은 전주 1곳에 불과했지만 이번 주 5곳으로 대폭 늘었다.서구는 지난주 0.03%에서
육류유통수출협회, 베스트위너와 '외국인 근로자 고용 협력' MOU 현지서 기술습득 안정적 채용창구 'E-7-3 비자, 가공업에도 도입' 요청 축산물 가공업계가 외국인 전문인력 확보에 본격 나섰다. 축산물 가공업체는 늘 인력난에 시달린다. 축산물 가공 일은 워낙 힘들고 위험하다. 그렇다 보니 젊은 인력이 축산물 가공
한국석유공사는 4일 본사 종합상황실에서 김동섭 사장 주재로 전사 안전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정부가 강조하는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더 나아가 공기업으로서 산업 전반의 안전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회의에는 김동섭 사장을 비롯해 비축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전국 9개 지역 사업장을 화상으로 연결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즉각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고위험작업 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 ▲5대 중대재해 예방대책(추락,
티피링크는 강원도 홍천에서 ‘강원도 라이브 세미나’를 개최하고 지역 파트너와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이번 세미나는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솔루션 브랜드 ‘오마다’와 보안 감시 솔루션 브랜드 ‘비지’의 최신 로드맵과 전략을 공유하고 실제 적용 사례와 데모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강원 지역 파트너들은 ICT 환경 변화 속에서 강화되는 네트워크 안정성과 보안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티피링크가 제시하는 차별화된 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주목했다.세미나는 총 4개
인천에서 신입사원에게 술을 먹이고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준강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11시쯤 인천 부평구 한 사무실에서 잠들어있던 20대 여성 신입사원 B씨를 성폭행한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