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쇠퇴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제1회 점촌점빵길 빵 축제’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지역경제 회복에 나섰다. 이번 축제는 과거 탄광산업으로 번성했던 점촌의 중심 상권 ‘점빵길’을 무대로 열린다. ‘점빵’은 작은 가게를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로, 문경에서는 일반 가게를 통칭하는 말로 사용된다. 한때 점촌은 빵집과 찐빵집, 제과점이 밀집해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으나, 도시 쇠락과 함께 점차 활기를 잃었다. △점촌, 역사적 정체성 회복 위한 첫걸음 문경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지역 축제의 장을 마련함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