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선거 본 투표일을 하루 앞둔 2일 울산을 방문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울산 남구 장생포문화창고와 중구 태화강국가정원을 찾아 지지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울산선거대책위원회 박성민 총괄선거대책본부장과 서범수 공동선대위원장, 이성룡 선대본부장 등이 동행해 사실상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한 지원으로 풀이됐다. 박 전 대통령은 울산에 대해 “가난했던 우리나라가 산업을 일으켜서 발전하게 된 시발점이 바로 이 도시”라며 “그래서 아버지께서도 수십 번을 여기 오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울산을 비롯해 전국에서 860건의 전세사기피해가 가결됐다. 국토교통부는 5월 한 달간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3차례 열고, 1926건을 심의해 최종 860건을 최종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가결된 860건 중 759건은 신규 신청이고, 101건은 기존 결정에 이의신청을 제기해 전세사기피해자의 요건 충족 여부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전세사기피해자 등으로 결정됐다. 이번까지 피해지원위원회에서 의결한 가결 건수는 울산 185건을 포함해 전국에서 누적 3만400건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334건으로 가장
울산시자원봉사센터는 26일 동천체육관 및 중·남구 일원에서 울산시 재난전문자원봉사단 하절기 연합활동 ‘온전히 빗물받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손덕화 울산시 재난전문자원봉사단 단장을 비롯한 18개 단체 단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활동에 대한 사전 안내 및 물품 배분 후 중·남구 상습 침수 구역 15곳을 팀별로 순회하며 빗물받이 시설의 막힘 여부, 불법 덮개, 쓰레기 투기 실태 등을 점검했다. 시민 대상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손덕화 울산시 재난전문자원봉사단 단장은 “재난에 강한 울산을 만드는데 재난전문자원봉
2025 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에서 도르트문트의 일방적인 슈팅 세례에 맞서 울산 HD의 골문을 지킨 조현우는 ‘큰 무대를 즐기겠다’는 약속을 지켰다.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낀 울산은 26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도르트문트와 3차전에서 0대1로 졌다.0대1이지만 경기력 격차가 점수 차보다 컸다.FIFA개데이터 플랫폼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울산을 상대로 슈팅 28개를 쏟았다. 이 가운데 9개가 유효슈팅이었다.조현우가 실점 장면을 제외한 나머지 슈팅을 막아내지
울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금관악기 전문 앙상블 ‘네임리스 브라스’가 첫 번째 정기연주회를 마련한다.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네임리스 브라스’는 2022년 6월 플루티스트 김덕열 등 4명의 연주자가 모여 ‘이름없는 브라스’라는 이름으로 첫 연습을 시작한 게 시초다. 이후 3년의 시간이 지난 현재는 20여명의 단원이 활동하는 앙상블로 규모가 커졌다.하의선 대표는 “금관악기 음악의 매력을 보다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결성되었다”며 “화려함과 웅장함, 그리고 금관악기만이 표현할
BNK경남은행이 올해도 무더위를 대비해 울산을 비롯한 전 영업점을 시민들이 편안히 쉬어갈 수 있는 ‘무더위 쉼터’로 만들었다. BNK경남은행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BNK경남은행 전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조성해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BNK경남은행은 영업점에 무더위 쉼터를 알리는 안내판을 부착하고, 점포를 방문한 지역민과 고객에게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가 담긴 부채를 무료로 나눠준다. 무더위 쉼터 운영 시간은 은행 영업시간인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서정혜기자
울산시체육회는 23일 사무처 임직원, 구·군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 관계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체육행사 안전관리 법정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스포츠안전재단의 무료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전문강사인 안경준·김진훈 강사가 6시간 동안 체육 현장에서 반드시 요구되는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주제로 강의했다. 교육에서는 △안전관리계획 수립 △안전점검 △안전조직 구축 △재난사고 예방 및 대응 조치 방법 등 체육행사 주최자에게 꼭 필요한 실무 중심의 내용들을 다뤘다.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안전한 체육행사는 울산을 모두가 즐기고 꿈꾸는 스포
SK그룹이 AWS와 울산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공식화했다.SK그룹은 향후 AI DC를 포함해 AI 에이전트, 로보틱스, 제조 AI, 에너지, AI 기반 바이오 등 계열사들의 모든 경영활동과 일상에 AI를 접목해 제4의 퀀텀 점프를 가속화한다. 울산을 시작으로 전국에 AI 혁신 거점을 확대해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SK그룹은 20일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SK-AWS 울산 AI DC 건립 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
지역 국회의원들이 대한민국 산업도시 울산의 대전환을 이끌 국내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유치에 환영과 함께 발전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의 AI 산업 기반 조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논의하는 ‘울산 AI산업발전협의체’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이번 제안은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가 울산에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결정함에 따라, 울산을 AI 산업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필요한 제도적·정책적 논의를 본격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김 의
울산지역 가톨릭 예술인들의 ‘신앙의 색채, 예술로 그리다展’이 오는 7월1일부터 27일까지 중구 태화동 국가정원 인근 ‘갤러리 루덴스’에서 개최된다.이번 전시는 천주교부산교구 울산대리구가 주최하고, 울산대리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신앙과 예술의 아름다운 만남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조명하고 시민과 예술의 소통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전시에는 강문철, 김선옥, 라상덕, 배소영, 윤중식, 이재연, 이종민 장은경, 최설향, 홍경숙, 황갑신 작가 등 울산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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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국밥 한우 알고 보니 미국산”…인천특사경 원산지 표시 위반 등 4곳 적발
보양식 재료로 쓰이는 외국산 고기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음식점들이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에 적발됐다. 시 특사경은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8일까지 6주간 지역 내 보양식 전문 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등을 단속해 4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A 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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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돌려줬다, 통째 뜯어간 100년전 조선 사당
조선 왕실의 사당이 돌아왔다. 일본으로 반출된 ‘관월당’을 100년 만에 되찾았다.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23일 관월당 소장자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의 절 고토쿠인 사토 다카오 주지와 약정을 체결, 고토쿠인 측이 해체해 한국으로 이송한 관월당 부재를 양도 받았다.조선 후기 왕실 사당 양식의 정면 3칸, 측면 2칸짜리 목조 건축물로 맞배지붕 단층 구조다.본래 서울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1924년 조선식산은행이 야마이치 증권 초대 사장 스기노 기세이에게 증여한 것으로 추정된다.이후 관월당은 도쿄로 옮겨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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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주교면 새마을 부녀회·지도자회,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개최
보령시 주교면 새마을 부녀회·지도자회는 6월 24일 주교면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각 마을 부녀회장 및 새마을지도자 35명이 모인 가운데 마을 어르신들에게 나누어질 열무김치 등을 김장했다.주교면 새마을 부녀회 및 지도자회는 독거노인 등 어르신의 식생활 개선을 위해 매년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이날 담근 김치는 각 마을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이종문 주교면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매년 펼쳐주시는 주교면 부녀회장·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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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의회 임춘원 의원, ‘희망풍차 나눔의원’ 가입
인천시의회 임춘원 의원은 지난 23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의 정기후원 프로그램인 ‘희망풍차 나눔의원’에 가입하며,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시작을 알리는 나눔명패 전달식을 가졌다. 임 위원은 이번 가입을 통해 매월 정기후원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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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전하는 노래’ 2025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 6월 공연 개최
삶의 깊이를 품은 세대가 거리 위 무대에 다시 선다. ‘2025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 프로그램이 6월에도 시민들에게 예술을 선물하는 시간을 이어간다. 실버마이크는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열리는 거리공연 프로젝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며 문화프로덕션 도모가 운영한다. 60세 이상 실버 아티스트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음악과 예술을 매개로 시민들과 호흡하며, 은퇴 이후에도 식지 않은 열정과 예술적 역량을 다시금 증명한다. 2025년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의 슬로건은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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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8명 "올 여름휴가 국내로"…비용 1인당 5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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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여름 휴가철이 다가온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이번 여름 해외보다 국내로 휴가를 떠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 예정인 1인당 평균 휴가비는 53만원이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직장인 80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여름휴가 계획 및 정책과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81.6%는 ‘여름휴가를 갈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이 중 83.5%는 해외보다 국내 여행을 더 선호했다.일정은 '2박 3일'이 가장 많았다. 이어 '3박 4일',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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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유료방송 '송출 수수료' 동상이몽 언제 끝날까
새 정부 들어 '홈쇼핑 방송채널 사용계약 가이드라인' 개정 작업이 속도를 낼 조짐을 보이면서 홈쇼핑과 유료방송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양측 모두 정부가 명확한 가이드를 제시해 '블랙아웃'의 불씨를 근원적으로 없애주길 기대하는 모습이다30일 관련 업계와 정부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현재 '홈쇼핑 방송채널 사용계약 가이드라인'을 손질하고 있다. 송출 수수료는 TV홈쇼핑이 채널 송출 대가로 방송 사업자에 지불하는 이용료를 뜻한다. 가이드라인은 홈쇼핑 송출 수수료 산정 기준 등을 담은 문서다.하지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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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용태, 오늘 기자회견 열고 비상대책위원장 퇴임…'송언석 겸임'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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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퇴임한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보수재건의 길’을 주제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임기를 마친다. 지난 5월 12일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의 후임으로 당 비대위원장에 지명된 지 49일 만이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퇴임 소회와 함께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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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사랑상품권 상반기 4300여 억원 판매... 지난해의 3.8
성남시는 올 상반기에만 총 4300여 억 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이 판매돼 지역 경제에 큰 힘을 보탰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의 3.8배에 달하며 2024년 전체 판매액의 2배 이상을 상반기에만 달성한 성과다. 이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지역 상권에 대한 애정이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된다.시는 상반기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5000억 원 규모의 특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7월부터 상품권 할인율을 6%로 조정하고 1인당 월 구매 한도를 20만 원으로 변경할 계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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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사회을 위한 신앙적 연대로 사회적 행동을 실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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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기독교교회협의회 창립총회가 29일 오후 5시 효성중앙감리교회에서 인천지역 목회자 등 교회 관계자와 시민사회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정연수 효성중앙감리교회 담임목사가 환영사를, 신경하 전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김종생 NCCK 총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송기헌 국회 신우회 회장이 축사했다. 유동수·허종식·정일영 국회의원도 참석해 축사했다.총회에서 이진 선민교회 목사가 상임회장에, 김도진 목사, 김영철 목사가 장기용 신부, 전재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