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시내버스에 수십억 원을 들여 도입한 ‘태그리스’ 사업이 실질적 성과 없이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2년 0.19% ▲2023년 0.2% ▲지난해 0.1% 수준이였으며, 올해 8월 기준으로는 0.05%에 그쳤다.이는 지난 2022년 2월 첫 시행 이후 현재까지 도민 이용률이 1%도 못 미치는 수치다.이와 함께 태그리스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32억원
진상락 경남도의원은 13일 열린 환경산림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잇따른 산불 피해와 관련해 “예산은 썼지만, 대응은 안 되는 행정”이라며 경남도의 산불 대응체계 전면 재정비를 촉구했다.진 의원은 먼저 “수십억 원을 들여 도입한 산불감시용 CCTV가 지난 5년간 실제 조기 탐지한 사례는 전국 기준 단 16건, 0.67%에 불과하다”며 “AI 연기감지 시스템까지 도입했지만 현장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눈먼 예산으로 전락한 시스템을 도민이 더 이상 믿을 수 있겠느냐”고 질타했다.이어 “경남도는 AI 감시체계, 헬
한국수출입은행이 국민 혈세 수십억 원을 들여 임직원들을 국내외 유수 대학에 학위 연수를 보내면서도 성과 관리는 매우 부실한 것으로 나타나 혈세 낭비라는 비판이 나온다.국회 기획재정위 민주당 정일영 의원은 27일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임직원 52명이 국내외 명문대 학위 연수에 참여하며 약 3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지만 논문 제출 실적은 단 9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수출입은행은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책은행으로 해외 MBA·석·박사 연
KB증권은 30일 발행한 리포트에서 헥토파이낸셜이 ‘아크’ 퍼블릭 테스트넷에 글로벌 결제·기술·핀테크 분야 파트너사로 참여한 것과 관련해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했다.KB증권 김현겸, 임상국 연구원은 “서클은 지난 10월 28일 USDC 기반의 레이어1 블록체인 메인넷 아크 퍼블릭 테스트넷 출시를 알리며 전 세계 100여 개 기업의 참여를 발표했다”며 “참여 기업들은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수백조 달러 규모의 자산과 결제를 처리하며, 글로벌 경제의 핵심 인
배우 겸 방송인 최화정이 결혼에 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최화정은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을 통해 ‘대한민국 싱글의 아이콘 ’최화정‘이 갑자기 결혼을 결심한 이유는?’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최화정은 난생 처음 결혼정보회사를 방문해 자신의 조건에 대해 상담사와 이야기를 나눴다. 1961년 2월생인 그는 “엄청난 동안”이라는 평가를 얻어 흐뭇해했다. 이어 상담사는 “경제적인 안정이 어느 정도 되어 있으시냐”라 물었고, 최화정은 “안정은 좀 됐다”며 “일을 일찍 했다, 자가도 하나 있다”
KB국민은행에서 최근 수십억 원대의 금융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국민은행은 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6월 한 법인의 대표이사 등이 기업 신용평가에 필요한 서류를 허위로 제출해 대출을 받았다는 사실이 내부 점검 과정에서 드러났다”고 밝혔다.이번 사건의 규모는 약 39억 원으로, 이 중 약 30억 원은 담보를 통해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은행은 추산했다.국민은행은 해당 법인 대표이사 등을 사기 혐의로 고소할 방침이다.이와 같은 금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도 상가 분양 관련
구미에서 다가구 주택을 차명 매입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매입한 건물에서 수십억 상당의 전세보증금을 미반환한 사태를 일으킨 자들에 대해서도 경찰이 수사 중이다.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월 7일 구미시청으로부터 ‘다가구 건물 차명 매입’과 관련한 수사 의뢰를 받았다. 수사 결과, 지인 등 명의로 다수 다가구 건물을 매입한 명의신탁자 A씨와 명의수탁자 55명을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검거해 송치했다.검거된 A씨 등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명의수탁자 55명 명의로 구미시 일대 다가구 건물 61채
눈 뜨고 코 베어가는 세상이다. 무자본 ‘동시진행’ 수법으로 20억원을 챙긴 사기꾼과 명의대여자 55명 등 사건 관련 일당들이 모두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최근 구미에서 벌어진 기획부동산 사기 사건은 타지역에서 이미 발생한 ‘짬짜미 기획부동산’ 수법과 유사한 고전적인 부동산 사기 유형으로 분류된다.이번 사건은 부동산업자들이 전세보증금을 끼고 다가구 주택을 매입한 뒤 리모델링해 세를 주는 과정에서 대리 명의인을 내세워 명의신탁·허위가격 신고 등을 벌인 것이다. 갭투자에 눈이 먼 원룸 매입자들이 얽혀 벌어진 ‘사기 합작품’이었다.
영주시가 35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죽계구곡 관광자원화사업’이 준공 후 불과 몇 년 만에 관리 부실 논란에 휩싸였다. 현장을 찾은 시민과 주민들은 “행정은 보여주기식, 대응은 뒷북”이라며 시의 안일한 행정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영주시가 지난 2021년 순흥면 배점리 일원에 35억원의 예산을 들여 죽계구곡 정비와 탐방로 조성, 수상데크·전망대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선비촌 초입에서 초암사 입구까지 약 1.5km 구간에는 17억원을 들여 수상 테크길을 조성해 ‘걷기 명소’로 홍보해왔다.그러나 현재 해당 구간 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김대진 의원은 21일 정무부지사를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 관광 이미지 개선을 위한 정책이 근본적인 성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대진 의원은 “제주도는 관광 이미지 개선을 위해 매년 수십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개인 한 명의 욕심이 그 모든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여러 차례 경험했다”며 관광서비스의 질 개선을 강하게 촉구했다.김 의원은 “행정이 예산을 투입하고 운영하는 탐라문화제 식당에서조차 품질과 요금 문제가 불거진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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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학부모회 협의회, 열린 대화를 위한 소통 간담회 개최
원주시는 지난 10일, 시의회 모임방에서 원주시 학부모회 협의회 회원 23명과 원주교육지원청 관계자,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로운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여름 학부모와 함께한 권역별 교육 토크콘서트에 이어, 학교별 학부모회 임원으로 구성된 학부모회 협의회와의 만남을 통해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시와 학부모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원강수 시장이 주재한 이번 간담회는 사전에 취합한 건의 사항을 바탕으로 학교별 안건을 제시하고, 시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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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강서하이패스IC 인근서 5중추돌 ... 2명 부상
11일 오전 8시23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중부고속도로 동서울방향 강서하이패스IC 인근에서 A씨가 몰던 2.5톤짜리 화물차가 앞서가던 1톤 화물차를 추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가 전도되면서 뒤차르던 승용차 등 차량 4대가 추가로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 등 2명이 다쳤다. 경찰은 A씨가 졸음운전을 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이용주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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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네이버페이서 해외주식도 ‘간편주문’
신한투자증권은 네이버페이와 협력해 ‘증권사 간편주문 서비스’를 통한 해외주식 거래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력을 통해 신한투자증권 고객은 Npay 증권 간편주문 서비스를 이용해 국내주식뿐만 아니라 해외주식 거래까지 거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정규장뿐 아니라 주간거래까지 모두 지원해 고객에게 보다 폭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해외주식을 거래하려면 Npay 증권 서비스의 해외종목 페이지에서 ‘간편주문’ 버튼을 누른 후 신한투자증권을 선택하면 된다. 기존 계좌 보유 고객은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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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TRT 도입으로 해양광역철도 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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