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산재 예방을 위한 법정의무교육 콘텐츠를 민간·공공기관에 유료로 판매해온 사실이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진보당 정혜경 의원은 21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세금으로 개발한 콘텐츠를 공공기관이 다시 세금으로 사들이는 이중지출”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공단이 정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콘텐츠 유상 보급으로 거둔 수입은 연평균 1억 962만 원이며, 2024년 한 해에만 8,738만 원을 기록했다. 이 중 77.9%는 민간기업, 나머지 22.1%는 공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