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운영 중인 ‘찾아가는 기업 현장지원실’이 입주기업의 불편 해소와 현장 중심 행정 지원의 핵심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울산경자청은 최근 2년 동안 역세권, 테크노·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를 권역별로 순회하며 총 236회 현장지원실을 운영해 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문제를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는 업무 체계를 구축해 왔다.이를 통한 지원 사례도 나오고 있다.이화일반산업단지 내 에이기업의 경우 공정 변경으로 폐기물 품목이 늘어나 처리 기준이 복잡해졌으나 현장지원실이 성상 검토를 통해 단일 품목 처리 가능 여부를 안
온라인 광고 시장이 빠르게 팽창하면서 기업들은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실제 성과는 그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늘고 있다. 광고 채널이 복잡해지고 경쟁이 과열되면서 비용 대비 효율이 떨어지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다수 기업이 여러 채널에 동시에 진입했다가 ROI 급락을 경험하거나, 전환율 하락으로 캠페인을 중단하는 사례도 반복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시장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목표성과를 확보하면서 광고비를 증액하는 실리 전략’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이런 흐름 속에서 일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30일 울산에서 열린 울산HD와 제주SK의 경기. 이 경기에서 양팀 모두 교체를 '4번' 진행하면서 의문을 남겼다.K리그 대회요강에 따르면, 교체는 하프타임 교체를 제외하고 3번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 교체 횟수를 위반해 경기 결과가 몰수패로 뒤바뀐 사례도 있었다.제주는 후반 13분 김승섭과 최병욱을 투입하는 교체를 시작으로, 후반 24분, 후반 38분에 교체를 단행하며 교체 횟수 '3번'을 모두 사용했다.그런데, 제주는 선제골 직후인 후반 추가시간 장민규를 교체 투입하며 의아함을 자아냈다.울산 현장에서 지켜보던 취
홍천소방서는 겨울철을 맞아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이 기간 동안 화재 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겨울철에는 난방기구와 전열기구 사용이 급증하면서 화재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하므로, 소방서는 주민들에게 난방기구 사용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지난 겨울 홍천에서는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6건 발생했으며, 최근 18일에는 홍천읍 장전평리에서 화목보일러 재처리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해 건물 외벽과 천장으로 불길이 번졌으나, 다행히 빠른 대응으로 진화된 사례도 있었다. 화목보일러는 농촌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포항시장 출마 예정자들의 무차별적인 여론조사가 맹점과 폐단이 많아 포항시민들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이들의 여론조사 문자는 스팸, 02, 보이스피싱 등을 우려해 아예 받지 않는 사례도 많아 여론조사 방식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책이 요구되고 있다. 더욱이 일부 포항시장 출마 예정자들은 여론조사 응답률이 평균 8~10%선에도 못미치는 평균 3~5% 응답률인데도 무차별 홍보전을 펼쳐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출마 예정자
인공지능 산업을 둘러싼 ‘버블론’이 연일 화두다. 주가는 치솟고, 모든 기업이 ‘AI 혁신’을 외치니 닷컴 시절의 광풍이 다시 반복되는 듯하다. 실제로 시장에는 실체 없는 서비스가 과장된 기대감 속에서 기업가치를 부풀리고, 화려한 슬로건만 내세운 채 자본을 끌어모으는 사례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AI, AI산업이 정말 거품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거품이 있는 부분이 없진 않으나, AI산업 자체가 거품이라는 주장은 전혀 옳지 않다고 본다. AI는 일시적 유행으로 사라지거나 성장이 멈출 가능성이 거의 없으며, 이미 산업 기반을 바
건설경기 악화로 건설사가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할인 분양을 하거나 등기가 끝난 회사 자산을 분양가 이하에 매각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이로 인해 할인 전 아파트를 매입한 사람이 손해를 봤다고 주장하며 집단행동·소송으로 번지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 21일 덕하 에일린의뜰 2차 비상대책위원회는 울산 남구 뉴시티 에일린의 뜰 모델하우스 일원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아이에스동서의 대규모 혜택 제공을 사실상 할인 분양으로 규정하며 책임을 촉구했다. 울산 덕하지구의 뉴시티 에일린의뜰 2차는 967가구 규모로, 시행과 시공
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치명적인 암으로,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전문가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저선량 흉부 CT를 통한 주기적 검진이 생존율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고 강조한다. 18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 따르면 폐암은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거의 없는 폐에서 발생해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기침·객혈·호흡곤란 등은 병이 상당히 진행된 뒤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병원을 찾을 때 이미 3기 이상으로 진단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폐암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은 흡
일제시대 일본의 만행으로 사라진 흥해읍성의 성곽 일부가 최근 흥해시장 인근의 주택가에서 발견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성곽은 최근 포항시가 흥해시장 인근 주택지를 매입한 뒤 장옥을 확장하기 과정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영일민속촌 뒤편의 담장 일부가 읍성 성곽의 일부로 드러나, 지난 2022년 이곳에 읍성 테마로를 조성한 바 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흥해읍성은 훼손이 심한데다, 구간이 짧아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잔해해 불과했다. 심지어 성곽을 개조해서 담장으로 활용되는 사례도 있었다. 이번에 발견된 흥해시장 인근의 성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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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국세청, 광주상공회의소와 현장 간담회 개최
광주지방국세청은 16일 광주상공회의소 초청으로 광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광주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자리는 지역기업들이 경영 현장에서 겪는 세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국세 행정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한상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지역 제조기업의 약 70%가 올해 영업이익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39.6%의 기업이 ‘기업 자금 사정‘으로 꼽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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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창원시의원, 민주화단체 예산 복원 압박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들이 19일 정례회 본회의까지 민주화단체 사업 예산 복원, ‘고향의 봄’ 100주년 기념사업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한다.민주당 시의원들은 15일 창원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화단체 사업 예산이 국민의힘 의원들 주도로 삭감됐고 친일 행적이 확인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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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지역 인재 장학금 ‘3억여 원’ 지급
광주광역시 북구와 광주북구장학회가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될 우수 인재 206명을 발굴해 총 3억여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한다.16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후 3시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북구장학회 장학 증서 수여식’이 개최된다.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역을 이끌어갈 인재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2008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행사는 장학생, 학부모, 장학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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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우유자조금 성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팬데믹 이후 변화한 소비습관, 가격 상승, 원유수급불균형 속에서도 국산 신선우유의 우수한 가치 전달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홍보활동에 전념했다. 특히, 올해 슬로건을 ‘우유는 신선식품입니다’로 정하고 2026년 우유 및 유제품 관세철폐에 대응해 소비자들에게 국산 신선우유의 가치를 더욱 강력하게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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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전북은행과 공동대출 '같이대출' 출시
카카오뱅크는 전북은행과 함께 공동대출 상품인 '같이대출'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같이대출'은 카카오뱅크와 전북은행이 대출금을 절반씩 분담해 취급하는 상품이다.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두 은행이 각각 대출 심사를 실시한 뒤 함께 대출 한도와 금리를 결정해 취급하는 구조다. '같이대출'은 지난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았다.카카오뱅크와 전북은행은 각자의 신용평가역량과 심사 노하우를 함께 활용해 고객에게 보다 유리한 금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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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문화원 이전기념 시민음악회 ‘문화: 이어지다’ 성료
진해문화원 이전을 기념하는 시민음악회 ‘문화: 이어지다’가 지난 12월 19일 진해문화원 2층 소공연장에서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음악회는 지난 6월 신축 원사로 이전한 진해문화원이 별도의 개관식 대신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공연으로 마련한 자리로, 지역문화의 지속성과 시민 참여를 상징하는 행사로 기획됐다.이날 공연에는 지역 청년 예술단체 예술인공간과 월드뮤직 아티스트 제나탱고가 출연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무대를 선보였다.예술인공간은 창원·진해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예술인 중심의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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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의 정치 문해력 향상과 교원 정치기본권
우리 학생들의 디지털 문해력, 특히 온라인 정보 판단 능력이 다른 나라 학생들보다 크게 뒤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학업성취도평가 2022 설문 조사에서 ‘온라인에서 읽은 것을 믿는다’고 응답한 우리나라 학생은 50.9%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보다 상당히 높다. 여기에 더해 국내 일부 조사에서는 청소년층에서 선거 개표 부정 가능성, 반중 정서 등 검증되지 않은 주장까지 사실처럼 받아들이는 경향이 확인되기도 했다. 디지털 문해력, 특히 극단적인 주장이 난무하는 정치적 사안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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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효과 타고 경북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 뚜렷
비수도권 지역 중 경북이 외국인 관광 증가의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외래관광조사에 따르면 경북의 외국인 관광객 방문율은 올해 3분기 2.3% 증가했다. 수도권 쏠림이 여전한 상황에서도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한 점이 주목된다.경북의 증가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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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복합문화도서관 설계 윤곽 나왔다
역사도시 경주의 정체성을 공간에 담아낸 복합문화도서관 설계안이 공개됐다. 황성공원 일원에 들어설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은 책과 문화, 시민의 일상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공공문화 플랫폼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지난 19일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해안건축의 ‘경주서화: 책과 책 사이, 여백에서 나누는 삶의 이야기’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황성공원 일원 약 3만㎡ 부지에 독서와 문화, 시민 활동이 결합된 복합문화도서관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한국수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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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신공항 기본계획 확정…경북 100년 성장엔진 시동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이 중대한 분기점에 섰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9일 대구경북 신공항 민간공항 건설 기본계획을 고시하면서 군 공항 이전과 민간공항 건설을 아우르는 ‘완전한 밑그림’이 마련됐기 때문이다.경북도는 이를 계기로 신공항을 단순한 항공시설이 아닌 경북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