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이맘때 내리는 비를 '고사리 장마'라고 부른다. 봄비를 맞고 고사리가 쑥쑥 올라오기 때문이다. 4월 제주에서는 너도나도 들판으로, 숲으로 야생 고사리를 찾아 나서는 사람들이 많다. 제주 고사리가 청정하고 맛 좋기로 소문 나 타 지역에서도 원정 채취를 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다.하지만 해마다 '고사리 철'이면 반복되는 길 잃음 사고가 올해도 제주전역에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12일 하루 동안에만 모두 11건의 고사리 채취 중 길 잃음 사고가 일어났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제주에서 발생한 길 잃음 안
적절한 명령어만 입력하면 AI가 세상의 자료를 기반으로 질문에 답을 하고, 그림도 그리고, 작곡도 하는 21세기에 갑자기 ‘엉덩이의 힘’이라니, 이게 무슨 뜬금없는 말인지 궁금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진득한 ‘엉덩이의 힘’이 필요하다.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짧은 시간 내에 끝낼 수 있는 일이 있는 반면, 진득하게 앉아, 몰두하고 생각하는 과정이 필요한 일이 있다.우리가 어떤 것을 해내려면 무의식적으로 그 행동을 하게 될 때까지 계속 반복해야 한다. 우리는 이것을 루틴이라고 부른다. 퇴근해서 저녁을 먹은 후
밀사초 예로부터 제주사람들이 관탈 또는 관탐섬이라고 부르는 섬이 있다.관탈이라고 부르는 섬은 2개로 이루어졌는데 큰 섬을 큰 관탈, 작은 섬을 작은 관탈이라고 부른다.정식 명칭은 관탈도라고 한다.관탈도는 제주도와 추자도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행정구역은 큰 관탈섬은 제주시 추자면 묵리 144번지이고 큰 관탈섬에서 남서쪽으로 8.5k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작은 관탈섬이 있는데 제주시 추자면 묵리 143번지이다. 제주항에서는 27.5km, 상추자도에서는 25km 떨어져 있는 섬으로 추자군도 49개 섬 중에서 가장 남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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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년친화도시 부산진구!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참여
부산 부산진구 김영욱 구청장은 2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였다.김영욱 구청장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부산진구가 함께 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부산진구 직장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전했다.부산진구는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이며, 전국 최초의 청년친화도시로 인구정책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아이’가 행복한 부산진구는 지난 2023년 부산 자치단체 최초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산모의 건강관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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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한우 광역브랜드 ‘참품한우’, 홍콩에 첫 수출
경상북도는 경북 한우 광역브랜드인 참품한우를 홍콩시장에 첫 수출 했다. 경북도는 18일 칠곡에 있는 참품한우 본점에서 참품한우 선적식을 가진 후 홍콩시장으로 수출했다. 이번 수출은 경상북도 광역브랜드 참품한우 이름으로는 처음 수출이 되는 것이어서 의미가 남달랐다. 참품한우는 국내 한우 최대 산지인 경상북도의 한우 광역브랜드이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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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자연과 사람을 잇는 에콜로@농부시장 호응 속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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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풍년기원! 2025년 첫 모내기 시작
청도군은 지난 17일 한국쌀전업농청도군연합회 주관으로 올해 첫 모내기 행사를 이서면 금촌리에서 개최하며 본격적인 영농철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행사는 김하수 청도군수,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농협군지부장 및 지역농협장, 쌀전업농 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식재배 모내기 시연과 함께 풍년을 기원하는 의식을 함께하며 농업의 소중함과 농촌 공동체의 결속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에 이앙한 벼 품종은 해담쌀로 조생종이며 타 품종에 비해 고품질에 수량성도 양호하다. 특히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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