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뒤집기’라고 해야하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잃었던 후보 지위를 되찾았다. 그가 퇴출 위기에서 벗어나 기사회생 하는 과정은 드라마틱 했다. 반전을 거듭하다 극적 결말로 종지부를 찍었으니 하는 말이다. 하지만 그 여운은 씁쓸하다 못해 메스꺼웠다. 감동이라고는 한줌도 없는 막장으로 일관해 박수보다는 탄식을 부른 드라마였기 때문이다. 김 후보가 경쟁하는 내내 `허깨비' 라고 비아냥 대던 상대를 갑자기 `사부님'이라고 추켜세우며 선대위원장을 제안한 마지막 개그 정도는 웃어 줄만 했다. 김 후보는 최종 결선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19일 대통령실 파견 공무원들이 부처로 복귀하면서 주요 보직에 배치되고 있다는 의혹을 두고 “명백한 보은성, 알박기 인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대통령실에서 파견됐던 공무원들이 6월 4일 전까지 복귀하고, 복귀 즉시 승진하거나 핵심 요직을 맡고 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이 과정을 주도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사실이라면 차기 정부를 향한 조직적 방해”라고 주장했다.이어 “아
국민의힘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특검법을 상정한 데 대해 "조폭·깡패 정치", "사법부를 말살하는 독재"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은 이날 대법원 앞에서 김문수 대선 후보와 소속 의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법부 수호 및 민주당 규탄대회'를 열었다.김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겨냥해 "자기 선거법 재판을 파기환송 했다고 대법원장 탄핵과 특검이라는 해괴망측한 일을 하는 자가 표를 달라한다"며 "범죄자가 법관을 특검하고, 범죄자가 법관을 탄핵하는 해괴망측한 일을 들어봤나"라고 지적
국민의힘은 14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허위사실공표죄를 삭제한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대법관 증원을 담은 법원조직법,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특별검사법 등을 상정한 데 대해 "사법 테러"라고 맹공을 퍼부었다.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민주당의 법치 파괴와 사법부 장악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는 법관의 독립성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사법부를 정치 권력에 굴복시키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면소 판결을 염두에 둔 맞춤형 입법"이라며 "과거 수많은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울산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인 이선호 시당위원장은 12일 “이번 선거는 단순히 대통령 한 명 뽑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무너진 경제를 살리고, 울산의 무너진 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선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위원장은 21대 대선 본격 레이스 출발점인 이날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선에서 울산 선대위 원칙은 ‘통합’과 ‘경청’ 이 두가지”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단순한 통합이 아니라 진보당과 조국혁신당, 시민사회가 똘똘 뭉쳐서 화합하는 선대위를 구성했고, 그 중심에는 울산 유권자들이 있다”며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 소속 주무관이 해당 상임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성희롱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폭로 글을 게시해 파문이 일고 있다.경기도의회 A 주무관은 12일 오전 '성희롱'이라는 제목으로 내부 게시판에 글을 올려 소속 상임위원장이 "쓰○○이나 스○○하는거야" 결혼 안 했으니 스○○은 아닐테고"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A 주무관은 "9일 6시 퇴근 시간 정도에 상임위원장이 저녁을 먹자고 얘기하면서 약속이 있냐고 물었다"며 "저는 이태원에서 친구를 보기로 해서 오늘 밤 이태원에 간다고 했는데 '남자랑 가 여자랑 가?"라고 묻길래 남
한국마사회가 또 ‘알박기’인사로 시끄럽다. 정일영 민주당 의원은 물망에 오른 김회선과 김경규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덕수 전 총리와의 인연이 있으며, 특히 정권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의 전형적인 정권말기 ‘알박기 인사’”라고 비판한다. 정기환 現 회장도 3년 전 문재인 정부의 ‘알박기’라고 비판받았었기에 일리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정권말기’니 ‘알박기’니 하는 것은 정치목적에 따라 이해타산적 정치가 함의돼 있는 것으로도 해석될수 여지가 있는 것이니 논외로 한다. 관건은 경영과 운영실적, 그리고 ‘평판’이
자유통일당 구주와 대선후보가 19일 자유통일당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지지를 밝히며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했다.특히, 구주와 후보는 “김문수 후보는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알고, 자유와 공정, 안보와 정의를 삶으로 실천해 온 분”이라며 “자유민주 진영 결집의 적임자”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그는 “오늘의 내려놓음은 더 큰 가치를 위한 것이니 부디 실망하지 말아달라”라며 “저에게 투표 하신다는 심정으로 똑같이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해달라“라고 말했다.그는 다른 모든 대선 후보들도 반명 빅텐트에 동참할 것을 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7일 집권 기간이 5년에 불과한데 남의 뒤를 캘 시간이 어디 있느냐"라면서 "우리는 그렇게 유치하고 졸렬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남 나주 금성관 인근에서 한 유세에서 "나라의 모든 역량은 국민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면서 "특정 기득권자의 영예를 채우고, 특정 정치 집단과 정적을 제거하고, 반대 세력을 멸절시키는 데 쓰면 안 되지 않나"라고 했다.이 후보는 "국민의 대리인인 정치인들이 싸우는 이면을 보면 사적 이익 때문에 그런 것"이라며 "그런 사람들을 골라내서 반
‘뽀빠이 아저씨’로 큰 인기를 끌었던 방송인 이상용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상용은 지난 9일 오후 2시 30분께 별세했다. 향년 81세. 이에 대해 이상용 측 관계자는 뉴스1에 “어제 강연 끝나고 내일 병원에 다녀오신다고 했었다”라며 “오늘 병원에 다녀오시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평소 지병은 없으셨다”라고 덧붙였다. 유족은 홍콩에서 거주 중이었던 상황으로, 급거 귀국했다. 빈소는 10일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될 예정으로 입실 예정 시각은 오후 1시다. 고인은 194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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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채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난해 말 비트코인에서 보였던 강세 패턴이 또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18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차트 분석 플랫폼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향후 며칠 안에 '골든크로스'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골든크로스는 50일 단순 이동평균선 200일 SMA를 상향 돌파할 때 발생하는 패턴으로, 단기 추세가 장기 추세를 앞지르고 있으며, 향후 강력한 강세장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골든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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