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가 12일부터 16일까지 제17기 입주 작가 릴레이 개인전 Part 2를 진행한다.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지난달 29일 시작한 Part 1에 이은 전시로, 김정애 작가와 양은영 작가의 평면 작업으로 구성된다. 두 작가는 각자의 독창적인 시선으로 현대사회의 감정과 내면세계를 표현한다. 김정애 작가는 낯선 환희를 주제로 세월의 흔적이 깃든 경관과 인적이 드문 장소를 관찰해 인간 내면의 복잡한 심리를 심리적 풍경으로 재해석한다. 작가는 캔버스에 아크릴·콘테·오일
마음이라는 게 내 안에 있고그걸 꺼낼 수 있다고 믿어 온 사람처럼 마음 둘 곳이 없군,생각했다 마음이라는 게 내 안에 있고그걸 꺼낼 수 있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고민하다가 너에게 주어야겠다마음먹었다 이걸 받고너는 선물이라 여길지 모르겠지만 ♦ ㅡㅡㅡㅡㅡ 마음만을 선물할 방법이 있을까? 마음은 공간적으로 규정할 수 없는 존재다. 감정, 생각, 기억, 의지, 사랑...등, 실체가 없는 내면의 움직임이다. 몸의 안에도 바깥에도 고정되어 있지 않으며, 유기체도 무기체도 아니다. 마음의 모습은 어떤 대상과의 인지적관계가 맺어지는 틈새에서
한화생명은 지난 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가족돌봄청년의 쉼과 회복을 지원하는 국내 최초 축제 ‘위 케어 오아시스데이’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이 공동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돌봄은 창작이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가족돌봄청년이 예술과 창작 활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내면의 회복을 경험하도록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도예 페인팅, 키링 제작, 대형 협업작품 ‘터프팅 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5일전
사진 작가 문미란의 사진전 'Return to Innocence'이 24일 개막해 오는 12월 13일까지 동구 배다리 마을에 위치한 갤러리 카페 졸리센티에르에서 열린다.전시 'Return to Innocence'는 '순수로의 회귀'를 주제로 한다. 순수함을 향한 회귀이자 동시에 존재란 무엇인가에 대한 작가의 철학적 탐구를 사진으로 구현했다. 사진에 담긴 인물의 계산되지 않은 순수한 표정, 이끼와 꽃같은 자연적인 소재는 인간 내면의 풍경과 미완의 가능성을 상징한다. "이 전시는 인간과 자연의 경계를 허무는 시적 사유의 여정이다. 자연
십일월은 의붓자식 같은 달이다.시월과 십이월 사이에 엉거주춤 껴서심란하고 어수선한 달이다.난방도 안 들어오고선뜻 내복 입기도 애매해서일 년 중 가장 추운 달이다.더러 가다 행사가 있기는 하지만메인은 시월이나 십이월에 다 빼앗기고그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허드레 행사나 치르게 되는 달이다.괄호 같은 부록 같은 본문의 각주 같은산과 강에 깊게 쇄골이 드러나는 달이다.저녁 땅거미 혹은 어스름과 잘 어울리는십일월을 내 영혼의 별실로 삼으리라 소외된 시간, 선명해지는 내면의 소리십일월은 애매한 달이다. 애는 흐리다, 매는 어두
장흥군 12일 오후 장흥군민회관 대회의실에서 ‘제3회 장흥문학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 수상의 영예는 장흥 출신 소설가 이승우 작가에게 돌아갔다.수상작은 인간 내면의 윤리와 신앙의 경계를 탐구한 연작소설집 ‘목소리들’로 인간의 깊은 내면과 도덕적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이날 이승우 작가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5천만 원이 수여됐다.그는 수상 소감에서 “장흥은 제 문학의 근원이자 마음의 고향”이라며, “스스로에게 각별한 의미를 지닌 장흥문학상을 수상한 만큼, 앞으로 더 깊이
장흥군 12일 오후 장흥군민회관 대회의실에서 ‘제3회 장흥문학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 수상의 영예는 장흥 출신 소설가 이승우 작가에게 돌아갔다.수상작은 인간 내면의 윤리와 신앙의 경계를 탐구한 연작소설집 ‘목소리들’로 인간의 깊은 내면과 도덕적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이날 이승우 작가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5천만 원이 수여됐다.그는 수상 소감에서 “장흥은 제 문학의 근원이자 마음의 고향”이라며, “스스로에게 각별한 의미를 지닌 장흥문학상을 수상한 만큼, 앞으로 더 깊이 있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울산에서 활동하는 시인과 동화작가, 과학작가 등의 신간 출간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김뱅상 3년만의 세번째 시집내면의 언어화 한계를 표현◇김뱅상, 시집 ‘냉장고에서 비키니를 꺼냈다’김뱅상 시인이 3년만에 세 번째 시집 를 펴냈다.시집은 현대시의 독특한 시각과 존재론적 침묵을 담고 있다. 김 시인은 일상적 사물과 비일상적 사물의 대비를 통해, 존재의 고독과 슬픔, 자기 내면의 언어화 한계를 시적으로 표현한다.자못 서늘하게 느껴질 수 있는 시적 화자의
3일전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꽃과 풀은 바람에 흔들리며 형태를 잃고, 보이지 않는 생명력만 남는다.나는 그 생명력의 ‘흔적’을 찾아간다. 거친 붓질 하나하나가 아니마를 깨우는 호흡이며,캔버스는 그 흔적의 기록이다.” KIMSE 김영규 작가의 개인전 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중앙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지난 수년간 탐구해 온 자연의 생명성과 인간 내면의 감성 구조를 대형 캔버스 위에 거칠면서도 미세한 결을 품은 붓질로 ‘보이
2주전
“겨울 속에서도 피어나는 동백처럼, 제 그림이 누군가의 마음에 작은 온기로 남길 바랍니다.” 겨울로 접어드는 찬 바람 속에서도 붉은 생명으로 피어나는 동백꽃처럼, 이현주 작가는 올해 아트쇼에서 회복과 온기의 메시지를 담은 신작 시리즈로 관객과 만난다.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잊고 있던 마음이 조용히 피어나는 순간”을 주제로, 혹한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생명력과 인간 내면의 따뜻한 떨림을 회화로 풀어냈다. 이현주 작가의 화면에는 아크릴 물감을 여러 겹 쌓아 올린 뒤 스크래치로 질감을 새기고, 그 위에 유화와 나이프 작업을 더 해 생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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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2025년 아동학대 대응 ‘전국 1위’… 전국 유일 4관왕!
대구 달서구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년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운영 평가’에서 올해도 전국 최고 등급인 대상을 수상했다.이로써 달서구는 아동학대조사가 공공화된 2020년 이후 2025년까지 총 4회의 대상을 수상한 전국 유일의 지자체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아동보호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했다.보건복지부는 전국 16개 시도와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 아동학대전담공무원 배치 및 지원 ▲ 대응체계 전문성·내실화 ▲ 협업 체계 ▲우수사례 등을 종합 평가했다.달서구는 전 부문에서 고른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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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행동 놀탄 주미화 공동대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수상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주미화 시민행동 놀탄 공동대표가 한국교육문화재단이 주최한 ‘2025 대한민국교육문화대상’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18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은 행정안전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경기도, 서울특별시교육청,기도교육청이 후원했다. 이날 시상식은 교육과 문화, 환경 분야에서 탁월한 공헌을 이룬 개인과 단체 등 총 22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해 공적을 기렸다. 주미화 공동대표는 ‘놀면서 탄소중립’을 기치로 내건 탄소중립 실천문화 플랫폼 ‘시민행동 놀탄’이 2023년 출범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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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내년도 예산안 2,460억원 규모 편성
울릉군은 202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지난 20일, 울릉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번 예산안은 총 2,460억원으로 2025년도 본예산 보다 334억원 증가한 규모이다.주요 세입은 지방교부세 1,114억원, 자체수입 320억원, 조정교부금 97억원, 보조금 695억원 등이다.이는 새정부의 국정과제 신규사업 투자 및 자체세입 관리 내실화 등으로 금년보다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또한 민생안정과 경제성장을 위한 확장적 예산편성 기조아래, △사회복지 및 보건 385억원 △농림수산 26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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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여야 국회의원 29명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조직위원회가 기부금품을 직접 접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공동 발의했다.국민의힘 이종배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은 25일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에는 충청권 4개 시도의 국회의원 29명 전원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이번 개정안은 `기부금품 접수 조항'을 신설해 조직위원회가 기부금품을 자체적으로 접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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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24일 변경상장을 실시하며 '순수 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 거듭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23일 익일 변경상장을 통해 인적 분할을 완료한다고 밝혔다.앞서 회사는 지난 5월 투자·자회사 관리 부문을 분할해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신설하는 인적 분할을 발표했다.이후 8월 증권신고서 제출, 9월 분할 효력 발생, 10월 임시주주총회 의결 등을 차질 없이 진행했고 3일 분할보고총회를 끝으로 모든 절차를 최종 마무리했다.회사는 이번 분할을 통해 핵심 사업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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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노사, 새 역사 썼다...창립 52년만에 중앙회·노조, 첫 단협 체결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6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부와 창립 52년 만에 첫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융노조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부는 2023년 7월 처음 설립됐다. 중앙회는 같은 해 12월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단체교섭 기본협약서’를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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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천주교 생태환경위,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업무협약 체결
한국에너지공단은 28일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 및 이용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의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의 핵심 수단인 재생에너지의 확산을 위해 종교계 등 시민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고자 추진하게 됐다.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천주교 성당·교육·복지·문화시설 및 주차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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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술작가교류협회 여운미회장, ‘한일문화공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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