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는 지난 7일 안동시 실내체육관 주차장에서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쌀 4톤을 전달했다. 기부된 쌀 중 2톤은 안동시에, 나머지 2톤은 임동면에 지정기탁됐다. 이번 기부는 고운사가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삼각산 도선사와 아기산 봉황사가 후원했다. 고운사는 신라 문무왕 시기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고운 최치원 선생과의 인연으로 이름이 붙여졌다. 산림청이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중 하나인 고운사길과 템플스테이, 힐링 명상 프로그
기분이 좋을 땐 훨씬 세상이 아름답게 보인다. 세상을 맑고 고운 눈으로 바라보면 아름답게 비춰지는 것이기에 사물을 욕심 없이 바라본다면 세상은 아름다운 빛깔로 젖어든다.하늘이 눈이 시리도록 푸르고 맑을 때 계절이 바뀌고, 새롭게 다가올 때나 나뭇잎이 예쁘게 물들 때 그리움은 안식에서 깨어나고 우리들은 곧잘 지난날을 생각하며 그리움에 젖어 들게 된다. 그래서 어딘가 그리운 대상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아침은 밝아오고 세상은 한결 의미가 있다. 인간은 누구나 가슴속에 채우지 못한 빈터가 있고, 또 채우지 못하고 이루
전남 신안군이 주최한 제14회 1004섬 춘란전시회가 다양한 품종의 화예품과 그 고유의 아름다움을 한껏 선보이며 보름달의 고장 암태도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전시회에는 신안난연합회 7개 난우회가 참여해 200여 점의 명품 춘란 작품들이 전시되었고, 각 작품들마다 고유한 자태와 난향으로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작품에 대한 치열한 심사를 거친 결과 대상 수상 작품은 천운소난우회 박영산 씨의 황화소심 ‘보름달' 품종으로 그 우아한 형태와 고운 색감으로 전문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고의 영예를 차지했다
의성군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이 천년고찰 고운사를 덮쳤다.25일 오후 오후4시 50분쯤 의성군 단촌면에 소재한 문화재 중 하나인 천년고찰 고운사에 산불이 번지면서 전각이 전소됐다.고운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로, 681년 의상대사가 등운산 아래 절을 짓고 고운사로 불렀다고 한다. 고운사의 ‘고운’은 ‘높은 구름’이라는 뜻이었으나, 고운 최치원이 다녀간 뒤, 그의 자를 따 ‘고독한 구름’이 되었다고 전해진다.고운 최치원이 지었다고 전해지는 ‘가운루’와 ‘우화루’, 기로소 원당(소원을 빌거나 죽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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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하고 나하고] '제주댁' 박한별, 카페 찾은 손님들 이야기에 복귀 결심 ... 심경 최초 고백
6년 만의 방송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배우 박한별이 '복귀'에 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한다.8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박한별과 '前 축구 감독' 아빠의 제주도 일상이 공개된다. 박한별은 아빠와 함께 전통시장에 들러 장을 보고, 집에 돌아와 손수 보양식까지 요리해 대접하며 다정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박한별의 '유튜브 맹신' 요리 실력에 딸바보 아빠마저 포기를 선언, 티격태격 말다툼을 벌이고 만다.이런 가운데 박한별의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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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심장충격기 관리자 등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
울산 동구보건소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해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책임자 및 보건소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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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갤러리에서 열리는 '글래버 앨범 속의 개항기 조선 展'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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