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도정의 제주형 기초단체는 겨우 50만명인 제주시를 둘로 쪼개는 데에 대한 장, 단점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설명하고 있지 않다. 제주도의 재정자립도는 40% 정도이다. 지금도 주민들은 세금 부담이 버겁다. 300여 명 이상의 공무원이 증원돼야 하고, 인건비도 300여 억원 이상 증가한다.제주특별자치도는 마치 제주형 행정체계 개편이 안 되면 제주의 미래는 없다는 듯 모든 행정을 총동원해 홍보하고 있다. 오영훈 도정이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올인하고 있다는 것을 대부분의 도민들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너무 지나친 감이 없지 않다.
평택시는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평택호 중점관리저수지 대상 선정’과 관련한 언론브리핑을 열고, 그간의 추진 배경과 향후 계획에 대해 시민과 언론에 직접 설명했다. 이번 브리핑은 단순한 대상 선정 사실 전달을 넘어, 향후 평택호를 경기 남부 대표 생태수변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시의 강한 정책 의지를 담았다.최근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인구 증가로 수질오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평택호는 농업용수 기준 4등급을 겨우 맞추고 있어 수질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매년 녹조로 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더
수소트램 운영은 대중교통 적자를 더욱 심화시킬 뿐, 제주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 교통 시스템이라는 지적이다.김해 부산 경전철은 수요가 20만 명이라 부풀려 공사를 하고보니 5만 명으로 한해 700억 원의 세금으로 겨우 유지하고 있다.제주도는 수소트램 도입을 검토하며 친환경 교통수단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추진 노선은 제주항, 동문시장, 제주공항, 연동사거리, 노형오거리, 1100로를 연결하는 12.91km 구간으로, 총사업비는 약 5,293억 원이다.하지만 현재 제주도의 대중교통 시스템은 이미 적자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버스 요금이
이제 ‘지방소멸’이라는 단어는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저출산과 고령화, 수도권으로의 인구 집중 현상은 지역 소멸 위기를 현실로 만들고 있으며, 충청북도도 이러한 위기에서 자유롭지 않다. 제천,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 등 6개 시·군이‘인구감소지역’이다. 이들 지역은 고령화율이 높고, 청년층의 정착이 어려워 지속적인 인구 유출로 지역의 자생력이 점점 약화되고 있는 실정이다.인구감소지역의 대표적인 문제는 의료 인프라 부족이다. 생활에 꼭 필요한 소아청소년과나 산부인과 등이 없어서 병원을 찾아 인근 지역으로 이동해야 겨우 진료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넷마블 주식 매수에 집중하고 있다.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넷마블 주식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게임주 전반에 걸쳐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넷마블만은 그 반대의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실제로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총 27거래일 중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인 날은 겨우 나흘에 불과하다. 매도량이 가장 많았던 날 역시 4만 855주이며, 대부분 1만주 내외의 물량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매수량이 가장 많았던 날은 12만 2499
한국과 미국은 당초 25%로 예정된 상호관세를 15%로 낮추고, 자동차 관세도 기존 25%에서 15%로 하향 조정하는 내용의 무역협정을 타결했다. 우리나라가 4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와 미국산 에너지 구매 약속을 제시하며 미국의 서명을 이끌어냈다. 이번 협상 결과, 한미 간의 관세 불확실성은 해소되었지만, 626조원이라는 막대한 대가를 치르고 얻은 성과는 겨우 ‘관세 10% 인하’에 불과하다. 지나치게 큰 대가를 치른 것에 비해 실질적 이익이 너무 부족하다.여전히 15%라는 고율의 관세 부담이 남아 있으며
3주전
스케치하기 위해 돌아다니다 보면 자연스레 오래된 집들이 있는 골목에 가는 경우가 많다. 세월의 때가 묻은 각양각색의 단독주택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그 집과 세월을 함께 한 나무를 만나는 것은 더 흥미 있는 일이다.눈이 멈춰지는 곳은 나무 한두 그루를 겨우 심을 수 있는 자투리 정원이나, 화분이 빼곡이 들어선 옥상 정원이 있는 집들이다. 작은 공간에서 화초나 나무를 기르는 알뜰하고 정성 가득한 모습이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하기 때문이다. 식물을 키우는 나름의 이유는 다양하다. 어떤 이는 단순히 관상하기 위한 것이고, 다른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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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허브, RSC 토큰 주간 소각 메커니즘 도입 추진
탈중앙화 사이언스 플랫폼 리서치허브 재단이 RSC 토큰 공급을 줄이는 메커니즘을 검토한다. 재단은 소셜 미디어 X를 통해 새로운 거버넌스 제안을 곧 공개하겠다고 밝혔E다. 개편안은 플랫폼 내 발생하는 모든 거래 수수료를 매주 전량 자동 소각하는 것이 골자다.RSC는 리서치허브에서 과학자들이 논문, 연구 데이터 등 학술 콘텐츠를 공개적으로 공유하도록 장려하는 보상 수단이자 거버넌스 토큰이다. 제안이 통과되면 유통량 축소를 통해 토큰 희소성이 강화되고, 장기적으로는 가치 방어 효과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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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의회가 의회 홈페이지를 부실하게 운영·관리해 빈축을 사고 있다.12일 취재를 종합하면 구의회는 지난달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제28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총 17건의 조례와 동의안 등을 최종 의결했다.그러나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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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청소년 자원봉사 국가인증 프로그램 성료
경주시 안강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북경주 지역의 14~16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가인증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프로그램 ‘자원봉사로 성장하는 청소년’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는 청소년이 안전하고 유익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정 기준을 충족한 프로그램을 여성가족부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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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대명3동 민간사회안전망, 어르신께 시원한 선물 전해요!
대구 남구 대명3동 민간사회안전망은 지난 6일 말복을 맞아 노인일자리 참여자 56명을 대상으로 시원한 수박이 담긴 과일 컵과 정성이 담긴 건강꾸러미를 전달하며, 이웃과 함께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나눔은 대명3동 행정복지센터 4층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시원한 수박 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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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 「아이 만남 데이」 행사 개최
청도군은 지난 8일 청도군 공공시설사업소 다목적홀에서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1부에서는 인구정책 홍보 사진·숏폼영상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고, 2부에서는 육남매 다둥이 아빠이자 가수인 박지헌의 육아 공감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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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1동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委, ‘8.15 그날의 바람이 분다’
제주시 삼도1동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8월 15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청소년운영위원회 기획프로그램'8.15 그날의 바람이 분다'를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행사는 청소년운영위원회 ‘가온누리’가 주도적으로 기획·운영한 자체 프로그램으로, 독립투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광복의 의미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광복절 부채 만들기, 태극꽃 양말목 키링, 태극 문양 타투 체험, 태극기 카드마술, 광복절 역사퀴즈, 광복절 쿠키 만들기, 광복군 핀버튼 제작, 포토존으로 구성, 참가자들은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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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2동체육회·지역 민간단체, 화합의 날 하계 워크숍
제주시 일도2동체육회와 지역 민간단체는 광복절인 8월 15일, 회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하계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일도2동 강경임 동장을 비롯해 체육회원, 민간단체 회원 및 가족이 참여해 여름 휴가철 지역 화합과 건강한 여가문화를 동시에 즐기는 자리가 됐다.참가자들은 △안전체험관 체험 △아르떼뮤지엄 관람 △아트서커스 관람 △강창학운동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저녁 시간에는 제주SK FC와 강원FC의 프로축구 경기를 관람하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이호성 회장은 “회원과 가족, 지역단체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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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 ‘바다의 블랙홀’ 테트라포드 합동 점검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14일 거제시 옥포항, 팔랑포, 느태방파제·테트라포드 등 위험 구역에 대해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여름철 성수기 연안 낚시객과 행락객 증가에 따른 사고 예방 차원에서 추진됐다.특히 옥포항 북방파제와 남방파제는 사고 위험이 높아 2021년 3월부터 항만법에 따라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통영해경은 경상남도항만관리사업소와 함께 방파제·테트라포드·갯바위 주변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추락방지 시설 등 안전시설물을 집중 점검했다.점검 결과 개선이 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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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조선, 김찬 대표 ‘직접 안전점검’… 산업재해 예방 강화
케이조선은 안전 관리 수준의 체계적 강화를 통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대표이사 주관 정기안전 점검'을 지난 12일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김찬 대표이사가 직접 주관해 고용노동부가 과거 사고 유형과 원인을 분석해 선정한 '12대 핵심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김찬 대표이사는 케이조선 선각 공장을 방문해 ▲추락 방지 조치 ▲선박 블록 이동 시 안전 조치 ▲기초 질서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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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주행거리 집착, 과연 필요할까? 데이터가 말하는 현실
미국 전기차 운전자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주행거리는 평균 40.9마일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가 보도했다.전기차 분석업체 리커런트가 5만대 이상의 차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보고서에 따르면, EPA 인증 주행거리 350마일 이상의 전기차조차 평균 12%만 최대 주행거리를 활용하고 있었다. 전기차 운전자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짧은 주행거리로도 충분히 일상적인 운행이 가능하다는 얘기다.보고서는 전기차 주행거리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