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영하권으로 떨어진다는데 벌써 두렵습니다.”아침 최저기온이 1.9도까지 내려간 지난 25일, 포항시 북구 기계면의 한 주택에서 80대 A씨가 홀로 겨울을 나고 있다.대문에서 바라본 집의 지붕은 비교적 말끔해 보였지만, 집의 측면과 뒤편에는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벽 곳곳이 갈라져 있었고, 그 틈은 스티로폼으로 겨우 메워둔 상태였다. 창문마다 바람을 막기 위한 단열재가 덧대어져 있었다.현관문을 열고 들어서자 방바닥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발을 딛는 순간 자연스럽게 몸이 움츠러들었다. 추위를 막기 위해 덧댄 단열재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운영 중인 테슬라의 로보택시 서비스가 실제로는 극히 제한적인 규모로 운행되고 있다. 22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은 텍사스 A&M대 공대생이 제공한 데이터를 인용해, 테슬라 로보택시 앱을 역설계해 수집한 정보를 분석한 결과 오스틴에서 동시에 운행 중인 로보택시가 5대에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테슬라 로보택시가 연말까지 오스틴에서 500대 규모로 확대될 것이며, 미국 인구의 절반을 커버할 것이라고 장담해 왔다. 하지
제주지역 기업들의 성장성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성장성 지표 중 하나인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해 겨우 1%대에 머물며 4년 연속 하락했다.금리 부담이 높은 상황에서 부채비율은 150%에 육박해 재무 안정성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경영 불안상황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장기불황에 갇힌 건설업을 비롯해 숙박.음식점업과 부동산업의 성장성.안정성 지표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18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24년 제주지역 기업경영분석' 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비금융 영리법인기업 1만4201곳의 매출
10년 만에 K리그2로 강등된 프로축구 대구FC 팬들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섰다. 7일 대구FC 서포터즈 그라지예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대구시 동인청사 앞에 근조화환 100여개를 보내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 금액으로만 1000여 만원에 이른다. 이들은 구단 운영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자 이 같을 행동을 전개했다.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겨우 1부리그에 잔류했던 대구FC가 올해도 시즌 내내 하위권에 맴돌다 결국 K리그2 강등되자 성난 축구팬들이 강한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화환에는 ‘봉준호도 박수칠
이재명 대통령은 1일 "2026년이 '대전환을 통한 대도약의 원년'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오직 국민만 믿고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한 신년사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대대적인 도약과 성장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이 마음을 모아주신 덕분에 무너진 민생경제와 민주주의를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회복할 수 있었다"고 지난 한 해를 돌아봤다.다만 "그러나 이제 겨우 출발선에 섰을 뿐"이라며 "남들보다 늦은 만큼 이제 더 빠르게 달려
허리 수술을 받은 타이거 우즈의 복귀가 예정보다 더 늦어질 전망이다. 회복 속도가 빠르지 않아 복귀 시점을 정하기가 어렵다고 우즈가 직접 밝혔다. 우즈는 3일 바하마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아마 25개 대회 정도 밖에 못 나갈 것 같다”며 농담한 뒤 “사실은 아직 복귀까지의 과정이 쉽지는 않다. 다친 지 6주가 지났지만, 솔직히 말해 회복은 더디다”고 고백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아직 거쳐야 할 재활 과정이 많다. 지난 주에서야 겨우 칩샷과 퍼트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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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 앞두고 정부 해석 지침…‘구조적 통제’ 기준 제시
‘노란봉투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현장에서 적용할 해석 지침을 내놨다.고용노동부는 내년 3월 10일 시행되는 ‘개정 노동조합법 해석 지침’을 다음 달 15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28일 밝혔다.개정된 노란봉투법에서 사용자 개념은 ‘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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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경찰조사 받았다, MC몽·차가원 불륜설→음악평론가 김영대 사망 [주간연예이슈]
한 주가 끝나가고 있는 무렵, 연예계에 일어난 이슈를 iMBC연예가 정리해 봤다.▶'직장 내 괴롭힘·특수상해·대리처방·진행비 미지급' 등 각종 논란 박나래, 첫 경찰 조사 받았다갑질 및 불법 의료 시술 등 각종 의혹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개그우먼 박나래가 첫 경찰 조사를 받았다.박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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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농촌인력중개센터(공공형, 농촌형) 동시 선정 쾌거
강릉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도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사업 공모에서 ‘농촌형’과 ‘공공형’ 두 유형 모두에 동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이번 동시 선정은 지자체의 농촌 인력 수급 구조 전반 운영 역량을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사례로, 지역 농업현장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농업 인력의 부족 현상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계절별로 농가와 근로자 간의 인력을 중개하는 사업이다. 지자체가 선정한 농협이 운영 주체가 되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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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로 인정받지 못했던 '소말릴란드' 이스라엘서 최초로 국가 승인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에서 국가로 인정받지 못해 온 소말릴란드를 공식 승인하며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이스라엘 정부는 26일 소말릴란드와 완전한 외교 관계를 맺는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협정에는 상호 대사 임명과 양국 대사관 개설이 포함됐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소말릴란드를 국가로 인정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번 합의가 지난 1년간 이어진 양국 간 협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사르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압디라흐만 무함마드 압둘라히 소말릴란드 대통령의 최종 결정으로 협정이 체결됐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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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곳곳 새해맞이 행사 ‘풍성’
병오년 새해를 맞아 충북도민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충북도는 오는 31일 오후 11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0시 50분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천년각 일원에서 ‘2026 새해맞이 희망축제’를 개최한다.행사는 도민 합창단 공연, 소프라노 및 K-팝 공연, 풍물패 퍼레이드 등 축하공연에 이어 각계 인사 60여명이 참여하는 천년대종 타종, 불꽃놀이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청주 낭성면 지장사와 미원면 잠방산 등 11곳에서는 해당 지역 민간단체가 부모산, 양성산 등 9곳에서는 주최자 없이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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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학산업진흥원, ‘K-아이웨어’ 도약 이끈 우재준 의원에 감사패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지난 12월 31일 한국 안광학산업의 발전에 큰 도움을 준 우재준 국회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진흥원 측은 우재준 의원이 안광학산업의 미래 가치와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K-아이웨어’의 위상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시상 배경을 설명했다. 우 의원은 올해 국회 활동을 통해 △K-아이웨어의 한류연관산업 지정을 이끌어내며 K-아이웨어가 한류와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 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해당 성과는 향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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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놓은 분권개헌]올해 지방선거 개헌 최적기…정부·정치권 무관심은 직무유기
12.3 내란 사태 이후 불붙은 헌법개정 논의가 자취를 감쳤다. 국민투표 시기로 언급된 지방선거가 채 5개월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나서는 주체가 없다. 내란 이후 대통령 권한 분산, 책임총리제, 국회 권한 강화, 계엄권 통제 강화 등 개헌 관련 다양한 방안이 공론장에서 논의됐음에도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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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주도 성장 대전환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수도권에서 거리가 멀수록 더 두텁게, 더 과감하게 지원하겠다”면서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지방 주도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수도권 1극 체제’에서 ‘5극 3특 체제’로의 대전환은 지방에 대한 시혜나 배려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끌 필수 전략”이라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서울은 경제 수도로, 중부권은 행정수도로, 남부권은 해양 수도로 대한민국 국토를 다극 체제로 더욱 넓게 쓰겠다”면서 “에너지가 풍부한 남부의 반도체 벨트부터 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