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경기지역 언론계 외길을 걸어 온 오광철 전 인천일보 주필이 지난 29일 91세 일기로 숙환으로 별세했다.‘향토 언론계의 산증인’으로 불린 고인은 평생 언론에 몸담으면서 간결하고 부드러운 필체와 촌철살인의 칼럼으로 언론계뿐 아니라 지역의 언론·문화 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1935년 동구 화평동에서 태어나 인중, 인천고, 중앙신학교 등을 거쳐 서울대 신문대학원을 수료했다.1961년 인천신문사에서 언론에 첫발을 내디딘 고인은 경인일보 편집국장, 경인일보 편집이사, 인천일보 창간 편집이사, 인천일보 주필, 인천일보 대표이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