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의 먹는샘물 생산을 위한 지하수 취수량 증산 동의안을 놓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격론이 벌어졌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심사에 제동이 걸렸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12일 한국공항 먹는샘물 지하수개발·이용 변경허가 동의안을 심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않고 보류했다.정민구 위원장 "보다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해 심사를 보류한다"고 밝혔다.정 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동의안 보류 사유와 관련해 "도지사에게 증산 허가 권한이 있는지 제주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