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와 인천시, 대한민국을 상대로 '재해 사망 보상금 청구' 소송에 나선 영순은 법정에 출석했다. 기나긴 협상 끝에 열린 보상심의위원회에서 딸 지혜는 종업원으로 분류됐다.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다는 기사 몇 줄이 희생자 경계를 갈랐다. 2003년 손해배상 소송도 기각됐다. 보상심의위원회
닷새 뒤 인현동 화재 참사 25주기이다. 1999년 10월30일 인천 중구 인현동에서 불이 나 중·고등학생을 포함한 시민 57명이 사망하고 80명이 다치는 등 사상자 137명이 나온 대참사가 벌어졌다. 25주기를 맞아 인천 지역사회는 인현동 화재 참사 사건을 새롭게 조명하고 성찰과 치
이재원 유족회장은 '8·22 부천 화재 참사' 시민 추모제에서 아들 현민을 떠올렸다. 명예 훼손, 책임 회피와의 싸움은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였다. 25년 전에는 보상금을 둘러싼 유언비어도 유가족들을 옭아맸다. 개별 설득, 합의 종용이 인천시의 수습 대책이었다. 인현동 화재 참사로
“태연아, 엄마 왔다.”30일 오후 1시30분쯤 중구 팔미도 인근 해상. 인현동 화재 참사 유가족을 태운 배는 인천항에서 1시간여 항해한 끝에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 유골이 뿌려진 '11번 부표' 앞에 도착했다.배가 멈춰서자 김태연양 어머니 홍옥례씨는 국화꽃을 바다에 던지며 “시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인현동 화재 참사 25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추모식을 10월 30일 개최했다.올해는 인현동 화재 참사 25주기로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유가족을 비롯한 추모객들과 함께 팔미도 해상 인근에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해상에서의 추모제를 위해 인천교육청은 인천해양경찰청, 인천중부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안전한 추모제 진행을 위해 노력했다.이어 오후 3시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유가족, 도성훈 교육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3주전
인천 인현동 화재 참사 25주기인 30일 인천시 중구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희생자 추모제가 열렸다.유족 20여명은 참사 당시 희생자들의 유골을 뿌렸던 팔미도 해상으로 배를 타고 이동해 헌화하며 고인들의 넋을 달랬다.해상 추모제 이후에는 중구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내 위령비 앞에서 본격적인 희생자 추모식이 이어졌다.이날 추모식은 희생자를 위한 헌화와 묵념, 추모 시 낭독, 추모 공연·전시 순으로 1시간가량 진행됐다.도성훈 인천교육감은 추모사에서 "어른들의 이기심과 태만이 너무 많은 꿈과 희망을 사라지게 했다"며 "아픈 기억을 교훈 삼아
“인현동 화재 참사는 재난 피해자들에 대한 사회적 혐오가 나타난 가장 대표적인 참사입니다.”30일 인현동 화재 참사 25주기 추모식에서 만난 유해정 재난피해자권리센터 '우리함께' 센터장은 “최근에는 혐오에 대한 사회적 대책, 자정 움직임이라도 있지만 인현동 참사 피해자들은 지역에서 고
인천 인현동 화재 참사를 기억하는 해상 추모제가 5년 만에 인천 팔미도 앞바다에서 열린다. 재난 참사 피해자들이 함께하는 '생명안전버스'도 인현동을 찾는다.인천시교육청은 오는 30일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인현동 화재 참사 25주기 해상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추모 선박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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