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2018년 도입된 신외부감사법이 기업 회계투명성 강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회계 부정 예방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신외감법은 회계부정 방지 및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해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표준감사시간,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등을 규정한 법률로 2018년 말 시행됐다.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이 발표한 ‘2025 EY한영 AI, 신외감법과 회계감사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3%는 신외감법 시행 이후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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