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는 경북·대구를 돌며 주차된 차량을 노려 절도 행각을 벌인 피의자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검거된 A씨는 지난해 12월 예천군 풍양면에서 새벽시간대를 이용해 B씨의 마당에 주차된 차량에 복면을 쓰고 접근해 차 안의 통장을 절취한 후 6,000만원을 인출하는 등 21차례에 걸쳐 예천, 문경, 대구, 상주, 구미 등지를 돌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일정한 주거지 없이 자전거를 타고 낙동강 자전거 도로를 따라 이동하며 범행을 이어갔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복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