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전쟁 때 왜는 조선에서 많은 것을 약탈해 갔다. 약탈품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과 문화이다.필자는 1592년 발발한 임진전쟁에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왜장 가토 기요마사를 주목한다. 가토는 일본 구마모토 출신 왜장이다. 그는 1592년 임진년 왜의 선봉장으로 침략군을 이끌고 왔다.정유재란 때인 1594~1596년 사이에는 경북 경주, 영천, 의성을 유린했다. 전쟁 막바지에는 울산에서 조명연합군과 치열한 전투로 벌였다.그는 그때 싸움을 할 때 전병(煎餠, 찹쌀가루, 밀가루, 수수 가루 따위를 반죽하여 넓고 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