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식숫새벽 어둠 물고 카톡이 자꾸 운다뭔 잘못 없는데도 이리 가슴 뛰는 것은화면을 켜보고서야 새해인 줄 알았다누군 복 받아라 하고 돈벼락도 맞아라지만참 고마운 슬픈 현실 어디 그게 쉬운가때때로 건강 챙기며 내 운대로 살 뿐이다온 나라 바닷가가 해맞이 북새통이다날마다 뜨는 해가 좀 달라 보이지만저마다 맘속에 해를 매일 깨울 일이다 198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계간 《시조문학》 추천 완료시조집 『편편산조』 『굽다리접시』 외동시조집 『고래 그림 그리기』김상옥시조문학상, 한국시조시인협회상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