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놓고 정치권과 민심의 반응이 엇갈렸다.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은 대통령의 진솔한 사과와 국정 쇄신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고 긍정적인 해석을 내놓았지만, 진보 진영에서는 김건희 여사 등에 대한 각종 의혹과 논란을 제대로 해소하지 못했다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당내 5·6선 의원들은 6일 “내일 대통령 담화가 국민에 겸허한 자세로 변화와 쇄신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와 이들 중진 의원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하루 앞두고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당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불신임안이 지난 10일 가결된 가운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의정갈등과 의료대란 해소의 계기가 돼야 한다"며 의사단체의 여야의정협의체 참여를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11일 '의협 회장 탄핵과 여야의정협의체 출범에 대한 입장'을 내고 "임현택 회장에 대한 압도적 탄핵 가결은 사필귀정"이라며 "회장 탄핵을 통해 의협은 변화와 쇄신의 기회를 맞이했고, 국민들은 의정갈등 해소와 진료 정상화의 기대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의협은 새로운 지도부를 뽑는 과정에서 2025년 의대 증원 백지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4일 명태균 논란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용산 대통령실의 전면 개편, 정부의 쇄신용 개각을 촉구했다. 한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 역시 쇄신의 필요성을 제기했지만 친한계와 친윤계는 대응 방안에 대해 미세한 차이도 보였다. 친한계는 대통령실의 변화에 중점을 뒀지만 친윤계는 당정의 단일대오가 필요하다는 데 방점이 찍힌 모양새다.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집권여당 대표로서 죄송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더불어민주당이 윤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관용차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된 것과 관련, 검찰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홍 시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소된 내용을 봤는데 절반이 관용차 개인 사용 혐의였고, 그외 식사 대금이 대부분이었다”며 “이런 것도 기소했어야 옳았나 하는 정치 부재 현장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지적했다.이어 “곧 국정 쇄신의 일환으로 총리 인준을 받아야 한다”며 “이렇게 먼지털이식 수사를 하는데 민주당이 예산 국회, 총리 인준을 해줄 수 있을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교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무총리 교체와 함께 다음 달 중순 이후 순차적으로 개각을 단행할 전망이다. 교체 대상으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이는 지난 7일 있었던 대국민담화에서 약속한 인적 쇄신의 일환으로, 예산안이 정리되는 12월 2일 이덕수 총리 교체를 포함한 개각을 검토하는 것 으로 알려졌다.12일 친한계인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C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총리 교체에 대한
대통령실은 11일 개각 등 인적 쇄신과 관련해 인사 검증이 진행 중이지만 국회 예산안 처리가 끝난 후에야 이뤄질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적 쇄신 및 개각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쇄신의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 검증에 들어갔다고 했다”며 민정수석들도 인사 검증에 빠르게 들어갔다고 했다.이 관계자는 “다만 미국 신행정부 출범 대응도 있어야 하고 해외 순방 일정 등 당분간은 외교의 시간으로 봐달라”며 “그리고 국회 예산안이 통과돼야 민생이 돌아
“기업과 사람이 머무는 도시, 춘천의 담대한 여정은 계속됩니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지역소멸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춘천의 비책을 발표했다.춘천시는 2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지역소멸 극복과 기업의 가치’를 주제로 문화정책포럼-2024 지역혁신이 개최됐다. 포럼에 참석한 육동한 춘천시장도 ‘지역소멸시대, 춘천의 비책’을 주제로 발표했다.춘천의 비책은 크게 네 가지로 ▲인재육성 ▲첨단산업 ▲정주여건 ▲도시인프라다. 먼저 춘천 내 대학과 함께하는 대학별 특 화과정 운영과 15분 학습생활권 구축 등 춘천형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최고의
KB국민은행이 'KB바다숲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사천시 연안에 두번째 바다숲 조성을 마쳤다. KB 바다숲 프로젝트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양생태기술연구소, 한국수산자원공단, 에코피스아시아와 손잡고 바다숲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조성된 바다숲은 2022년 남해군에 이은 두번째 사례다. 바다숲을 구성하는 잘피 군락지는 바다환경 정화, 적조현상 예방 이외에도 해양생물의 산란처와 서식지를 제공한다. 잘피 군락지는 탄소 저장능력이 뛰어나 해양생태계에서 탄소를 흡수하는 역할도 한다.
대한민국 대표 춤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441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천안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 평가보고회 및 유공자 시상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축제 기간 방문객은 88만 7,000명, 직간접 경제적 파급효과는 441억 4,300만 원, 1인당 평균 소
경북농업기술원이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경북농기원은 25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도내 21개 시군 기술보급과장과 과수화상병 담당 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병 예찰·방제 업무 연찬회를 가졌다이날 연찬회는 올해 화상병 발생 현황과 발생 시군 대처 우수사례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자회사인 세넥스에너지를 통한 증산 계획을 순조롭게 이행하며, 호주 천연가스 사업 확장의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4일, 호주 퀸즐랜드주에 위치한 세넥스에너지 아틀라스 가스전에서 가스처리시설 1호기의 완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수잔 맥도널드 호주연방 상원의원 겸 예비내각 자원부 장관 등 호주 정부 인사를 비롯해 세넥스에너지의 공동주주사 대표인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과 지나 라인하트 핸콕 회장 등이 참석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
대한적십자 소낭봉사회는 30일 제주적십자사 맛나눔터에서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이날 담근 김치는 성인 발달장애 힐릴센터, 신장장애인 주간활동센터, 제주보육원, 함덕아동센터, 취약계층 20가구 등에 전달됐다. 김규동 회장은 "어려운 곳에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피스 인터내셔널이 영국, 독일, 멕시코 등 국적으로 구성된 활동가 4명이 안전 장비를 갖추고 30일 충남 서산 대산 석유화학단지에서 플라스틱 주원료인 석유화학 물질을 운반하는 탱커선 마스트에 올랐다. 이들은 마스트에서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라는 문구가 담긴 배너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협상 회의에 참여하는 각국 정부 대표단에게 강력한 협약 성안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오는 12월 한달 간 다크투어리즘 유적지 연계 테마형 홍보‧마케팅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마케팅 활동은 한강 작가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고, 소설 속 이야기와 다크투어리즘 지정 유적지를 활용해 관광콘텐츠 다변화와 이를 통한 제주관광 상품개발 및 내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서 활동하는 도내외 크리에이터들을 활용해 소설 속 역사적 장소와 다크투어리즘 유적지를 직접 방문하여 각 주
제주상공회의소가 창립 89주년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제주상공회의소는 29일 오후 5시 제주시내 메종글래드 제주 컨벤션홀에서 진명기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다케다 가쯔토시 주제주일본국총영사, 진건군 중화인민공화국주제주총영사와 지역 기업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상의 창립 89주년 기념 제32회 제주상공대상 시상식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양문석 회장은 개회사에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제주상공인들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경제회복에 앞장서고 있다"며 "올해 제주상공회의소에서는 싱가포르 시